좋게 끝났던 내 왕따 사건, 그 친구들이 중간고사 끝나면 봐서 만나자고 하네! 5년 넘게 지난 일인데 겪어본 사람만 아는 그 따돌리는 기간동안의 혼자 다녔던 기억이 아무리 좋게 끝났어도 그게 생각나면 진짜 사람 미치게 만드는거 알지?? 하하.. 아니 좋게 끝난 일인데 왜 나는 또 이 일이 떠오르고 난리인지 모르겠어! 사실 너네 나 빼고 단톡 있는 것도 안다? 그래도 만나자고 해줘서 고마워. 그래도 나 따시킨 주동자 애가 이 무리에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기도 하네ㅋㅋㅋ.. 근데 나 중간고사 끝나고 얘네 만나야할까..? 나 없으면 또 얘기 나오려나 모르겠네 나빼고 톡방도 있던데 ...
넌 잘못한 거 없으니 나가고 싶으면 가고 보기 싫으면 나가지마
아무리 끝난 일이였다고 해도 그 시절의 너가 힘들었던건 맞으니 보기 힘들수 있지. 뭐가 됐든 너를 따돌렸던 애들이라면 좋은 애들은 아니지 않을까
이름없음2021/04/09 21:32:04ID : Mo2HBdO5TQm
주동자가 나랑 애들 사이를 이간질 해서 따돌림을 당했었어. 없던 말 지어내서 나를 정말 이상한애로 만들어놨더라구 ㅋㅋㅋ.... 쟤네가 나한테 그나마 말할 기회라도 줬었으니까 좋게 오해 풀고 끝났지만 왠지 모르게 그때 당시 내 말 무시하고 따돌렸던 기억이 계속 떠올라..
이름없음2021/04/09 21:36:45ID : s9vxCkpU2Fa
그심정 당한 사람만 알지.. 암만 좋게 끝났어도 따돌림 당했던 기억은 안지워지더라 ㅠㅠ
이름없음2021/04/09 23:19:06ID : Y6Zg42JXvvd
졸라 뻔뻔하네 가해자주제에
이름없음2021/04/10 16:31:09ID : 9zdSFdu8nQp
제발 가지마 너만 상쳐받아
이름없음2021/04/10 17:00:18ID : urapTU43TWj
나도 비슷한 경험있고, 나는 몇몇 애들한테는 오히려 좋은 감정 있는데도 걔들 보면 자꾸 나에게 모질었던 친구가 생각나서 힘들었어
나도 돌아선지 5년 이내 정도에 다시 만났는데 애들도 첨엔 나랑 만나고 싶어하고 그리워 했으나 연락 안했던 세월이 세월인지라 공감대도 없고 별로 할 얘기도 없었어
그리고 약간 걔들이 조금 지루함 표정이라도 보이면 내가 미안해지고 오히려 죄책감들고 그랬어
그 이후로는 서로가 연락안하게되었어
추억은 그냥 추억이고, 오래가는 ㅂㅇ친구 사실상은 없는거같아. 진짜 평생할 친구 1명이라도 있으면 성공한 인생이라는 것이 진짜 공감가
그렇다고 내 인생이 실패했다고는 단정짓긴 싫고 그냥 나는 인복이 없는 애구나 라고 넘길려고 마음은 아프지만...
잘 생각해보고 나가. 너는 외로움때문에 주위의 아이들처럼 츠억의 친구를 갖고 싶은건지, 아니면 진짜 그 아이들이 그리운건지.
나는 전자의 감정을 가지게되었을때 비로소 연락을 취했지만, 별로 쓸모없어진 인연이란걸 깨닫고는 씁쓸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