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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즘 잠자는게 너무 두려운 사람이야. 어디에 말할 수도 없고 답답해서 여기에 글을 써. 우리집 친가는 옛부터 신을 모신 신의 제자들이 많은 집안이야. 흔히 말하는 무당집안이라 하지. 나라굿도 지낸 사람이 있을 정도로 신그릇이 쎄서 다른 사람들보다 감이라던가 촉이 일반 무당들보다 좋고 어디 신점을 보러가도 점사비 필요없으니 나가라 할 정도로 사주가 좀 드세. 그런 집안에서 박수무당 팔자인 아버지와 신그릇을 타고 조상덕이 많은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게 나야. 우리 부모님은 두분 사이에서 태어난 내가 혹여 신이라도 받을까 두려우셔서 어릴때부터 친가쪽과 접촉을 줄였었어.

하지만 그 핏줄이 어디 가겠냐는 듯이 고스란히 나는 기가 쎈 어머니와 아버지 때문인지 예지몽과 사람의 색을 보았어. 내가 보는 색은 색기나 그런게 아닌 사람의 온전히 가지고 있는 기운이야. 하지만 이 기운은 때때로 변하기도 하고 돌아오기도해.

어릴땐 그 기운들이 남들에게도 보이는 줄 알았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좀 소외?라고 해야할까 유치원에서 왕따아닌 왕따를 당했으며 유치원 원장님에게 맞기도 했어. 당시 유치원 원장의 기운이 조금 어두웠기도 했고 아이들에게 폭력을 난무하기도 했었어. 어린 나는 위에서 말했듯 누구나 보이는 줄 알았고 그냥 속이 시꺼멓다며 원장님께 웃으며 말했지

당연히 원장은 기분이 나빴는지 나를 툭하면 원장실에 불러다 종아리를 때렸어. 뭐 색이 보이고 귀신을 보는건 어느새 익숙해져갔고 남들에게 안 보인다는 걸 서서히 스스로 알아가며 난 내 자신을 숨겼어

그러다 혼자 속앓이를 많이 해서일까. 아니면 부모님 대신 나더러 팔자를 인정해라는 신의 뜻인지 모르겠지만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했어. 처음엔 우리 집안 (외가) 어르신들을 모시는 산에서 내가 길을 헤메는 꿈을 꾸웠어. 어릴때부터 친가와 단절(위에서 말했듯 툭하면 신 받아야 한다고 나를 집에서 빼돌린 적이 많아서) 을 하다보니 나는 외가쪽 집안 행사를 자주 갔거든. 그게 그 외가 어르신분들을 모시는 산이야

내 기억이 만들어질 때쯤인 4-5살때부터 다녔으니 누구보다 길을 선명히 기억해. 처음 꿈을 꾸었늘땐 산소로 들어가는 산길 중턱쯤에 누가 하얀 소복을 입고 뒷짐을 진채로 우둑허니 서 계신 꿈이었어. 처음 보는 할머니인데 키가 한 165정도에 정갈한 옷 매무새와 단아한 표정을 하시며 나를 보곤 아프지말라고 하시곤 사라지셨어.

처음 이 꿈을 꿨을때가 초등학교 저학년때야. 어릴때부터 잔병치레가 많았던 지라 그냥 몸이 안 좋을려고 헛꿈을 꾸나 했거든? 그렇게 대수롭지 않게 한 일주일쯤이 지났을때쯤 그 꿈이 헛꿈이 아니다 라는걸 깨닿게 됐어.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도 짐작이 갈거야. 내 몸에 문제가 생긴거지. 그것도 교통사고로. 언주에서 학동으로 가는 쪽인 언덕에서 교통사고를 당했고. 그 자리에서 기억을 잃은 나는 일주일 후에 깨어났어. 당시 보호자로 달려온 우리 외조부모님께서 분명 기절한 난데 그 상태로 한번만 살려달라하며 눈물을 흘렸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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