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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4/10 23:14:47 ID : 2Gk2pRAZh9e
남자친구 집착? 분리불안? 이런 거 어떻게 고치지..?
이름없음 2021/04/10 23:17:10 ID : 2Gk2pRAZh9e
사람은 진짜 멀쩡해. 어린 나이지만 취업해서 안정적으로 직장 다니고 있고, 나만 봐주고, 진짜 다정하고 배려 많이 해주고 다 좋은데 분리불안 너무 심함.
이름없음 2021/04/10 23:18:19 ID : 2Gk2pRAZh9e
남자친구 성격이 무뚝뚝하고 말도 없고 웃는 것도 폭소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냥 피식피식 웃는 게 다거든. 그래서 나도 연인 사이로 발전하기 전까지는 와 역시 신은 공평하구나, 할 정도였어.. 근데 막상 연애 시작하고 나니까 세상 다정해졌지만...
이름없음 2021/04/10 23:19:47 ID : 4Gla3Dutumo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4/10 23:20:58 ID : 2Gk2pRAZh9e
사실 연애 초반부터 (어느정도 관계 형성된 이후) 진짜 하루종일 껴안고 있고 백허그에 난리도 아니었거든? 밖에서는 당연히 자제했고. 근데 또 휴대폰을 막 본다거나 집에 가지 마라, 이런 것도 아니야. 그냥 같이 있을 때 한시도 안 떨어져 있다가 헤어질 때 내일 보자고, 보러 가겠다고 하는 정도였어.
이름없음 2021/04/10 23:23:49 ID : 2Gk2pRAZh9e
나는 그게 나를 너무 사랑해서 그렇구나~ 하고 나도 맨날 부둥부둥 오구오구 해줬거든. 내가 남자친구를 사랑하면 겁나 사랑했지 안 사랑하진 않으니까. 난 오히려 이렇게까지 표현해준단 게 고마웠고.
이름없음 2021/04/10 23:25:24 ID : 2Gk2pRAZh9e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애가 나 내일은 못봐, 라던가 나 내일 친구집 가, 내일 모레 보자 이런 식으로 같이 못 있는다고 얘기하면 울 것 같이 고양이 눈으로 올려다보고 안 가면 안되냐고 막 그러는거야... 나 그런 집착 진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한두번은 이해하자,, 하고 달래줬어.
이름없음 2021/04/10 23:28:23 ID : 2Gk2pRAZh9e
그 집착이 막 너 전화 왜 안받아! 너 오늘 뭐했어! 누구랑 있었어! 이런게 아니라 친구집에서 친구랑 얘기하고 있다고 하면 어디냐고 물어봐. 그래서 ~~쪽 있자나 거기 사는 그 친구 집! 얘기해주면 재밌게 놀아~ 하고 말아. 그리고 몇 시간 있다가 친구 집에서 나와서 집 가려는 길로 들어서면 남자친구가 서 있는거지.
이름없음 2021/04/10 23:30:19 ID : 2Gk2pRAZh9e
내가 이때 진짜 얼마나 놀랐는데...늦가을~초겨울이라 안 그래도 추웠는데 밖에서 몇 시간을 기다린거 아니야. 약간 아 얘 나 진짜 사랑하나 싶다가도 조오금 헉 했어. 이 정돈가 싶어서. 그래서 내가 그날 속상하고 좀 그런 마음에 뭐라 했거든. 너 그런 식으로 나온다고 내가 좋아할 줄 아냐고, 그러지 말라고
이름없음 2021/04/10 23:31:20 ID : 4Gla3Dutumo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4/10 23:33:58 ID : 2Gk2pRAZh9e
그랬더니 내 손만 만지작만지작 하면서 안 그러겠대. 자기가 생각이 짧았다고, 너무 보고싶어서 기다렸다고. 근데 나는 남자친구가 했던 생각 자체가 좀 정상에서 벗어난 생각이라고 느꼈단 말이야.. 지금 생각하니까 그때보다 더 비정상적이라고 느껴지는데, 그 당시에는 그냥 사랑하는 마음이 훨씬 커서 찝찝해도 덮어놓고 안아주고 말았어. 와중에 자기는 몇 시간 기다렸으면서 나는 추우면 안된다고 겉옷 벗어주려는 거 겨우말림.
이름없음 2021/04/10 23:48:28 ID : 2Gk2pRAZh9e
근데 그 이후로도 그런 적이 한두번이 아니야. 내가 카페에서 있으면 카페 앞에서 기다리거나 들어와서 기다리는게 아니라, 조금 떨어진 곳에서 혼자 휴대폰 보면서 기다려. 자꾸 그러니까 미치겠는거야 진짜ㅠ
이름없음 2021/04/10 23:50:02 ID : 2Gk2pRAZh9e
하루는 내가 엄빠 보려고 내가 자취하는 지역에서 버스 타고 간 적이 있어. 아주 멀리 사는 것도 아니고 버스로 1시간 정도면 가는 길이라 남자친구가 태워다주겠다는 거 ㄴㄴ 버스탈거야 하고 거절했거든. 이 극성 남자친구는 또 버스 타는 것까지 봐주고, 연락 꼭 하라고 올 때라도 데리러 가겠다고 하더라.
이름없음 2021/04/10 23:53:02 ID : 2Gk2pRAZh9e
난 솔직히 아 설마 얘가 여기까지 쫓아오진 않겠지, 했어. 실제로도 멋대로 찾아오진 않았는데,, 오전에 헤어져서 그날 저녁까지 몇 시간이나 지났다고 영상 통화 몇 번을 하고 전화 몇 번을 하고 문자 몇십번을 하길래 내가 걍 폰을 무음으로 해놨거든. 이건 내가 좀 나빴어. 애 생각 안하고 내 마음대로 연락 차단해버린거니까.
이름없음 2021/04/11 00:01:17 ID : 2Gk2pRAZh9e
폰 무음 해놓고, 집에서 엄빠랑 밥 먹고 30분~1시간 있다가 폰 보니까 전화 몇 십번에 톡은 3개 와 있더라. 보고싶어, 왜 전화 안 받아? 나 간다. 드라만 줄 알았잖아. 바로 전화걸어서 너 어디냐고 하니까 오는 길이래. 거의 다 왔다더라. 마지막 나 간다 그 카톡이 20~25분 전이었으니까 이미 마지막 카톡 보내기 전부터 드릉드릉 했던거지.
이름없음 2021/04/11 00:03:41 ID : 2Gk2pRAZh9e
내가 엄마아빠한테 이걸 말하고 그냥 남자친구랑 돌아가야돼, 아니면 남자친구한테 가라고 하고 엄빠랑 있어야 돼. 갈등 오지게 하면서 대충 겉옷 걸치고 집 밖으로 나갔어. 밖에서 기다리다가 미안하다 사과하고 보내자, 결정하고.
이름없음 2021/04/11 00:08:03 ID : 2Gk2pRAZh9e
나가고 3분도 안 지나서 남자친구 차가 보이더라고. 지상 주차장에 차가 많이 없어서 그 앞에 대충 차 세워놓은 남자친구가 막 달려오더니 진짜 몇년은 못 본 사람처럼 나 안고 보고싶었다고, 미치겠다고 그러더라. 도대체 어디가 미치겠는 부분인가 싶지만 내가 연락을 씹은 죄가 있으므로 그래, 오구오구. 근데 여기까지 오는 건 좀 아니지 않니. 너 집 언제 갈래. 이런 식으로 예~~쁘게 얘기했어.
이름없음 2021/04/11 00:11:32 ID : 2Gk2pRAZh9e
근데 엄빠가 얘를 엄청 좋아해. 애가 우리 엄마아빠한테 엄청 잘해주거든.싹싹하니 딱 어르신들께서 좋아하다 못해 아들 삼고 싶다고 할 정도. 맨날 어버이날 우리 엄마아빠것도 챙겨주고, 엄마아빠 생신날 케이크에 꼬박꼬박 편지 써주고. 나는 원래 이런 거 진짜 못했는데 남친 보고 배웠고.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도 나 엄청 예뻐해주시거든. 부담 하나도 안 주시고 생일날 편지에 화장품 사주시고. (죄송해요 잃어버렸어요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름없음 2021/04/11 00:15:49 ID : 4Gla3Dutumo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4/11 00:16:11 ID : 2Gk2pRAZh9e
내가 집 나올 때 남자친구 보고 온다고 하니까 엄빠가 어머어머 걔는 여기까지 왜 왔다니 너 보고싶대???? 막 이러면서 둘이 좋아했거든. 나는 개심란한데. 근데 또 막상 남자친구 보니까 다시 돌려보내자니 내가 더 미안한거야. 화가 안 난건지 참는 건지는 몰라도 그냥 고양이 눈으로 보기만 하고 화 한번 안내니까 고맙기도 하고. 먼저 밉상짓 한 건 난데. 그래서 얘랑 같이 갈까, 하는 와중에 엄마한테 전화오더라. 원래 나랑 남친 둘이 만날 때 전화 안하는데 남자친구가 집 앞까지 왔다니까 그냥 보내기 뭐했나봐.
이름없음 2021/04/11 00:19:51 ID : 2Gk2pRAZh9e
전화 받으니까 남자친구랑 집에 들어와서 과일이라도 먹고 가라고, 니 남자친구 그냥 보내기 미안하지도 않냐고 그러더라고. 귀에다 대고 통화했는데 내 목에 얼굴 파묻고 있던 남자친구는 당연히 들었겠지. 내가 알겠다고 통화 끊으니까 좋아서는 막 눈웃음 요망하게 치는데 괜히 얄미워서 딱밤 때림. 그래도 뭐가 좋다고 더 때려도 된다고 웃더라.
이름없음 2021/04/11 00:24:49 ID : 2Gk2pRAZh9e
집에 들어오니까 아주 엄빠가 어머~~ 수고했어 수고했어 내 딸 보러 오느라 이 늦은 저녁에! 막 이러면서 편하게 앉으라고, 아니면 방에 들어가서 둘이 놀고 있으라고 맞이해줌. 나 왔을때도 저정도는 아니었으면서 ㄹㅇ... 특히 아빠.. 뭔가 좀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서 방에 있겠다고 하고 들어왔어.
이름없음 2021/04/11 00:29:57 ID : 2Gk2pRAZh9e
방에서 겉옷 벗고, 누워있거나 하기 뭐해서 그냥 바닥에 앉아서 얘기했지, 왜 여기까지 왔냐고. 물어보니까 연락을 안 받는데 내가 그냥 앉아만 있냐고 그러더라. 나는 뭔가 집착을 그만두게 하려고 연락을 끊었는데 남자친구 입장에선 내가 부채질한 꼴이라 걍 입 다뭄.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꾸물꾸물 와서 앉은채로 뒤에서 나 안고 막 말을 하는데 요약해서 그냥 ‘나 너 안 보면 진짜 미치겠음’ 이거임.
이름없음 2021/04/11 00:33:30 ID : 2Gk2pRAZh9e
근데 이걸 그냥 사랑한다, 널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다 뭐 이런 게 아니라 진지하게 죽을 것 같대. 이거 병 같다고, 어떡하냐고 그러더라. 근데 나는 남자친구 우는 걸 그때 처음 봤어. 자기 사람한테나 다정다감한거지 원래 잘 웃지도 않는 애라서 우는 거 볼 일 없다고 생각했거든. 티셔츠 어깨부분 위로 눈물이 막 떨어지는데 내가 슬퍼 안슬퍼ㅠ 난 진짜 이런 경우가 처음이었어서 충격+불안+약간 무서움+미안함+사랑 막 다 겹쳐서 미치겠는거야
이름없음 2021/04/11 00:36:02 ID : 2Gk2pRAZh9e
그래서 막 나도 뿌엥 울어버리고... 내가 막 들숨날숨 개격하게 하면서 어떡하냐고 너 평생 이럴거냐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어봤지. 근데 그날 이후로 쭉 제대로 된 해결책 못 찾는 중.
이름없음 2021/04/11 00:38:59 ID : 2Gk2pRAZh9e
이 말하고 얼마 안지나서 그 애한텐 잔인한 짓이었지만 미리 말해놓고 하루만 연락 끊어보자고 했거든? 개뿔 4시간도 못 지나서 자취방 벨 띵동 문 똑똑 두드리더라. 일부러 폰도 꺼놨는데. 근데 이건 언제든지 볼 수 있다는 마음이 있어서 더 빨리 온 거 같고...
이름없음 2021/04/11 00:44:22 ID : 2Gk2pRAZh9e
난 내 행복한 연애에 이런 고난과 시련이 닥칠 거라고는... 여기에 쓴 것 외에도 심한 집착이 점점 많아지니까 이걸 뭐 어떻게 해야될질 모르겠음. 얜 집착도 아니고 걍 좀 알고나니까 느낌이 이상했던 거. 얼마전에 둘이 누워서 얘기하다가 내가 먼저 잠들었는데 자다가 깨보니까 남자친구가 폰 보다가 잠깐 나 본건지 폰 켜진채로 한손에 들고 다른 한손으로 내 머리카락 쓰담쓰담하고 있더라. 왜 안자냐고 놀라서 시계보니까 세상에 새벽 3시가 넘음. 놀라서 얼른 자라고 하니까 알겠다고, 폰 끄고 누워서 곰인형 안듯이 나 안더니 바로 잠듬.
이름없음 2021/04/11 00:46:06 ID : 2Gk2pRAZh9e
자다가도 나 일어나면 자기도 벌떡벌떡 일어남. 그리고 화장실 다녀오면 그 잠깐동안 일어나 앉아있고 그래. 그리고 아침에 힘들어하고. 아직까지 남자친구 일상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생길까봐 개무서움ㅠ
이름없음 2021/04/11 00:51:09 ID : 2Gk2pRAZh9e
남자친구 지금 잔당. 사실 이거 쓰기 시작할 때부터 자고 있었음. 요즘 바쁜데 나 챙기기까지 포함되는 바람에 피곤했는지 조금 쓰담쓰담 해주니까 잘 자네. 제발 푹 자라 바보야ㅠ
이름없음 2021/04/11 00:54:23 ID : 4Gla3Dutumo
아이고...힘들겄다..레주도 남자친구도 많이 힘들듯.. 나도 연애 초에 연락이 안 되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장거리+비밀연애+코로나 겹쳐서 답도 없었거든... 너가 어디 안 간다는 확신 많이 주면서 남자친구가 조금씩 안정되는거같으면 규칙 하나씩 정하는게 좋을거같아 연인간에도 어느 정도 거리는 필요하고 그렇게 안 하면 남자친구도 힘들 거야..나도 남자친구가 많이 이해해주고 도와줘서 좀 나아졌으니까 레주 남친도 괜찮을 수 있을거야! 힘내구 ㅜㅜ
이름없음 2021/04/11 00:56:06 ID : 2Gk2pRAZh9e
잘생겼어......존나 잘생겼어... 자는데 왜 예뻐...???
이름없음 2021/04/11 00:59:04 ID : 2Gk2pRAZh9e
헉ㅠㅠㅠㅠ장거리에 비밀연애라니...엄청 힘들었겠다ㅠ퓨ㅠㅠㅠ일단 남자친구한테 확신 주는 게 중요한 거겠지...?? 일단 맨날 얘기해주고는 있는데, 알겠다고만 하고 안 믿는건지, 믿는데도 불안한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내가 더 노력해야지!! 조언 고맙구 레더랑 레더 남자친구 앞으로도 행복했음 좋겠다!!
이름없음 2021/04/11 01:05:49 ID : 2Gk2pRAZh9e
사귄지 꽤 됐는데 은은하면서도 가끔 급발진하는 집착이라 덜한건가, 아니면 내가 얘를 너무 좋아하는건가ㅠ 아니면 얘가 날 너무 사랑하는 게 보여서 그런건가😭 제일 싫어하는 집착을 이해하려고 하고 있으니까...헤어질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이름없음 2021/04/11 01:38:35 ID : 4Gla3Dutumo
엉 믿음 많이 주되 집착이 선을 넘으면 그건 아니라고 정확히 말해야해ㅜㅜ 남자친구가 좋은 사람이면 고치려고 노력하고, 하지 말라는 건 안 할 거니까! 혼자만 노력하지 말구 잘 말해서 같이 노력해봐! 응원해줘서 고맙다 ㅎㅎ
이름없음 2021/04/11 15:34:40 ID : 2Gk2pRAZh9e
허어어ㄱ 어제 쓰고 일났으...
이름없음 2021/04/11 15:35:12 ID : 2Gk2pRAZh9e
어제 이거 쓰고 남자친구한테서 등 돌려 누운채로 내가 쓴 글 쭉 봤거든. 보면서 내가 좀 예민한건가 이런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손이 훅 들어오더니 폰 잡고있던 내 손가락 눌러서 폰 꺼버림.. 심장 떨어지는 줄
이름없음 2021/04/11 15:38:30 ID : 2Gk2pRAZh9e
꺼진 폰 뽑아들어서 탁자에다 대충 올려놓고 한숨쉬더라..ㅎ 놀라서 삐걱삐걱 돌아봤는데 화난 표정도 아니고 진짜 오묘한 표정으로 별 말 안하고 늦었으니까 얼른 자라고 이불 덮어주고 토닥토닥해줬어... 내용 본 거면 어카지
이름없음 2021/04/11 15:42:25 ID : 2Gk2pRAZh9e
아 몰라 표정부터 한숨까지 당연히 본 것 같은데ㅠ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이미 일어나서 나 팔베개 해주면서 빤히 보고있더라.. 일어났는데도 한참 쳐다보더니 씻으라고 다른 팔로 안고 있던거 풀어줌..
이름없음 2021/04/11 15:49:27 ID : 2Gk2pRAZh9e
씻는데도 생각 많아서 한참 걸렸는데 씻고 나오자마자 키스 갈김... 사과해야하는거냐ㅜ아니면 이 상태로 너! 집착 줄여줘! 나 갈 곳 없어! 하면서 고쳐야 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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