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만 간단히 하자면 내가 어제 영어과외를 받았거든? 근데 내가 지금 해외에 있어서 그 과외쌤도 어렸을때 이민오고 해서 영어를 엄청 잘하셔. 어제가 2번째로 과외받던 날이였는데 선생님 성격이랑 나랑 잘 맞고 금방 친해져서 나도 모르게 경계? 선이 무뎌졌나봐..
나한테 에세이 쓴걸 고치라고 저번 수업 시간에 말해서 내가 에세이를 고치고 그거를 선생님한테 공유 했는데 선생님한테는 내 에세이가 안보였나봐. 그래서 내가 "what are you talking about" 이라고 영어로 말했는데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정도로 생각하면 돼) 선생님이 나한테 그게 지금 선생님한테 할 소리냐고... 누가 그런 말을 선생님한테 하냐고 말씀하시더라고... 내가 바로 죄송하다고 그런 말 하면 안되는걸 몰랐다고... 이렇게 말씀드리고 다시 수업을 받기는 했는데 내가 무슨 일이 있으면 그거를 계속 꼽씹으면서 생각하는 성격이라.. 눈물까지 나는거야... (지금 생각하니까 이상하네 ㅋ) 쨌든,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문자 보내는게 좋을까? 수업 끝났을때는 분위기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는데.. 잘 모르겠어.. 보내는게 낫겠지? 어떻게 생각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
이름없음2021/04/11 03:36:35ID : lA2MmLaldBd
음..분위기 그이후로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하니깐
나라면 딱히 안보낼거 같긴 하지만...
레주가 맘불편하고 신경쓰인다면 보내는것도 괜찮을거 같앙
근데..좀 오잉이다...왓얼유 토킹어바웃이 그냥 레주말대로
무슨 말씀하시는지 물어보는건줄 알았는데
영어권에서는 약간 예의없는 표현인가ㅠㅠ
이름없음2021/04/11 03:37:35ID : pU1vh803vdu
영어권에서는
미친 뭔소리여;;;;;
이 정도 되는 말인가
이름없음2021/04/11 04:08:42ID : o7BBs8lAY2t
근데 그게 그렇게 안좋은말이야?? 나는 좀 의문이다 레주가 적은 그대로의 뜻이면 별로 문제없어보이는데
이름없음2021/04/11 04:39:39ID : fWrAmJSMrAl
단순히 사전적 의미 보면 used when you think what someone has said is stupid or wrong 한국말로 하면 뭔 헛소리야 이런 뉘앙스?
암튼 바로 그렇게 반응한 거는 친하게 지내더라도 너무 격없이 행동하는 건 자제하라는 뜻인 거 같네
기분은 알겠는데 앞으로 잘 하고 그 일은 그냥 거기서 끝내 자꾸 들추는 것도 이상해
이름없음2021/04/11 04:41:31ID : io6nXy3TPeN
What are you talking about = 뭔 말이야 이런 뜻이라 쌤은 뭔가 더 정중한 표현을 원하셨나보다 뭐 예를들면 I can’t understand 라던지 그리고 개인적으로 내가 지적했는데 남이 자꾸 사과하면 너 내가 사과했다? 이런 느낌이라 별로. 그냥 다음부터 조심하면 되지
이름없음2021/04/11 06:25:20ID : VcFjs67zhBv
나도 예의 없는 표현인 줄은 몰랐었어... ㅠ
이름없음2021/04/11 06:25:54ID : VcFjs67zhBv
나도 잘 모르겠어 ㅠㅠ 너무 격없이 말했나...
이름없음2021/04/11 06:26:43ID : VcFjs67zhBv
나도 어른뻘 되는 분한테 처음 써본 표현이긴 한데......내가 왜 그랬지.. ㅠ
이름없음2021/04/11 06:28:08ID : VcFjs67zhBv
그러면 그냥 넘어갈까?? 얘기 들어보니까 자꾸 들추는 것도 안 좋을 것 같긴 하네.... 아ㅏ아아아ㅏㅏ 내가 도대체 왜 그런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