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트랜스포비아들은 네가 말한 그 '호르몬요법'으로 신체적변화가 이뤄진단걸 불가능한거라 생각해서 그런거같아. 저러다가 나중에 알게되더라도 최후의 보루마냥 염색체를 들먹이는식으로 '이걸 증명해봐라'라고해서 증명을 하면 또 '저것도 증명해봐라'라며 끊임없이 증명할 것들을 들이미는 식이라 만일 염색체 변환까지 가능해지게되면 그 때엔 출산시의 염색체 기준으로 하겠다느니 이럴걸ㅋㅋㅋ
저래서 트랜스젠더의 외양변화가 호르몬요법으로 '자연스럽게 변화'되는게 아니라 수술로 뼈나 살을 깎듯이 어느시점에서 확 바뀌는 거로 착각하더라고;;; 그래서 대화를 해보면 항상 오로지 수술로만 남성 혹은 여성으로 보이는 외양변화가 생길거라는 믿음이 정말 강하고 저런 인공적인 수술을 통한 변화이니 '가짜'라고 주장하기 위해서 저러는듯. 저런 논리면 교정해서 반듯해진 치아는 가짜치아고, 라식으로 교정한 눈은 가짜눈이라는거나 다름이 없잖아;
또 성기는 알몸으로 다니는게 아닌 한 성별패싱에 영향이 없다는걸 못 믿어. 성기수술을 하지 않았지만 호르몬요법을 받는 중인 트젠들의 일상생활에 성기는 성별패싱에 영향이 0%인데도 성기를 기준으로 겉외양이 남성,여성으로 보여질거라는 환상도 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