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이라곤 생각했지만, 예쁜 여자연옌 봐도 설렌적 없었거든. 일평생 연애도 남자랑 했는데, 이번에 찐으로 아는 친구한테 설레. 그냥 친구가 좋아서 질투나고 설레고 그런거 말고 진짜 걔가 연애감정으로 좋은 게 느껴져. 내 감정 인정한지도 얼마 안 됐어. 걔는 레즈인진 모르겠는데 남자한테 관심없어, 라는 말을 흘린 적은 있어. 막상 걔랑 만나서 놀면 그냥 여자친구끼리 논다기엔 좀 친구이상 연인미만이거든? 나도 겁이 나긴 하지만 걔라면 연애를 해보고싶은데 어떻게 꼬셔야할까?
이름없음2021/04/14 10:33:51ID : wtunu2k03zO
선연락 자주 하고 뜬금없이 목소리 듣고 싶다고 연락하자고 하면 설레지 않을까... 너무 티내는 게 싫으면 이런 거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나라면 저런 사소한 것에 엄청 설렐 거 같거든..? 사실 내가 짝녀한테 바라는 건데...ㅠㅠㅠ 뭔가... 스레주가 너무 내 짝녀 말투랑 똑같고 상황?도 너무 똑같아 보여서... 나도 짝녀한테 남자 관심 없다는 말 흘린 적 있거든...ㅠㅠㅠ 내 짝녀도 스레딕 안다고 했었어서 그냥 끄적여 봤어ㅠㅠㅠ (말도 안되지만 스레주가 짝녀였음 좋겠다라는 마음에...ㅠㅠ)
요거 말고도 갑자기 손 잡는다던지, 다른 사람한테 절대 안하는 걸 걔한테만 한다던지, 뒤에서 끌어 안는다던지... 사소한 것들...?
이름없음2021/04/14 10:48:54ID : JPa8nWlxzO8
내가 짝녀(?)하고 스레딕 얘길 해본 적이 없어서 아닌 것 같아 아쉽다. 우리 둘 다 잘되면 좋겠네... 재밌는게 선연락도 자주 하고 직접 만나면 백허그도 하고 다른 사람한텐 절대 안 하는데 걔는 내가 원래 이런 애인줄 아는 건가 싶기도 해서... 아예 확 티를 내버릴까 고민도 되더라. 문제는 걔가 연애는 자기랑 안 맞는 것 같단 말도 했다는거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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