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같이 버스 타고 어디서 내렸는데 거기가 무슨 학원이었나 뭐였나 해서 갔다가 쉬는 시간인데 친구가 매점 가자길래 매점을 갔다? 근데 친구가 갑자기 사라진 거야 어디서 친구 비명 소리가 들리길래 봤는데 이 층 창문으로 친구들이 갇혔는데 뒤에 보니까 좀비들이 막 따라오는 거야 그래서 엄청 뛰었거든 근데 이 꿈이 오늘 처음 꾸는 꿈이 아니야 근데 그 좀비들이 빛을 무서워해 그래서 도망가다가 반 좀비 반 인간인 좀비 중에 대장? 이 있는데 너무 죽기 싫어서 제발 살려 달라고 내가 나머지 인간들 다 죽이겠다고 했는데 알겠다고 해서 난 좀비가 아니니까 옆에 좀비들이 지나갈 때 좀비인 척했는데 들켜서 좀비한테 뜯겨서 죽었거든? 근데 내가 죽었는데 그 반 인간 반 좀비인 애가 나를 다시 살렸어 그 무슨 살리는 게 있었는데 날 다시 살려서 내가 인간을 죽이는데 그 인간들이 다 우리 학교 애들이야 아무튼 내가 먼저 살아야 하니까 다 죽이고서 마지막에 나랑 어떤 여자 하나랑 그 반 좀비 반 인간인 애가 남았는데 그 반 좀비 반 인간인 애가 다 죽였으면 도망가라고 하지 않았냐고 화내길래 내가 네 얼굴 마지막으로 보고 가고 싶었다 했는데 여자 하나가 남았다고 했잖아 그 여자가 더 센데 그 여자가 반 좀비 반 인간 죽이고서 나도 죽이려고 머리 위를 칼로 그었어 근데 보통이면 바로 죽어야 하는데 나는 바로 안 죽는 거야 근데 신기하게 칼로 긋는데 아픈 건 하나도 없어 계속 그어도 안 죽길래 내가 직접 칼로 배 찌르고 가슴 찌르다가 머리를 그냥 칼로 찍었는데 피가 입에서 고여서 드라마에서 본 것처럼 피를 기침하면서 뱉는데 그 느낌이 진짜 생생했어 근데 그 이 좀비가 사람 죽이고 그런 게 무슨 생존 게임? 그런 건데 이걸 신청해야 여기에 인간으로 참여할 수 있는데 죽는 순간에도 휴대폰으로 그 사이트 들어가서 참여 설문 조사 쓰고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