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무 짜증나 내가 이제 고1이거든 나 원래 꿈이 성우였어 애니메이션 성우 물론 지금두 그거이기는 한데 아무튼 근데 성우는 딱히 대학을 안 나와도 된대 그래서 내가 노래하는 거를 좋아하거든 나름 잘 한다고 생각했었고 그래서 실용음악과를 가고 싶다고 말했어 근데 엄마가 안 된대 실용음악과는 좋은 대학교에 없다고 안 된다는 거야 알겠어 솔직히 세상에 노래 잘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실용음악과는 그렇다고 쳐 근데 우리 엄마는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거는 다 안 된다고 해 실용음악과 포기하고 내가 미술을 하고 있었어 위에서 말했다시피 대학을 안 나와도 되기두 하고 그림그리는 거를 좋아하기도 하거든 산업디자인 쪽으로 생각하구 있었는데 엄마가 나 미술 너무 못 한다구 하지 말라 그래서 중3 올라오면서 이제 미술도 못 해 그래서 진짜 마지막으로 그나마 내가 장래희망이 성우니까 연극영화과를 가려고 했어 근데 그거도 안 된대 좋은 대학에도 없고 예쁜 애들만 뽑아서 안 된대 내가 못생겨서 안 뽑아준다는 거야 내가 솔직히 완전 예쁜 편은 아니지만 못생기지는 않았거든? 어떻게 엄마가 딸한테 그런 말을... 근데 내가 솔직히 공부도 잘하는 편이 아니야 솔직히 하고 싶지도 않아 내가 목표가 있어야 공부를 하지 내가 지금 하고싶은 거 다 못하게 하는데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어? 내가 하고 싶다는 거 다 안 되는데 공부를 하고 싶겠어?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차라리 특성화를 보내달라고 했어 근데 그건 또 안 된대 또 내가 너무 못생겨서 취업 안 된다고 안 된대 솔직히 예쁜 애들이 취업이 되는 건 맞는 거 나도 알아 근데 특성화 가서 뭐 하나라도 더 배우는 게 도움이 되지 내가 인문계 학교에서 밑밥 깔아 주는 게 더 나을 거 같지는 않거든 내가 여고를 와서 내신은 더 빢셀텐데 이대로 인문계에 있으면 난 대학도 못 가고 맨날 죽고 싶기만 할 거야 사실 지금도 죽고 싶어 내가 하고 싶은 거도 없고 가망도 없는 일에 죽고싶을 정도로 압박을 받아야 할까? 나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 ㅠㅠ

속상하긴 하겠다ㅜ진짜.... 내가 할 수 있는 조언은 이거밖에 없다... 엄마가 하지말란다고 그만두지 말고 반대해도 한번 꾸준히 해나가봐바.... 목표가 없어도 일단 공부는 해 공부를 하고 목표를 만들어

아빠한테는 도움을 청하지는 못하는 상태야 레주 ㅜㅜ??? 속상하기는 했겠다..... 엄마가 그렇게 말 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도 있는 거 아닐까???

>>2 공감해 줘서 고마워 근데 실용음악이고 산업디자인이고 연극영화고 다 부모님의 지원이 어느 정도는 필요한 거라서... 일단 레스주 말대로 공부는 해 볼게 ㅠㅜ

>>3 아빠는... 힘이 없어 우리 집은 엄마말을 무조건 따라야 하거든... 글쎄 차라리 무슨 이유라도 있어서 말해 줬으면 좋겠다 아무튼 공감해 줘서 고마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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