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샐러드가 먹고싶길래 왔다갔다 천천히 십오분? 쯤 걸리는 편의점을 갔거든?
날이 좀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좀 짜증이 났는데 길가에 라일락 나무가 너무 예뻐서 홀린듯이 가려던 거랑은 다른 갓길로 갔어. 진짜 이뻤는데...
그렇게 또 다시 길가다가 갑자기 뭐가 바람에 날려서 얼굴을 강타한거야;; 한 나뭇잎 큰 거 정도? 너무 갑자기라 보지도 못 했는데 진짜 놀랐음... 맞자마자 뒤돌아 봤는데 날아갈 만 한 것도 없고 괜히 나왔나... 싶다가 편의점에 딱 들어가니까 내가 좋아하는 음료수들이 다 1+1 행사를 하고 샐러드도 딱 재고가 하나 남은 거야. 앗싸~~ 하고 사갔지
그리고 집에 가는길에 이상한 씨앗?? 같은게 내 마스크로 들어왔어 한 새끼 손톱 만 한 크기였는데 이렇게까지 되니까 진짜 기분이 이상하더라
그러다 우리 집 빌라 단지로 들어오니까 흐리던 구름 사이에서 햇빛이 와안전 들고 바람도 갑자기 선선하게 산들바람으로 바뀌더라 뭐지 나 마법소녀로 간택 된 걸까? 사실 별 일은 아니구 그냥 신기해서 와봤어ㅎㅎ
이름없음2021/04/17 16:27:14ID : VeZfWlu2sqk
머글 탈출 축하해!
이름없음2021/04/17 16:30:10ID : nA1DAlBglxv
마법소녀랑 무슨상관이야??
이름없음2021/04/17 16:40:56ID : Aja7e1yGleG
하... 고마워 나 호그와트로 갈 지도 몰라 키라는 열두살에 부자가 됐지만 난 이 나이에 호그와트 학생이 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