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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4/17 18:28:28 ID : 9bg7ulg6jfX
나 내일 생일이고 이제 막 17살 되는데 너무 죽고싶어 수학문제 안 풀린다고 혼잣말 하고 있었는데 엄마한테 짜증냈다고 혼났고 사실 초4? 때부터 계속 주ㄲ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해ㅆ어 일단 가정문제가 제일 크고 낮은 내 자존감도 한몫 하는듯 의대 가고 싶은데 공부도 엄청 못하고 그렇다고 잘 하려고 하지도 않고 금방 포기해버리고 끈기도 엄ㅅ고 그래사 그냥 내가 사는게 맞나 싶어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고 아니 그것보다 그냥 내 자신이 너무 싫고 쓰레기같아서 못 견디겠어 내가 존재한다는 그 사실이ㅜ너무 싫고 내 이름도 싫고 그냥 내 존재 자체가ㅜ너뮤 싫어 사라졌으면 좋겠어 너무 혐오스러워 제발 누가 나 좀 죽여줬아면 좋게ㅛ어 ㅇ눈이 안 떠졌으면 좋겠어 살 자격도 없다고 생각해ㅜ나는 계속 생일에 죽는 게 꿈이었는데 드디어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한달 전부터 준비도 했고 이제 죽ㅇㄱ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 정리ㅗ 다 해ㅆ고 중ㄴ비도 햇어 이제 나같은사람이ㅜ없어진다는 사실이 너무 설ㄹㄱ레 엄마아빠도잠만자다인생망치라고 하고 엄마는 자기 짜증나는 ㄴ일 있드면다섯시간 내내 혼잣말로 들으라고 짜증내면서 돌아다녀 그거 스트레스 받아서 미칙 것 같고 그냥.. 내가 사라지면 다 해결 될 일 같아 그래서 그냥 줅ㄱ으랴고 역시 나는 여기서돋 존ㄴ재감 덪ㄴ혀ㅠ어뵤는듯 예상ㅇ햇어 괜찮아 죽을건ㄱ데ㅜ먼상관이지ㅠㅋ
이름없음 2021/04/17 18:38:56 ID : JPdyE9tijeE
죽지마 버텨야지 어짜피 자신도 없잖아 너 그럼 그냥 살어 버텨
이름없음 2021/04/17 18:43:56 ID : 62HxCi4LaoM
의대가고 싶댔는데 지원도 못 해보면 아쉽지 않겠어?
이름없음 2021/04/18 10:00:39 ID : skoFbbfTTSF
미안 레주야 이제 일어났네 생일 정말정말 축하해!!! 🎂🎂🎂🎂🍰🍰 나도 재작년에 너랑 똑같은 경험을 했어 아무도 내 생일인걸 알아주지도 못하는거에 쇼크받아서 그날 하루종일 양호실에 누워만 있었거든 반에서는 아는 친구도 없었고 심지어 가족들 모두 다 몰라주더라 정말 서러웠어 서울 산다면 좋겠다 오늘 하루는 나랑 같이 놀자고 하고 싶은데 실은 말한마디 때문에 그나마 있던 친구들이랑도 모조리 절교해버려서 일탈이 좀 하고싶었거든 한달 용돈 싹 들고와서 일탈해버리는 건데! 스레딕에서 이러면 익명성 위반이라는게 아쉽네 설마 진짜로 죽으러 간 건 아니지...? 나는 특성화고라 대학 못 가게 되어도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서 그 꿈 하나로 살아가고 열심히 기술 배우고 프로그램 배우고 있어... 추해보이는건 변함없지만 내가 재미있으니 됐어 레주는 의대 가고싶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고 부러워 나에겐 지금 시기는 암흑기야 어린데다 돈도 많이 없어서 하고싶은걸 못해 나도 최신 장비 다 맞추고 유료 프로그램 다 깔고 유튜버로 데뷔하고 싶은데 용돈으로는 택도 없어 하지만 이 기회가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평생 이루지 못하고 지금 바로 죽는다면 난 슬플거야 레주도 그러는건 싫지 않아?
이름없음 2021/04/18 10:18:04 ID : 3SGoFjBzcGl
오늘이네 생일 축하해
이름없음 2021/04/26 19:29:46 ID : 9bg7ulg6jfX
나 레주야 다들 고마워ㅠㅠ 사실 아직 해결된 건 아무것도 없는데 악으로 버티고 있어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 죽을 용기는 없어서 살고 있고 실제로 그러려고 하니까 너무 무섭더라.. 근데 그 상황에서도 살기는 싫은 거 있지 한시간정도 고민하다 그냥 내려왔어 내 인생에서 믿을 건 나 하나잖아 나한테 스트레스 주는 사람들도 언젠간 나를 떠날 거고.. 그래서 그냥 그런 하찮은 사람들때문에 내가 내 인생 스스로 지워야 하나 생각도 많이 들어서.. 해결된 건 없지만 하나하나 해결해보려고. 그렇게 풀다보면 나도 행복한 건 잘 ㅗㅁ르겟고 지금처럼 우울하진 않을 것 같아.. 방금도 아빠한테 꾸중듣고 혼나고 오는 길인데 하 만사 짜증나고 힘든데 버티다보면 괜찮아지겠지 가끔 하소연하러 올게 정성스레 글써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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