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학학원 윗 층에 정신 장애가 있는 초등학생이 있는데
인사도 잘하고 가끔 ㅅ학학원 막 들어와서 소리 지르고 나가지만
엘베도 기다려주고 그래서 좋게 봤었는데
오늘 너무 아파서 걔가 인사하는거 응응 안녕~ 이러던걸 응 안녕...이렇게 했거든? 근데 인사 똑바로 하라고 소리 지르더니 머리채 잡히고 뺨 맞음 ㅅㅂ
걔 할머니 허허 웃고나 우리 애개 아파서 그래 ㅇㅈㄹ하고 다들 넘어가라고 해는데 진짜 너무 억울하고 머리 존나 뽑혔는데 이거 봐줘야하냐?
나이차이가 있어서 장애가 있어서 넘어가라고 하고 선배니까 넘어가라고 하고 진짜 너무 아팠단 말이야...
걔가 초4 11살이고 나는 중3 16인디 내가 키가 작은 편이라 걔랑 별로 차이 안나거든...? 진짜 개억울하고 아프고 진짜 속상해 죽겠어
장애를 가진 애가 나쁜게 아니라 나쁜애가 장애를 가진건데 왜 내가 만나는 장애친구들 대부분 그럴까? 초딩 때는 동급생 자폐아 가진 친구한테 성추행 다니고 진짜 너무 속상해 진심으로 좋게 대하면 그 친구들도 마음을 알아주고 친구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배웠는데 내가 진심이 아닌걸까? 안타깝게 보는 내 시선이 나빠서 이런 일이 생긴겅까 내 친구가 놓으라고 걔 말리다가 넘어져서 팔에 멍 들었는데 너무 미안하고 그 애가 너무 미운데 미워하면 안될거 같아서 너무 속상해..:....
장애아를 나쁘게 보는건 아닌데 너무 속상하고 몇몇 친구들 빼고는 그냥 넘어가라고 해서 너무 억울해거 그랫어 ....미안햐 절대 나쁘게 보는거 아니야...
이름없음2021/04/18 06:06:56ID : nCmILdSE5Vb
그렇다고 해도 넘어갈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 걔네 할머니 태도가 일단 잘못되었고 문제가 있을때 바로잡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똑같이 당할 수 있고 무엇보다 네가 큰 피해를 입었잖아. 장애를 가졌기 때문에 문제가 될 행동을 할 순 있지만 방치하듯 두는것 부터가 잘못된거야. 보호자는 자신의 아이가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아야 하고 그런 행동을 했을경우 사과와 그 아이를 제대로 교육시켜야 할 의무가 있지. 네 잘못 아니야.
이름없음2021/04/18 07:37:26ID : DBwK2FfVcKZ
넘어가지 마셈. 봐줄걸 봐줘야지 폭행은 선 넘었음 어린애라고 폭력 허용되는거 아니듯이 장애인이라고 폭력 허용되는거 아니라고 생각함 나 얼마전에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받을 때도 장애인은 발달이 더딘거라고 배웠음 정신적 장애라고 하더라도 허용 범위는 어린아이의 허용 범위임 아닌건 아닌거지 그걸 장애라고 넘어가? 이런것도 장애인 인식에 한몫 한다고 생각함 속상해해도 됨
이름없음2021/04/18 07:44:00ID : AmLasi7bDwI
보호자는 백빵 미워해도됨. 장애라고 잘못이 아닌게아니라 보호자가 대신 사과하고 대신책임져줘야 넘어갈수있는거임. 레주가 장애를 보는 시선이 어떤지는 상관없이 걔한테 맞은건 맞은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