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학년인데 일년전에 와서 온갖 성적부담 다 껴안고
엄마아빠는 무조건 외국대학으로 가라고 하고
아직 영어 일도 못하고 한국 애들이랑 다니는데 영어 에이 맞으라고 하고
외국인 친구 진짜 없는데 많은척 하는거 지친다
현지 애들도 통과하기 어려운 시험을 외국인인 내가 견딜수 있을지 정말 확신이 안선다
이름없음2021/04/17 23:35:01ID : a4JTSLak7fc
난 8학년때 처음 가서 말 하나도 안통했는데
그냥 우선 한국인들 말고 외국인이랑 어울림
방학때 summer volleyball 이런거 하면 나는 룰 하나도 몰라도 그냥 가고 끝나면 같이 밥 먹고 바다 가서 같이 놀고
그러다 나는 수학을 잘하고 얘네는 뭐 영어를 잘하지
그럼 ㅇㅋ 내가 손짓발짓으로 수학을 알려줄게 너는 영어를 가르쳐줘 뭐 이러다보니깐 영어도 늘고 학교생활을 더 재밌고
이렇게 고등학교도 무사히 졸업하고 마지막에 학교장 상도 받음
그리고 대학 와서 또 잘 살고 있음
이름없음2021/04/18 10:26:03ID : 784IJQnzVhx
외국인 애들이랑은 어떻게 친해져?
이름없음2021/04/19 11:49:49ID : i4L82nDta6Z
코로나 전이긴 하지만 나는 쭈볏거리면서 다가가기는 했거든? 예를 들면 "혹시 너네랑 같이 점심 먹어도 될까?" 이렇게 물어봤는데 당연히 된다고 해서 그 뒤로 베프됏어 .친해질때는 먹을 게 최고이긴 한데 사실 현지애들도 요즘엔 영어 잘 못하면 안 끼워줘서....이건 100프로 경험담임,., 지금은 코로나 땜에 잘 못 다니잖아. 그냥 막 나가봐봐.. 관종처럼? 내가 관종처럼 하니까 어느새 주위에 나 모르는 사람이 없엇.....어..... 무조건 다가가야돼.
이름없음2021/04/19 18:50:35ID : zhAlB9h9a79
헐 고마워
이름없음2021/04/20 06:22:32ID : 61BgqkpVgi3
일단 미국 틱톡 까는거 추천 거기서 현지 teenager애들 storytime 같은거 들으면서 영어 늘려도 되고 댓글들도 최대한 알아들으려고 노력해봐 심심할때 봐도 좋고 난 그걸로 꽤 늘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