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들 전체가 다 힘든 일이 있었어 근데 내가 그 힘든걸 겉으로 표현했고 결국 나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안좋아졌어 그 상태로 며칠 뒤에 나는 방에서 문닫고 온라인 독서실을 하고 있었고 밖에는 손님이 와 계셨다가 집으로 돌아가셨어 나는 자리에서 벗어나면 바로 다음 독서실부터 강퇴라 그냥 계속 공부했고 아빠가 슬쩍 문을 열고 장난스럽게 들어오는데 나는 그게 너무 짜증이 났어 그래서 아 뭐해; 나 공부중이야<-대충 이런 뉘앙스로 말했던 것 같아 그러니 아빠가 정색을 하고 나가셨고 나는 아 망했다를 직감적으로 알았지 내가 선을 넘었단걸 느꼈어 독서실이 5분정도 남았을 때 밖에서 쾅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내 방문 앞에서도 쾅하는 소리가 들렸어 그리고 밖에서 아빠가 나오라고 소리지르는게 들렸어 나는 5분이 남았지만 그냥 줌독서실에서 퇴장했고 문을 열고 나갔어 보니깐 방문에 구멍이 뚫려있더라고

어쩐지 소리가 너무 크다 했어 밖에는 아빠가 화난 상태로 있었고 엄마는 ㅇㅇ이 공부중이야 이러면서 살짝씩 말리셨어 그러나 아빠는 진짜 화가나셨는지 우리(나랑 동생)에게 거실 가운데 아빠와 협탁? 책상?을 사이에 두고 앉으라고 하셨어 그러고 나에게 그릇을 던지려고 했어 엄마는 그걸 보고 말렸고 진정하고 피좀 닦으라고 하고 아빠는 오히려 엄마를 밀치고 당신 비키라고 안그럼 안봐줄 거라는 말을 했고 엄마가 안비키자 아빠는 결국 거실에 차려져 있던 상을 뒤엎으셨어 그리고 술잔을 바닥에 던지고 술을 막 거실에 뿌렸고

그러고 나는 혼났어 제발 소설쓰지좀 마 병신아, 애가 이기적이다, 밖에서 써먹는 걸 집에서 쓰지 마라, 그런 못된 버릇 어디서 배웠냐 등등 물론 이런 말들은 내가 온전히 잘못한 거니 이해해 그래도 내용 상 까워넣어야 할 것 같아서 써봤어 아무튼 아빠는 상을 아예 내 쪽으로 엎으려 하고 그릇을 들고 내 머리를 치려하고 따귀를 때리려 했어 물론 엄마가 다 말렸지만

상 위에 올라가게 시킨 뒤 키친타올대? 키친타올 자체로 내 뺨을 두대 정도 때렸어 손 들고 서있는 나에게 딱딱한 가죽 쿠션을 던지기도 했고 나한테 치킨무를 던지면서 냄새 지독하지? 등의 말을 했어

당연하지만 동생에게는 아무 피해가 없었어 내가 다 자초한 일이었거든 1시간 뒤에 아빠가 폭력적이게 해서 미란하지만 이게 아빠 진심이라고 그랬고 그날은 이렇게 마무리 됐어 다음날 하교를 했는데 아빠 기분이 안좋아 보이셨어 결국 나는 또 불려와 앉혀졌고 어제 일을 다시한번 말하시면서 엎으려뻗치게 하고 왼팔이랑 오른 다리를 들고 버티게 하는 등 시키셨어 물론 그 뒤로 지금까지는 한번도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서두가 너무 길었다 결국 상담하고 싶은건 이거야 그 일 뒤로 3일정도가 지났어 아빠는 평소에 나에게 정말 잘해주시는 분이야 근데 이 일 뒤로 내가 아빠가 너무 무서워 그리고 불편해 근데 이거를 또 지속적으로 티냈다가는 다시 혼날 것 같아 근데 아빠에게 거부감이 들어 사람에게 100을 잘해줘도 1만 잘못하면 사람들은 그 1만을 기억한다고 했지 내 경우가 딱 그거야 어떻게 해야할까...

트라우마는 안타깝지만 정말 어쩔 수 없는 거 같아... 그런 폭력적인 사람은 아무리 이해시키려고 해도 자기합리화를 해버려. 현실적인 방법은 최대한 비위 맞추다가 독립하고 연락 끊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해. 너가 아버지를 미워하고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건 잘못된 게 아니고 니가 잘못을 했다 해도 그런 식으로 대처를 한 아버지의 잘못이 맞아. 충분히 대화로 풀 수 있는걸. 아버지는 너가 약자고 본인이 강자인 걸 이용해서 너에게 상처를 준 거니깐... 힘들겠지만 독립하고 연 끊을 생각으로 버티면서 레주 할 일 열심히 잘 해보는 건 어때? 힘들 때마다 노래나 취미 생활하면서 기분 전환 해봐... 트라우마는 한번 생기면 고치기 힘든데 너무 안타깝다... 우리 아빠도 그런 폭력적인 사람이라 스레주 마음 충분히 이해 가

>>7 일단 진지하게 들어주고 조언을 해줘서 너무 고마워 일단 우리아빠는 한평생 내게 손을 안대시던 분이라 이번 일이 너무 충격적으로 다가온 것 같아... 평소에는 말로 혼을 내시지만 우리가 좋게말하면 안듣는다고 이런 식으로 할 수 밖에 없다고 하셨어(저 위에서 사과하면서 하신 말씀이냐) 다음에는 손으로 맞는다고... 그래서 더 무서웠던 것 같아 일부러 다시 내게 다가오시면서 관계회복을 하려고 하시는데 나는 그게 불편했어... 레더가 연을 끊어보는게 어떠냐고 조언을 해줬는데 솔직히 여지껏 너무 잘해주시던 아빠였어서 고민이 된다 이런 일로 연을 끊어도 되나 싶고... 그래도 조언 너무너무 고마워 새벽에 힘이 됐어 좋은 밤 보내길 바랄게☺️

>>8 좋게 말하면 안 듣는다 어쩔 수 없다 이건 자기합리화에 가스라이팅이야... 정말 그게 올바른 선택이라고 믿고 계신 걸까? 관계 회복을 원하셨다면 레주 한테 시간을 줬어야 한다고 생각해 아버지께서 빨리 풀고 싶어서 다가가셨겠지만 이건 레주랑 아버지께서 둘이 원했을때 가능한 이야기고... 아버지께선 어른이시고 레주는 어리잖아 사춘기이기도 할거고... 아버지께서 기다리셔야 할 부분이지 폭력적으로 해결한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거 같아... 그러니 그 일에 대해서 레주가 잘못한 부분이 있는건 맞지만 그게 맞을 이유가 된다고 생각 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이야기 들어보면 레주의 행동을 바로 잡기 위한게 아니라 아버지께서 화를 참지 못하셔서 레주한테 화풀이 한걸오 밖에 안 보여. 누가 자식을 혼내는데 비아냥 거리면서 말하겠어. 난 혼내는 거랑 화풀이하는 거랑은 구별 해야된다고 봐... 레주도 좋은 새벽 보내고 어떤 선택을 하던 레주가 많이 힘들지 않는 쪽으로 선택하길 바라

나는 오히려 앞 레스랑 반대인게, 진짜 스레주가 눈 뜨고 봐줄 수 없을 정도였을 수 있잖아? 그럼 부모가 고치고 혼내는 게 맞다고 생각해 스레주가 평소에 어떤 행실이었는지 잘 모르겠어서 뭐라 말할 순 없지만 부모가 잘못된 자식을 훈육하는 건 가스라이팅이라고 할 수 없지 않을까...

>>10 진짜 답답하다 저걸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냐? 그래 차라리 손바닥 맞은 정도라면 진짜진짜 이해는 하겠는데 저건 그냥.....아무리 눈뜨고 봐줄 수 없을 정도로 행동했어도 폭력은 피해야 하는 게 맞아 레주 아빠의 훈육은 정도를 넘어섰어 신고해도 될 정돈데

스레주 말만 들어선 난 별 잘못한거 없다고 생각하는데 온라인 클래스 하다가 아빠 들어오면 아 아빠 나 수업..!! 이러면 아빠가 그냥 나가고 아무렇지도 않으시거든 내가 시험기간에 힘들거나 해서 짜증내도 공부하고 집오면 혼 안내시고 고생했다면서 영양제 챙겨주시는데 왜 그거가지고 그렇게 화내시는지 전혀 이해안가는데 난 사춘기 딸이 공부중에 들어갔다가 나가라고 좀 짜증내도 짜증은 내지말아라 한마디만 해도 충분히 알아듣잖아 그정도로 끝날걸 왜저렇게 하지? 스레주가 아 쫌!!!아빠 쳐 나가라고 공부중이라는데 왜 자꾸 들어오고 지랄인데!!! 이런거 아니면 맞을필요 전혀 없다고 보는데? 그리고 설령 진짜 저런식으로 말했어도 저렇게 맞는건 좀 에바야 아니 애초에 아무리 저런식으로 대들었다해도 애 때리는게 말이냐? 물론 부모한테 쌍욕하는 자식은 아무리 타이르고 혼내도 안고쳐지는 인간 말종은 맞겠지만 팬다고 나아지겠나 치료를 하든가해야지 스레주는 잘못없는거같은데

애한테 음식던지면서 모욕적이게하는게 뭐가 훈육임?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치킨무를 던지면서 냄새 지독하녜 ㅋㅋㅋㅋㅋ 진짜 모욕적이다 나였으면 집 뛰쳐나갔음

스레주도 생각이 있겠지만 이것만 잘 들어주면 좋겠어. 스레주 아버님은 옳은 행동보다 자신의 삐뚤어진 행동을 하고 계신 거뿐이야

>>9 >>10 >>11 >>12 >>13 >>14 일단 과제 제출 수업이라 시간 난 김에 잠깐 들어왔는데 조언해준 레더들이 많구나! 다들 자기일처럼 생각하고 조언해줘서 고마워 솔직히 내 일은 일부러 좀 뭉뜽그려 말한건데 아무래도 레더들이 객관적인 시각으로 내 고민을 들어줬으면 해서 좀 적어볼게 그리고 이런말 하긴 좀 뭐한데 그 뒤로 우리집은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이 잘지내고 있어 그때의 일은 그냥 내 꿈이었나 싶을 정도야 동생은 아빠랑 장난치면서 놀고 엄마도 평소처럼 농담도 하시고 심지어 며칠 전에 아빠 친구분들까지 우리 집에 놀러오신 적도 있었어

아무튼... 솔직히 여기서 몇번 푼이야기여서 들어본 레더들이 있을 것 같아 최대한 이 사건의 시발점이 된 저 이야기를 안하려 했지만 그래도 너무 내 시각으로만 전하면 안될것 같아서... 이것도 풀면 길어질 것 같으니 최대한 간결하게 써볼게 나는 현재 중학교에서의 마지막 생활을 보내고 있어 나에게는 동생이 한명 더 있었는데 2살이 채 되지 못하고 내가 6학년때 멀리 여행을 떠났어 이 사건으로 가족들이 정말 힘들어 했고 작년 9월쯤에는 고양이를 한마리 데려왔어 고양이는 나를 정말 잘따라줬고 나도 이아이를 죽은 동생 생각하듯 진짜 너무 잘 지냈어 근데 이 고양이가 몇주전에 고양이 별로 떠났어 복막염이었데 나는 전조증상이 있었는데도 발견하지 못한 내가 너무 미웠고 며칠동안 방에 틀어박혀 안나왔어 이것때문에 우리가족은 분위기가 무거워 졌고 가족 전체가 힘들어 했는데 나만 겉으로 티내고 계속 슬퍼했어 가족들은 내 기분을 풀어주려 내 눈치를 살폈고

나는 그냥 계속 가만히 있었어 나도 진짜진짜 슬펐거든 계속 그런 상태에서 저 초반에 나온 독서실 이야기가 터진거야 아마 내가 저상태에서 계속 내가 왕인것 처럼 짜증내니까 그게 화나셨나봐 그리고 내가 위에 서술한 저 상황이 이어졌고 아빠는 계속 슬퍼하는 나에게 니가 죽으려고 해봤냐고 죽고싶은 사람한테는 잃을게 없다고 그렇게 보고싶냐고(내가 처음 고양이가 별나라에 갔다는 말 들었을 때 애를 그렇게 보내지 말고 나도 좀 보여주지 왜 나는 마지막 모습 안보여줬냐고 악썼음) 니는 니 새끼들한테 그런모습 보여줄거냐고 정 보고싶으면 아빠가 죽어가는걸 옆에서 봐보라고 어떻게 죽는지 똑똑히 지켜보라고 니 때문에 집안 분위기 개박살난 거 모르냐고 어디서 그딴 걸 배워왔냐고, 소설쓰지 말라고 병신새끼야 그러셨어 그러면서 너는 걔네가(동생이랑 고양이)가 죽을 때 노력이라도 해봤냐고 얘네들 병명이 뭐고 어떻게 치료해야하는지 증상이 뭔지는 아냐고 물론 나는 여기서 대답을 못했어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솔직히 잊고 싶었거든 내게는 악몽이었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어 그래서 아예 생각자체를 안했어 너가 동생이 죽었을 때도 이렇게 많이 눈물을 흘려봤냐고 사람이 고양이보다 중요하냐고 아마 내가 필요이상으로 혼자서 꽁해있고 방에 쳐박혀 안나와서 그런거겠지동생때랑 다르게 혼자 부정적인 기운 내뿜으면서 집안 분위기 망가뜨리고 나중에 좀 마무리될 때 쯤에는 지금만 이럴것같냐고 아무튼 사건은 이런식으로 전개가 된 거야 뒤에 더 말을 덧붙이고 싶은데 생각이 나지도 않을 뿐더러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일단 상황은 그래

>>17 자식잃은 슬픔 표현 다 못한다지만. 남이 더 아프면 내 고통은 고통이 아닌게 아니듯이 똑같이 슬프다는 점은 같은데 살아있는 애마저 정서적으로 다치게하면 안됨. 그리고 집안일을 레주에게 책임전가하면서 비꼬는 것도 레주에게 안 좋아보임.

뭐가됏든 스레주잘못 일도업다

혹시 아버님이 밖에서 힘드신 일이 있으셨나? 원래 안 그러셨는데 이번 일로 터지신 거(?) 같은데 아무리 화나셔도 손은 대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해. 정확히 어떤 말투로 레주가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훈육 하는 선이 도를 넘었다고 해야될까나? 이것도 어떻게 보면 학대에 들어가는 범주이거든. 신체적으로 레주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불안감을 주고 했으니까.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니까 괜찮을 꺼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한 번 받은 상처는 영원히 남고 레주도 어찌 보면 혼자서 불안해 하고 있잖아? 정 안될 것 같으면 어머니하고 얘기를 해봐. 어머님은 그래도 말리기라도 하셨는데... 그러면 방법이 나오지 않을까? 도와주고 싶은 말을 해주고 싶은데 뭐라고 해줘야 레주한테 위로가 될지 잘 모르겠네... 미안... 신경쓰지 말라고 해도 그게 사람 뜻대로 되는게 아니니까......

애가 힘들어보이면 다독여서 괜찮게 만들생각을해야지..스레주가 느끼는 슬픔마저 소설쓰지마라, 동생죽을때도 그렇게 안울었다며 스레주가 꾸며낸것처럼 일부러 우울한척하는것마냥 들먹이고.. 음식던지고 화내고 애 더 주눅들게하는게 정상이냐?

거기다 니가 알려고한거는 있냐며 병명도 증상도 모르는주제에 슬퍼한다고 상처 후벼파는게 잘할짓이냐고

아버지는 너가 고양이 핑계로 그냥 지 예민한거 다 푼다고 생각하신듯 고양이보다 사람 죽은게 더 슬플텐데(일반상식적으로) 동생 죽을때도 그렇게 많이 안슬퍼했으면서 고양이때문에 이난리인게 이해가 안가는거지. 더군다나 전조증상이 있었다니, 그냥 방치하다 죽여놓고 예민한척 쇼한다고 생각하신거같아 내동생이 딱 그런 타입이라 이입되네 지가 안챙겨놓고 그 결과가 안좋으면 히스테리 존나 부리고 가족들 눈치 살살보게 만드는 타입 (레주아버지가 한 폭력 옹호할생각 없음 그냥 내 가족이라면 저렇게 생각했을거다 싶은거) 그리고 고양이말고 동생 죽을때는 왜 언급하시는거지? 동생때도 무슨 낌새가 있었니 혹시??

>>19 >>20 >>21 >>22 와... 수업듣고 왔더니 다시 레스가 많이 달렸네 다들 자기 일처럼 걱정해주고 화내줘서 정말 고마워 사실 내가 어떡하면 좋을 지 모르겠어서 올렸는데 의도치않은 위로를 받고 간다ㅜㅜ >>23 난 레더 말이 가장 맞는 것 같아 내가 고양이 핑계로 히스테리를 부린다고 하신듯 그냥 방에만 계속 박혀있었거든 말도 별로 안하고... 솔직히 레더말 중 틀린 거 없다 사실 그 전까지 아빠맘이 이해가 될듯 말듯했는데 레더의 말로 한방에 정리된 느낌이야 동생때는 낌새는 없었어 뱃속에 있을 때 부터 생긴 선천적인 병이었거든.... 그냥 동생일에도 이렇게 관심 안가지면서 고양이 죽은 걸로 왜 난리냐 라는 느낌으로 화내신 거 아닐까 짐작하고 있어 솔직히 동생까지는 버틸 수 있었어 나도 존나 힘들었는데 참은거거든 엄마가 옆에서 동생따라간다 하고 아빠가 내 공책에 유서 써놓고, 근데 거기서 나까지 우울해 있을 수는 없잖아 근데 진짜 고양이까지 죽으니까 좀 미쳐버릴 것 같더라 진짜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던 젠가에서 블럭하나를 뺴니까 다 무너져내린 느낌이었어 난 동생 때 안힘들었던게 아니고 고양이까지 가니까 그때의 꾹꾹 참았던 슬픔까지 다 밀려오는 느낌이었거든 뭐 이것도 변명이기는 하지만 일단 그랬어

아 그리고 우리집에 또 고양이 두마리 올거래 내가 고양이가 별나라 간 후로 싫다고 애원했는데도 데려오겠데 나는 이제 누군가의 죽음이 겁나 여기서 누가 또 죽으면 이제는 나도 죽을 것 같아 진짜 이말만은 아빠한테 안하려 했는데 아빠앞에서 충동적으로 데려오지 말라고 또 데려왔다가 잘못되면 이번엔 나까지 죽을 것 같다고 했었어(이거때문에 >>17 5번째 줄 얘기가 나온건가? 쓰다보니 정리가 되네) 심지어 별나라간 고양이랑 같은 종인 애를 데려오겠데 진짜 이러면 안되지만 심장이 후벼파이는 느낌이었어 그래서 진짜 그것만은 안된다고 울며불며 매달렸거든 그랬더니 더 잘키우자고 데려오는 거라고 막 설득하시더니 결국 알겠다고 다른 고양이 2마리 데려오자고 하시더라 이야기 끝난 후 내가 방에 있었는데 슬쩍 들어오시더니 진짜 ㅇㅇ은 키우면 안되냐고(고양이별 간 고양이랑 같ㅇㄴ종)묻더라 아 잠만 쓰다보니 아빠 흉보는 스레가 되버렸네... 부정은 못하겠다

진짜 같은 종 데리고 온다는거 미친거 아니냐 진짜 이야기만 들어도 화나고 눈물난다 아이 잃은지도 얼마 안 됐는데 같은 종인 아이를 데리고 온다니 뭔 진짜 말도 안되는

말했듯이 아버지가 한 행동은 절대 정당화 못해 다만 네 태도에 대한건 너를 모르는 제삼자로서의 네 레스만 읽고 쓴 의견이니까 절대 저걸로 자책하고 하지마 써놓고보니 너무 날카롭게 썼나싶어서 걱정된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혹시 >>24 레스 그대로 부모님께 말씀드릴생각은 없어? 슬퍼하는것도 방구석에서 말도 안하고 슬퍼하면 귀신도 몰라 칭얼거리라는게 아니라 너가 동생이 죽었을때 의연한척 했다, 이어서 고양이가 죽었을때는 이랬다 말씀드리면 풀수있는 오해인거 같아서 그래 물론 아버지께 때린거 사과까지 받으면 더 좋고! 당연한거지만 혹시 아닐거같더라도 당장 모든게 해결되지 않는다고 감정 쌓아두고 미루다가 너무 늦지 않으면 좋겠어

>>25 조금만 나중에 키우자고 하면 안되려나...아니 근데 정말 너를 위해 데려오는거면 너가 받아들일 시간을 주셔야하는거 아냐?

>>26 >>28 솔직히 나는 그냥 채념한 상태야... 솔직히 아직 준비가 안됐어 평생 안될 것 같기는 해 근데 부모님은(+동생)은 가족들의 상처를 새로운 아읻ㄹ을 데려옴으로써 치유하고 싶으신 것 같아 >>27 날카롭게 얘기하기는! 하나도 안날카로웠어 오히려 내 잘못된 점을 딱 찝어줘서 고마워 이렇게 덧붙여서 레스도 써준걸 보니 진짜 상냥한 것 같아 미안해할 필욘 없어! 근데 솔직히 내 속마음은 얘기하기가 좀 그래... 성격자체가 가벼운 슬픔이면 몰라도 이런거는 얘기하기가 쉽지 않더라 믿어줄까 싶기도 하고 괜히 더 싸울 것 같아서 기본적으로 아빠랑 진지하게 말하는 걸 무서워해 아빠는 진짜 논리적으로 말하시고 내가 조금만 잘못말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원하는 대답이 나올 때까지 같은 질문만을 반복하시거든 그래서 걱정된다... ㄱ래도 조언 고마워 언제 한번 늦지 않았을 때 터놓고 얘기해보도록 노력해볼게 계속 이렇게 쌓여서될 것도 없고

안녕, 너무 내 이야기 같다. 우리 아빠도 레주 아빠처럼 폭력적인 사람이야. 그래서 나도 레주 처럼 눈치를 보고 사는데 그게 벌써 10년도 넘었지. 나처럼 계속 고통 받지 않았으면 해서 레스 써봐. 일단, 레주는 자기 아빠가 9를 잘해주고 1을 못해준 걸로 마음에 걸리는 게 자기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그치만 1이 어느정도 못해준 거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거든... 그리고 레주의 이야기를 읽고 나서 느낀 건 아빠는 9 만큼 잘해준 것에 못해준 1만 생각한다.가 아니라 이번 사건으로 지금까지 잘해준 모든 숫자를 덮을 만큼 못해준 거라고 생각해. 최악이야. 지금 있던 일은 어떻게 말해도 폭력이고 그저 자기와 가족의 상처가 레주 상처보다 더 큰데 왜 너 혼자 난리냐고 하는 거랑 다름이 없지. 레주는 성인도 아닌 것 같은데 레주가 그 죽음에 얼만큼 관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부터 이상하다고 느껴. 레주가 의사인 것도 아니고 보호 받고 있는 입장일 뿐이잖아. 병명을 알았어야 해? 치료법을 알았어야 해? 왜? 어린데 회피할 수 있는 거잖아,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와 피보호자를 나눈 거 아니야? 가족이라면 평등하게 레주가 거기서 더 상처 받았어야 해서? 전설의 치료법을 알아내서 뭐 절벽에서 꽃이라도 따다 바쳤어야 해서? 병명을 모르면 동생과 고양이가 죽은 게 슬프지 않은 일이 되나? 그냥 더 상처 받는 일인 거 뿐이잖아. 병명이나 치료법은 보호자랑 의사 선생님이나 알면 되는거지, 그건 레주가 알아야 하는 게 아니지 않아? 그걸 아버님도 알기 때문에 고양이가 죽을 때 모습도 안 보여준 거 아니었어? 끔찍한 모습 어떻게 보여줄거냐며? 그리고 가족들이 그렇게 우울해 할 때 레주가 눈치 봐서 자기 슬픔도 넘긴 게 결국 터진 거잖아, 자기 슬픔보다 남의 슬픔을 우선으로 해준 일이 결국 터진건데 그걸 가지고 되려 위로도 못해줄 망정, 그냥 악에 받쳐서 왜 자식인 레주에게 모욕을 주고 악담을 하는 게 그래도 말하고 싶었던 일로 퉁칠 수 있는건데? 레주 지금까지 있던 건 절대 그럴 수 있는 일인거는 알 거라고 생각해, 레주는 계속 변명이라고 덧붙이지만 변명이 아니라 레주가 느낀 감정이었던 거잖아, 표현할 기회를 주지 않았는데, 어떻게 표현할 수 있었겠어? 무슨 만화에 나오는 인간 쓰레기, 삼류 악역 대하듯 뒤늦게 변명 하지 마! 이렇게 말하는 건 좀 아니지 않아? 말하려고 하면 보니까 레주의 의견도 표현 못하게 계속 원점으로 돌려서 자기 주장만 굽히시는 것 같은데... 나도 이런저런 일이 아주 많았고 대화해보려고 했지만 딱 한 번 빼고는 죄다 결국엔 내 잘못이 되었어, 그래서 나는 이번 일을 가지고 대화해보라는 걸 추천하지 않아, 레주의 상처가 더 커질 뿐이라고 생각해. 인간은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걸 본능적으로 거부한다고 하더라, 근데 그게 갑을 관계에 놓였을 때 어떻게 그걸 더 인정할 수 있겠어? 대화해서 잘 풀 수 있다는 건 교과서 속 이야기지 현실은 되려 가스라이팅 당할 뿐이잖아... 이렇게 주절거려 놨지마는... 나는 그냥 레주가 이번 일을 쉽게 용서하지 않았으면 해, 모두에게 상처가 되는 일이 가족에게 있었고 그걸 레주 아버지는 너무 쉽게 레주에게 푼 거라고 생각하거든... 레주는 이번 일을 잊지 않고, 그렇다고 또 너무 거리를 두는 티를 내지도 말고. 어느 정도 부모님과 거리를 둘 수 있는 타이밍에 이야기를 해야 의견으로 들어주더라고... 미안해 무슨 드라마틱하게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은 말해주지 못해서... 레주가 이번 일로 많이 상처받았겠지만 또 너무 그 일만 곱씹지 않았으면 해... 우울한 일만 곱씹고 있으면 그만큼 레주 인생이 우울해지잖아.ㅠㅠ 내 말이 두서 없고, 오글거리고, 레주의 기분을 나쁘게 했을수도 있어...ㅠㅠ 하지만 너무 비슷한 일을 겪었어서 꼭 응원하고 싶었어... 내가 말한 방법이 최선이 아닐 수 있어 너무 부정적으로 말한 부분도 있을 거고... 난 내 글이 레주의 심기를 크게 나쁘게 하지 않았으면 해... 아무튼 난 그냥 내 경험담을 섞어서 써놓은 것에 불과하니까... 글 읽으니까 레주 속이 깊더라, 어쩌면 나보다 더 나은 방법을 찾을지도 몰라. 난 레주가 레주에게 최선인 방법을 찾을 수 있으리라 믿어. 그럼 갈게 안녕.

스레주야 트라우마로 남는건 당연한 일이야. 짜증을 낸건 좋지 않은 행동이 맞지만 아버지도 아무리 지금까지 잘 해 줬더라도 이번에 한 행동은 트라우마로 남을 만큼 쓰레기같은 짓이 맞아. 온가족 아끼던 동생 떠나보내서 가뜩이나 힘든데 오랜시간 함께했던 고양이까지 죽어버려서 안그래도 우울한 지 딸내미를, 위로하고 어떻게 풀어나갈지 대화는 못할 망정 패고 욕하고 니 때문에 가족분위기 어두워 졌다고 책임 전가나 하면 어떡하니 딸이 계속 예민하니까 그 태도를 고쳤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으면 치킨무나 쳐 던지고 상엎고 지랄떨게 아니라 상 앉혀놓고 같이 진중한 대화를 했어야지. 아버지는 보호해줄 의무가 있는어른이고 스레주는 보호받는 자식입장임

안녕 얘들아... 지금 고양이 온데 러시안 블루.... 진짜 욕 안하고 싶었는데 시발 좆같다

아니 근데 평소엔 정말 잘해줬다고 해도 저건 학대잖아 객관적으로 봐서 학대야 이런 말 하면 좀 그럴진 모르겠지만 분노조절장애 같고 정상적인 사람으론 안 보인다 어느 부모가 아무리 화난다해도 자식을 저래 대해 걍 가족이라는 명분 하에 훈육이라 칭하는 가정폭력범이지

어쩜... 부모님께서도 너무 하시고 훈육이라고 넘어가는 애들도 너무하고... 자책하지 말고 그냥 남탓 해버려 그게 속편해 착하게 살아봤자 남는 거 없더라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어차피 혼자 생각하는건데 어때... 이곳에서만이라도 편하게 속 터놓고 마음껏 풀고가 친절하게만 대하면 그게 배려인줄 아나봐 남 마음 잘 헤아릴려고 노력하는 게 그게 배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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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2021/05/16 21:10:12 이름 : 이름없음
4레스 얘들아 혹시 정신과가면 돈 얼마나드는지 알려줄수 있어..? 7분 전 new 13 Hit
고민상담 2021/05/16 22:04:51 이름 : 이름없음
1레스 방금 친구랑 밥 먹었는데 실수 한 것 같아ㅠㅠㅠ 21분 전 new 10 Hit
고민상담 2021/05/16 21:57:08 이름 : 이름없음
1레스 노래 추천 인토리에 추천해도 되려나 26분 전 new 8 Hit
고민상담 2021/05/16 21:51:50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장례를 주제로 선정한 이유가 뭐가 있을까.. 55분 전 new 23 Hit
고민상담 2021/05/16 21:23:07 이름 : 이름없음
1레스 나 어떡해 2시간 전 new 19 Hit
고민상담 2021/05/16 20:08:44 이름 : 이름없음
4레스 고등학교 졸업 사진 옷 급해ㅠㅠㅠ 2시간 전 new 34 Hit
고민상담 2021/05/16 19:05:05 이름 : 이름없음
15레스 어의없네(후기올렘)... 2시간 전 new 115 Hit
고민상담 2021/05/14 15:30:52 이름 : 이름없음
4레스 최근에 잠이 엄청 줄었어 2시간 전 new 14 Hit
고민상담 2021/05/16 19:54:25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내가 잘못한건가? 4시간 전 new 34 Hit
고민상담 2021/05/16 16:55:24 이름 : 이름없음
5레스 . 4시간 전 new 32 Hit
고민상담 2021/05/16 14:44:51 이름 : 이름없음
31레스 애들아 어떡하지 내 인생 진짜 조진 것 같아 5시간 전 new 185 Hit
고민상담 2021/05/14 22:14:44 이름 : 이름없음
3레스 엄마가 너무 유치하게 굴어 5시간 전 new 24 Hit
고민상담 2021/05/16 16:11:14 이름 : 이름없음
8레스 주말에 선생님한테 카톡 보내는 거 좀 그래? 5시간 전 new 87 Hit
고민상담 2021/05/15 18:43:57 이름 : 이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