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 이유가 초등학교때부터 궁금했는데, 고등학생이 되어서 단편문학들을 최근에 찾아읽다 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
참외 하나때문에 몸을 팔고, 인민군이 주는 초콜릿 때문에 친척을 밀고하고.살아남기 위해 어린 소녀가 남장을 하다가 끝내는 어른들의 욕심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등, 잔혹했던 시대상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음. 초중딩 어린 애들이 이해하기엔 너무나도 참혹한 이야기라서가 아닐까 생각해봄.
이름없음2021/04/22 13:21:09ID : AmE3Baq2NBz
옛날 문학은 시대가 반영되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시대가 너무 잔혹하고 암울해서 잘 안 실릴 것 같긴 함
몽실언니도 되게 잔혹하잖아
이름없음2021/04/22 14:55:36ID : qrzbwmoK6mF
나도 그거 읽음. 읽으면서 되게 우울해졌어...
이름없음2021/04/22 14:57:25ID : eZctz81dzU3
맞는듯 언제거였는지는 모르겠는데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중에 감자읽고 충격이 안가셨었음 물론 지금은 더한것도 잘읽지만...
이름없음2021/04/25 23:01:44ID : ck04IGk9s7h
ㄹㅇ... 그런 것만 보다 얘 너희 아버지 고자라지? 니 집엔 이런 거 없지? 하는 걸 보면 무조건 실을 수 밖에 없는 것
이름없음2021/05/16 23:40:17ID : U7z9cq2Fiqi
그거 너무 유명한 소설인데 나 중학생 때 읽고 다리 기차에 으깨지나...? 암튼 기차 장면이 너무 안 잊혀 너무 잔인해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