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는 느껴볼 수 없는, 잠재의식과 무의식에 대한 나의 경험과 생각을 이제야 여기서 풀 수 있는것 같다.

무의식과 의식의 중간 과정. 어떤 경험을 한 후, 그 경험과 관련된 사물ㆍ사건ㆍ사람ㆍ동기 따위와 같은 것을 일시적으로 의식하지 못하고 있으나 그것이 필요하면 다시 의식할 수 있는 상태를 이른다. 사전적 정의는 이러하다. 웹툰의 소재가 되기도하고 운동 선수중 소수들이 무의식,또는 잠재의식으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곤 하는데, 적어도 내가 겪은 잠재의식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복잡한 감정이랄까. 매우 많은 감정이 생기고 사소한 것에 휘말린다고 간단히 말할 수 있겠네,

약간의 본인 소개를 하자면, 현재 22살, 18년 19년 20년 삼수로 서울 중위권 대학에 다닌다. 내가 잠재의식을 느끼고 겪은건 첫번째 재수 19년에 있었던 일이다.

원래는 입시가 끝나면 바로 올리려했다. 현역때 스레딕을 아주 재밌게 봤고, 많은 사람들의 사연과 경험을 보거나 읽으면 집중이 잘된다고 할까

입시가 끝난지 3달 좀 안되어가서야 지금 올리는 것은 잠재의식으로 인한 심신미약, 환각환청의 심화로 인해 병원에 2달정도 있었다

지금도 완전히 돌아오지는 못했지만 19년도에 비해선 걸을 수 있는것과 나만의 시간이 있다는것에 감사하며, 19년도의 나의 이야기를 슬슬 시작하겠다

그 전에 이 글을 읽을 수도 있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해주고싶은 말이 있다. 힘든거 잘 안다 버티려고 하지마라 몸에 적신호가 오면 꼭 쉬어라. 과로는 오히려 집중력을 해친다

2018년; 뼛속부터 정시파이터였던 나는 현역 때 수능을 망쳤다. 공부하는 법을 몰랐을까 내가 잘못된 부분을 모른걸까. 수시도 나쁜 성적은 아니였지만 사람마다 욕심이 있는것처럼 나도 대학에 욕심이 있었기에 재수를 하기로 결심했다.

종합학원을 통학하는식으로 하는걸로 결정했다. 평균 기상 시간은 새벽 5시 정도. 수업과 자습이 끝나서 집에 도착하면 11시 과학을 좋아했던 나는 집에 와서도 새벽까지 인강을 들었다.

힘들긴 하더라도 재밌었으니까. 그러면서 밤을새서 인강을 듣다가 간 날도 허다하다.

가장 멍청한 짓이였다. 밤 새본 사람은 알겠지만 밤을 새고 다음 날을 생활하라고 한다면 그 무엇도 할 수 없을만큼 몸도 마음도 지친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졸거나 지적을 받는 일도 생기게 되었다

그런 힘든 몸을 이끌고서 나를 버틸 수 있게한 세가지는, 역시 가족의응원과 그리고 카페인과 담배.

자랑은 아니지만 난 담배를 일찍 배웠다. 학창시절엔 그게 멋있는줄 알았으니까. 그땐 하루에 네다섯개비를 피운것 같다. 하지만 재수생활을 하면서 줄담배는 물론 하루에 반갑 이상정도 피웠다.

카페인과 니코틴은 각성효과를 일으킨다. 간단히 말하면, 단백질을 차단시켜 뇌가 편안함을 느끼는 것을 막고 오히려 긴장시켜 각성 상태로 만든다고 해야할까.

단백질을 차단하기 때문에 몸은 매우 나른해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졸리지만 잠은 안오는 상태, 내가 느낀건 이정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재수기간동안 쓰러지기도 하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행동하는 일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전에 무엇을 하려고 하기 전에는 생각이 참 많아진다.

공부외적으로의 잡다한 생각, 상상력과 호기심이 많다고 어릴때부터 얘기를 들었다. 그 덕분이였을까. 매우 다양한 꿈을 꾸었다.

개인일정상 자야겠네요. 얘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 간간히 시간 내면서 쓰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는것이 아니여도 관심가져주시는 소수분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써보겠습니다. 내일 아침에 돌아올게요.

인코다는법도 까먹었네 ㅠ

안녕하세요 스레주에요. 방금 집에 왔네요 씻고 이야기 다시 풀어보려고 합니다 재미없으시거나 못믿으실수도 있지만 심심할 때 한번씩 읽어보시면 나름 흥미로울 수도 있어요

10시반쯤에 돌아오겠습니다

스레주입니다. 지금부터 편하게 풀어볼게요

다양한 장르의 꿈을 꾸었었지만, 재수생활을 하며 줄어든 수면 시간으로 나는 눈을 감으면 몇분안에 잠이 들 정도로 지쳐있었고 그만큼 깊은 잠을 잤다

잠을 깊게 자서 그랬을까. 더 이상 꿈은 꿀 수가 없다 꿈 얘기를 좋아했던 나에겐 한가지 일탈이 없어졌다

조그마한 행복도 사라졌기에 내 몸과 정신은 더욱 피폐해져갔다. 수업시간에 조는일이 더 많아졌고 결국 6월평가원모의고사 (대충 n수생에겐 중요한시험) 을 매우크게 못봤던 기억이 난다

내 성적엔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다. 충격을 받은 나는 계속 이렇게 가다간 몸상태도 포기하게 될 것이고 시간,돈도 버리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고민끝에, 딱 1주일만 학원에 휴가를 냈다. 6월 정도엔 진도가 어느정도 끝났기 때문에 다행이였지.

그 1주일이 나에겐 한달같은 시간이였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시간. 첫날 둘째날은 체력회복을 위해서 열량높은 음식을 먹고 자고 또 먹고 자고를 반복했다

얼마만에 알람으로 깨지 않은건지. 심한 갈증을 부르는 사막에서 물한모금 같은 존재, 충분한 잠을 자고 따가운 햇살을 맞으면서 일어난 그 순간엔 극도의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이틀정도 잠을 엄청 자고 나니까 지속적인 두통과 속이 답답함은 괜찮아졌지만, 그동안 상한 몸때문에 내 맘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재수생이 할게 뭐가 있나. 몸도 무거운데 그냥 누워서 필기노트를 암기했다

넷째날쯤이였나, 내 인생에서 2019년을 잊지 못하게만들었던 일이.

슬슬 휴가도 끝나가고 학원에 가야됐기에 게을러진 몸을 일으키고 공부하는습관과 생활패턴을 조금씩 맞춰나갔다

책상에 앉는다. 미적분책을 편다. 젠장 눈에 들어오는게 없다. 역시 집중이 안될 땐 자기가 좋아하는 과목을 하는게 좋은 선택같아서 지구과학 인강을 틀었다

얼마만에 보는 선생님 얼굴인지, 오늘 따라 잘생긴거같기도. 그렇게 혼자 하하호호 웃으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공부를 했다

그러다가, 아마 책상에서 잠이 들었을거다. 이어폰으로는 선생님의 나른한 목소리가 들려왔고 6월의 밤에 부는 살짝 시큼한 바람과 함께 난 잠이 들었다

깊은수면에 빠지기 전 수면준비 단계 ; 렘수면상태 라는 얕은 수면상태가 존재한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렘수면에서 꿈을 꾼다.

그날 나도 다른 평범한 사람들 처럼 꿈을 꾸었다. . . .

❗️주의❗️ : 앞으로의 이야기는 꿈과 현실을 왔다갔다 하며, 등장인물이 네다섯명 정도 나옵니다. 게다가 제가 말을 잘하는 편이 아니기에 이해하시는데 불편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직 약을 복용하며 재활중이기 때문에 저도 체력이 중요합니다. 갑자기 사라지거나 문장을 끝맺으면 스레주가 자러갔다고 생각해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꿈 안 ; 흰 방이였다. 방? 아니 세계, 하얀세계라고 하는게 맞는것같다.

저 멀리 하늘에는 창문이 하나 있었는데, 노란빛이 들어오고 그 밖에는 희미하게 사람의 실루엣이 보였다

주위를 살폈다. 온통 하얗지. 하늘도 땅도 앞도 뒤도.

어느정도 걸었을까, 사람 두명과 난 마주했다.

그들은 차례대로 나와 나, 그리고 또다른 나 ,, (편하게 ‘주체인 나’를 A, 다른 두명의 ‘나’를 B,C라고 하겠습니다.) A B C가 대면 했다 . 나혼자만 신기하다 신기하다 해서 그들을 살폈다.

그들은 매우 독립적인 관계같았다. 서로의 존재를 알지만 말한마디, 마주치지도 않았다 .그들이 자신이 할 일을 하는 것처럼 나도 내 할일을 이어갔다

근데 딱히 할일이 없다. 가만히 있다가 노란빛이 들어오는 창문이 생각났다. 그 창문 밖엔 무엇이 있을까. 냅다 창문쪽으로 뛰었다

뛰면서 난 하얀세계를 몸으로 느낀다. 이곳은 지구처럼 산이 있고 강이 흐른다. 물론 모든것이 하얘서 구별은 잘 안가지만,

내일 아침에 조금 쓰겠습니다.. 약빨 올라오면서 몸이 풀리네요 레스주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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