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귀신썰보다가 넘어왔는데!ㅋㅋ 가입하고 방금까지 눈팅하다가 애인이랑 얼마전에 내기한 게 생각나서 이렇게 글써봐. (근데 여기 원래 반말하는거야? 너무 어색하다. 얘들아.)

이야기가 산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이긴 한데 일단은 천천히 풀어볼게. (애인과 서로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 내 기준으로 이야기는 하겠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상황을 풀어볼게. ) 일단 나는 20대이고, 직장인이야. 애인은 나랑 동갑에 임용준비중인 취준생이고(?) 사건의 발단은 애인이 임용준비를 하면서부터 시작되었어. 처음 우리가 만날때만 하더라도 애인은 학과를 졸업했지만, 전공을 살려 취업하려는 마음은 1도 없었던 상태였어. 좋아해서 전공한 게 아니라 주변에서 권유해서 하게된 케이스라 오히려 전공을 싫어했던 마음이 더 컸지. 애인은 나를 만나기 전 만났던 애인과 오랜 연애를 했는데 그 때문에 헤어짐에 대한 트라우마가 컸어.

첫번째로는 동거에 대한 두려움. 두번째는 경제적인 압박감. 세번째는 사랑에 대한 방어기제(?) 신뢰의 방향(?)이라고 할까. 여튼 전애인이랑 워낙 마지막에 안좋게 헤어졌기 때문에 애인은..(애인이라고 계속 말하기 귀찮다.. 그냥 편의상 애인의 이름을 '홍짱'이라고 할께. 나만의 애칭이야.ㅋㅋ) 홍짱은 나를 만나면서 내가 너무 좋으니까 그만큼 걱정이 컸던 것 같아. 그래서 초반에 정말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는데 그건 이야기에 중요하지 않으니까 일단 넘어가고, 홍짱과 나는 사귄지 6개월만에 (내가 엄청나게 설득하고 졸라서) 동거를 시작하게 되었어. 물론 그 당시에도 홍짱은 직업이 없었어. 모아둔 돈과 부모님으로부터 소소하게 받는 용돈(?) 그리고 소소한 부업(?)만 있었을 뿐이야. 그래서 동거를 시작하게 되면서 부업이 잘 안되기 시작하자 홍짱은 고민하게 돼. 번듯한 직업을 구해야겠다고. 자, 이게 우리 사건의 발단이야.

홍짱의 부모님께선 홍짱이 전공을 살리길 바라셨어. 그래서 홍짱에게 우리가 지원해줄 수 있는데까지 지원해줄테니 임용을 치는게 어떠냐. 권하셨고, 우리의 귀얇은 홍짱은 거기에 홀라당 넘어가서는 나에게 물었지. "여보. 내가 임용을 준비하면 어떨 것 같아?" 여기서 나의 반응은 절대 안돼! 였어. 교직에 서게되면 우리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거고, 나는 홍짱과 평생 숨어서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절대 없었거든. 결국 이 문제로 제법 오랫동안 서로를 상처줬던 것 같아. 싸우고 싸우고 싸우다가 결국 내가 백기를 들었지. "그래. 네가 정 하고싶다면 나중에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한번 해봐라. 딱 3년만 기다려줄거다." 그렇게 홍짱은 임용준비를 하기 시작했어. 물론, 우리의 집에서.

자, 그러면 문제가 해결이 된거잖아? 홍짱은 부모님의 지원을 받아서 공부를 하게되었고, 나는 직장을 다니면서 홍짱을 응원하고. 나는 나름 이 생활이 안정적이라고 생각했어. 적어도 홍짱이 동거를 끝내겠다는 마음을 먹기 전까지는 말이야. 홍짱은 (혈액형을 여기서 비유하고 싶지도 않고, 근거없는 소리인 걸 알지만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위해) AB형이야. 그러니까 음.. 이성과 감성이 함께 공존하며, 본인이 꼴릴때마다(성적인 말이 아닌.. 알지? 표현이 안되네..) 둘 중 하나를 골라서 뇌를 지배당하는(?) 그렇지만 본인은 굉장히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 그래서 우리의 홍짱은 집에서 임용을 준비하면서 어마어마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는데 이걸 발산할수가 없는거야. 그러다보니 사소한 일로 싸우게되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되면서 나도 홍짱도 지친 상태였어. 일전에 홍짱이 임용준비를 하면 집중하고 싶으니 본가에 내려가서 공부하겠다고 하는걸 내가 싫다고 거부해서 남았던건데 내가 잘못 선택한건가 후회도 되고, 홍짱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지.

그렇게 우리가 크게 싸운 어느 날. 나는 이런 상황이 너무나도 지치고 힘든 마음에 홍짱에게 "그냥 본가에 내려가서 공부할래?"라고 말해버렸어. 자, 여기서 생각할 수 있는 건 그냥 내려가서 공부하다가 중간중간 보면 안돼? 하는 생각일거야. 근데 나는 홍짱에게 항상 강조해왔던 것이 있어. "나는 아예 내가 혼자인게 아닌 이상 외로움이 많은 사람이라 내가 보고싶을 때 못보고, 아플 때 못보는 그런 상황은 싫다. 만약 그런 상황이 된다면 헤어질수도있을 것 같다." 맞아. 홍짱과 나는 서로의 연애관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연애에 있어서는 맹목적이고, 보수적인 면이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었어. 그래서 홍짱은 내 말을 이렇게 받아들이게 돼. "헤어지자." 로.

근데 홍짱이 여기서 착각하고 있었던 것은 헤어짐을 나는 돌려서 이야기한게 아니라는거지. 홍짱은 빙빙 돌려서 의사를 표현하는 성격이고, 나는 직설적인 성격이라 그냥 본가에 내려가서 공부할래? 라는 말은 그 뜻 그대로의 말이었어. 그런데 여기서 홍짱의 트라우마가 튀어나와버렸지. 동거에 대한 두려움으로 "동거가 끝나면 우리의 관계도 끝나버리는 것 아닐까?" 경제적인 압박감에 "부모님이 언제까지 나를 지원해줄지도 모르는데 내가 돈이 없으면 결국 서로가 힘들지않을까?" 등의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된거야. 그렇게 홍짱은 나에게 말했어. "나 이번에 내려가면... 우리 관계도 여기까지만 하는걸로 하자."

그 뒤는 아마 예상하다시피 눈물바다가 되었지. 나는 그 자리에서 정말로 엉엉 소리내며 울었어. 배신자라고 욕하고, 때리고, 꺼지라고 소리치며 울었지. 왜냐하면 홍짱이 헤어짐을 이렇게 이야기할 줄 몰랐고, 나는 사람에 대해서 믿음이 없는 편이라(특히, 영원히 사랑해와 같은 류의 말들..) 홍짱은 나와 사귀는 내내 헤어짐을 절대 쉽게 말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보여주려 노력했던 사람이거든. 그래서 나는 사랑에 대해서 믿음이 생기고 있던 차에 일이 발생한거야. 홍짱은 나를 달래며 말했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만약 임용에 떨어졌을 때의 상황이나 우리가 멀리 떨어져있을때의 관계성의 변화. 돈이 떨어졌을 때의 경제적인 압박감 같은 모든 부정적인 상황들에 대해서 말이야. 그리고는 "너를 사랑하니까 너를 힘들게 만들고싶지않아. 네가 나보다 훨씬 더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면 좋겠어" 와 같은 개소리를 시전했지. (다시 생각해도 욱하네...^^)

나는 어디서 그런 개소리를 지껄이냐며. 결국 너는 겁쟁이일 뿐이다. 나와 함께하는 네 상황이 힘들기 때문에 나를 위한다는 개소리로 가장 큰 방해물인 나를 가장 먼저 버리는 것 뿐이고, 너는 그런 허울좋은 말로 너를 포장하는 이기적인 년이다. 하며 아주.. 악담을 퍼부었지. ^^..물론 철회할 마음은 없어. 지금도 생각하면 아주 이가 갈리거든. 나는 홍짱을 아주아주 사랑하고, 내가 놓지 않는 이상 놓아줄 생각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헤어지자. 싫다. 는 실랑이는 계속됐어. 나중에는 반협박과 함께 눈물콧물로 홍짱을 내가 결국 붙잡았지. 마지막에 홍짱은 미안하다. 사과하면서 "그래..ㅅㅂ.. 우리 지옥 끝까지 가보자.." 하고 말을 철회했고, 그런 모든 상황이 우습게도 지금까지 아아아아주 깨를 볶으면서 잘 지내고 있어. 심지어 둘다 살이 4키로나 쪘다니까.ㅋㅋ 근데 지금 생각해도 나는 이게 아주아주 괘씸한거야. 근데 얼마전에도. 지금도 그 당시에 그 상황을 물어봐도 홍짱은 그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서로 힘들거 뻔히 아는데 그 가시밭길을 굳이 알면서도 가는건 바보같은 짓이고, 미련한 짓이래.

결국 우리는 불과 2일 전까지 이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서로 기분이 안좋아졌고 판이던 어디던 썰을 올려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들어보기로 했지.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된거야. 만약 너희들이라면 "사랑하니까 헤어진다." 는 말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어? 홍짱은 "사랑하기 때문에 내 애인이 힘들어지는 것을, 우리의 관계가 엉망이 되는 것을 볼수없다." 이고 나는 "사랑하기 때문에 더욱 힘들수록 함께해야한다. 그것을 함께 극복해야 우리의 사랑도 함께 성장한다."의 마음이야. (추가적인 질문과 썰을 듣고싶다면 그것도 함께 남겨주면 좋겠어!)

난 사랑하니까 헤어진다는 것만큼 비겁한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파! 사랑하면 힘들어도 같이 헤쳐나가고 배신하지 않는거야 소설 속에도 사랑하니까 내 곁에 있으면 힘들거야하고 놔주면 사건 생기는거 몰라?!

막 내가 시한부라서 헤어짐이 예정되어 있는거면 몰라도, 그런게 아니라면 난 끝까지 잡아보자 파. 내가 싫어져서 헤어지자는 거면 놓아주겠지만 사랑해서 놓는다??? 지옥까지 쫓아감. 내 애인도 그런 삐리리한 소리 해서 뒷목잡았음.... 아니 내가 응급실 근무 2일이면 얘가 뼈빠지게 일해서 버는돈보다 2배는 더 벌 수 있는데

사랑하면 놓아준다가 세상에 어딨어 ㅋㅋㅋㅋㅋ 나는 그 말이 진짜 제일 구차한 변명같은 느낌 .. 사랑하면 그만큼 노력을 해야지

>>11 홍짱이 소설이야기에 빵 터져서 한참을 웃었어.ㅋㅋㅋㅋ >>12 헉..! 나랑 비슷한 것 같아!!! 난 애인이 힘들면 내가 먹여살린다 주의고, 전문직이라 또래보다 좀 많이 벌어서 맨날 홍짱한테 교사월급이 내 월급의 n분의 1밖에 안될거다.. 맨날 그러거든.ㅋㅋㅋㅋㅋ >>13 다들 답해줘서 너무 고맙다.. 😊 맞아...나도 정말로..ㅠ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데... 자꾸 홍짱은 아니라고 하니까... 넘나 빡쳐... ㅋㅋㅋㅋㅋ홍짱에게 여기서 쓴 글을 보여줬어. 홍짱이 잘 읽다가 문득 우리가 왜 싸웠는지 기억났다면서 "여보가 청소를 안해서 싸웠잖아!!! 그것도 적어!!!!" 하는거야.ㅋㅋㅋㅋㅋ대체 그걸 왜 적으라고 하는진 모르겠지만ㅋㅋㅋ홍짱..보고있니..? ^^* 홍짱이랑 동거하면서 나는 직업상 야간근무가 대부분인데 그것때문에 홍짱이 집안의 모든일을 맡고있었어. 청소. 빨래. 설거지. 밥하기. 식재료사기 등등..? 이런말하기 민망하지만 나는 약간 꼰대마인드라서... 떠먹여줘야 먹는 스타일이거든.. 근데 이번에 1월부터 임용을 준비하면서 홍짱이 집안일 못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생각해보니까 임용 딱 처음 준비할때 홍짱이 본가 내려가겠다고 한 것도 집안일 때문이었네....) 집안일은 내가 끌어오게 되었어. 홍짱은 식재료사는 거랑 밥하고 설거지하기만 신경쓰고, 내가 집청소. 빨래. 쓰레기분리수거. 등등의 전반적인 일을 하게된거지. 그리고 이 문제로 초반에 정말...정말 많이 싸웠어. 나는 나대로 일하고 와서 피곤한데 집안일로 잔소리 들으니까 스트레스받고... 홍짱은 홍짱대로 니만 일하냐. 나도 공부하면서 밥하고 설거지하는거 스트레스다. 하면서 한동안 그걸로 싸웠는데 제일 크게 싸운건 내가 하겠다고 하면서 미루고 미루다가 마지막에 하는거? 그것때문에 정말 크게 싸웠고, 그걸로 동거 그만하자 가 나온거야.ㅋㅋㅋㅋㅋ 지금 살고있는 집은 내가 예전부터 살던 집인데 동거 전에는 (홍짱도 알아) 집에서 밥도 안먹기 때문에 설거지거리도 없었고,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이 물만 채워져있었고, 집에 가구가 없었거든. 컴퓨터며, TV며.. 아무것도 없이 침대만 있어서 그냥 잠만 자는 공간이었는데 같이 살면서 살림살이가 늘어나니까 이게 청소할게 점점 많아지는거야. 그래서 나는 차라리 내집에서 청소로 스트레스 받느니 혼자살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었나봐.ㅋㅋ... 어차피 그땐 아무것도 안하니까 당연히 청소도 할게없었거든.. 그러면서 위 전개가 진행된거지. 홍짱이 계속 옆에서 네가 잘못한거잖아. 하면서 삐약삐약거려..너모...귀엽다...ㅠㅠㅠ

>>14 그니까... 내가!받은!집에서!살자는게!문제냐고! 국내에선 결혼도 못하는데... 참고로28살... 외과에서 일하다ㅏ가 현타옴

아하~페이 닥터?전문직이네^^파이팅!햄볶쇼.관통사인데 뷰럽~

>>15 맞아맞아!! 내말이 그거라고!! 결혼해서 붙잡아둘수도 없으니까 솔직히 동거가 우리한텐 결혼전제인건데 경제적인 면을 기대는건 죽어도 싫다더라..ㅠ 솔직히 완전히 기대라는게 아니라 힘들면 도와주고! 나중에 사정 나아지면 갚고! 어차피 함께할껀데!! 그렇게 선 그어야하냐구...ㅠㅠㅠ 외과 엄청 빡셀텐데 완전 고생하네. ㅠㅠㅠ 난 이제 출근해...ㅎ >>16 응원 감사해요. 👍 홍짱이랑 내일 여행가는데 커플링 처음으로 선물해주고 싶어서 일찍 근무한다고 하고 나왔는데 괜히 떨린다. 너무 비싼건 부담스럽고, 적당한 가격에 커플링 백화점에서 찾아보려고! 설렌다. 으앙

>>17 그러니까ㅠㅠㅠ 난 지금 12시간짜리 수술 대기중이야... ㅇ아악 저녁도 안먹었는데
스크랩하기
레스 작성
20레스 친구 좋아하는지 헷갈리는데 19분 전 new 419 Hit
퀴어 2021/05/10 02:50:09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호모플렉시블의 반대는 뭐야?! 31분 전 new 13 Hit
퀴어 2021/05/11 10:33:18 이름 : 이름없음
16레스 동성 연애 최고의 장점 뭐라고 생각해? 1시간 전 new 565 Hit
퀴어 2021/05/09 21:09:42 이름 : 이름없음
5레스 레즈인거티내는것중에 1시간 전 new 41 Hit
퀴어 2021/05/11 09:36:51 이름 : 이름없음
7레스 유사연애 어떻게 생각해? 1시간 전 new 79 Hit
퀴어 2021/05/11 07:33:07 이름 : 이름없음
11레스 동성혼 합법화 주장 근거 3시간 전 new 153 Hit
퀴어 2021/05/10 22:25:46 이름 : 이름없음
71레스 혹시 나 등신이니 얘들아 +결판이 곧 날 것 같다 3시간 전 new 1749 Hit
퀴어 2021/04/29 22:15:51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만약 너네가 쓴 글을 짝녀/짝남이 보고 있다고 생각을 해봐 3시간 전 new 78 Hit
퀴어 2021/05/11 03:56:46 이름 : 이름없음
6레스 ?퀴어인가? 하게 만든 행동이나 말 이런거 말해주세오 7시간 전 new 159 Hit
퀴어 2021/05/11 00:38:14 이름 : 이름없음
3레스 짝사랑 할 때 7시간 전 new 107 Hit
퀴어 2021/05/11 01:16:40 이름 : 이름없음
12레스 내 동생이 친구 데려왔는데 7시간 전 new 430 Hit
퀴어 2021/05/08 17:58:41 이름 : 이름없음
39레스 2년째 짝사랑 포기하는 스레 7시간 전 new 815 Hit
퀴어 2021/04/05 19:51:00 이름 : ◆7dRA6i7asrv
35레스 다들 커밍아웃 했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 쓰고 가자 7시간 전 new 715 Hit
퀴어 2021/05/02 11:42:58 이름 : 이름없음
5레스 친구동생이 나 레즈인거 아는거같은데 7시간 전 new 197 Hit
퀴어 2021/05/10 01:11:54 이름 : 이름없음
230레스 🌈퀴어판 다이스 스레🌈 8시간 전 new 1258 Hit
퀴어 2021/03/27 14:48:23 이름 : 이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