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아내가 집나간사건 뻥이고 삼정문란 그거 쓰셈

>>2 거맙다... 세가지나 해야하는데 고민거리 한 개 줄음ㅠ

삼정의 문란을 평민 입장에서 겪은 거면 가혹하게 수탈당한 경험을 써야 할 것 같네. 아직 세 살 짜리 애나 이미 돌아가신 부모님도 군포 부과 대상으로 군적에 올라가서 그것 때문에 세금에 쥐어짜이다 못해 스스로를 거세했던, 전남 강진에서 있었다던 실화를 바탕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지은 '애절양'이란 한시가 참고자료가 될 것 같아.

영-정조 시기의 금난전권 철폐 당시를 집어서 난전 상인들 입장 혹은 시전 상인들 입장에서 써 볼 수도 있을 것 같고...... 아니면 대동법의 시행과 관련해서 평민 입장에서 써 볼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조세 문제는 이미 삼정의 문란에서 한번 써먹은 테마이기 때문에 중복을 고려해서 삼정의 문란 아니면 대동법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할 것 같아.

>>5 사랑해.... 혹시 역사선생님이니...?잠깐대답하지마,..넌이미내역사선생님이니까......

아니면 경신대기근 때의 참혹하게 굶어죽어가며 그런 것도 가능하려나. 당시 노인들이 임진년이랑 병자년보다 더 참혹하다고도 하더라고. 참고로 경신년의 기근이 아니라 경x년, 신x년 두 해에 걸친 기근이라 경신대기근.

아관파천해서 '저저 저!! 기껏 개혁 잘하는 중인데 도망을 가서 초를 쳐?! 근데 도망 안갔다간 일본한테....' 이러는 조선 말의 관료 가자!

너 혹시 기숙학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