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이랑 같이 하교하는데 자리 하나 있어서 내가 앉고 걔는 서서 가는데 옆에 걔네 반 친구가 있었음 둘이 안 친해서 아무 말도 안 하는데 나까지 어색... 근데 웃겼던 게 내 남사친 종이인간이라 힘이 거의 없음 ㅋㅋ 그래서 버스 안전봉 잡고 겨우 버티고 있었는데 급정거 할 때 휘청거리면서 뒤로 넘어질 뻔 함... 근데 그 반 애가 아무 말 없이 걍 남사친 가방 슥 잡아주는데 남사친은 당황해서 뻣뻣하게 굳고... 그 애는 내릴 때까지 가방 잡아주면서 안 넘어지게 잘 세워줌 근데 난 아무 말 없이 끝까지 잡아주고 있는 게 넘 웃겨서 혼자 웃참 중... 별로 안 웃기다고? 응 미안...
이름없음2021/04/22 01:50:10ID : wMrxTVdU5gr
웃기는 썰이 아니라 설레는 썰이었네 설레고 갑니다^^
이름없음2021/04/22 01:51:57ID : 5aslyFinSJW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경
이름없음2021/04/22 01:53:05ID : 4Ns4KY2k2pV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버스에서 스레주 혼자 웃참했을거 생각하니까 나도 웃긴다 이런 썰 너무 좋음 당사자만 웃긴 썰...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