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으로 시금치가 나왔다. 1.가출한다. 2.밥상을 뒤 엎는다. >>2 주인공 이름 >>52 아이돌편 >>150 1부와 2부 초반 스토리 정리 >>177

잭이 내민 손을 붙잡으며 우린 서로 눈빛을 교환했다. 잭이 내 눈동자에서 무엇을 읽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나는 확실히 보았다. 잭이 보고있는 건 내가 아니다. 그 너머에 존재하는 무언가를 노리고 있는 듯 했다. "미스터 잭. 당신은 제가 이 오디션에서 우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가장 본질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질문이었다. 정말로 잭이 나를 아이돌로 만들 수 있는지의 역량또한 여기서 나타날 것이었기 때문이다. "두부군. 성공한 아이돌과 그렇지 못한 아이돌의 차이가 뭔지 알아?" 잭의 눈동자는 초승달을 연상시킬 정도로 휘어졌다. 조금은 섬뜩한 미소에 좋지 않은 예감을 느꼈다. "...... 뭐죠?" "그저 춤만 잘 춘다고, 노래만 잘한다고 성공하지 않아. 그들에겐 그들만의 컨셉이 있어." "설마...... 저보고 컨셉질을 하라는......" "정답이야. 자, 두부군. 선택의 시간이야. 너는 어떤 컨셉을 고르겠어? 거침없는 상남자 컨셉도 좋아. 혹은 치명적으로 귀여운 척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 그마저도 아니면 네가 원하는 컨셉을 내게 알려줘. 지금부터 본선이 열리는 순간까지 나와 함께 극한의 컨셉충이 되는거야!" 제, 젠장! 1. 거침없는 상남자 2. 치명적인 귀여움 3. 기타 >>205

짜장면과 짬뽕중 고민될땐 짬짜면이지 치명적인 상남자다!

>>204 이 스레에 안되는 건 없어 그냥 부담없이 아무거나 쓰면 돼. 내가 정 못쓸 것 같으면 재앵커 받을거지만 아마 그럴일은 없을거야.

드디어 본선 당일. 오디션장은 수많은 아이돌 지망생들과 방송국 인원들로 혼잡한 상태였다. 곳곳에서 직원들은 우리들이 헤매지 않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156번 참가자인가요. 3층 B대기실로 가주세요." 그 사람의 말에 따라 3층으로 올라가자 이곳 역시 바글바글했다. 약간 질려버린 나는 혀를 내두르며 B대기실을 찾아 들어갔다. 나 외에도 먼저 도착한 이들이 대략 7명정도 보였다. 어떤 사람은 이어폰을 낀 채 무언가를 열심히 보고 있기도 했으며 또 다른 사람들은 서로 수다를 떨고 있기도 했다. 뭐, 나랑은 상관없겠지 하며 비어있는 자리에 앉았다. "아, 안녕하세요. 저는 >>209라고 해요." 목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커다란 눈동자가 귀엽게 느껴지는 소녀가 서 있었다. 한순간 집에 있는 물범 인형이 떠올랐다. 그나저나 솔직히 말해 놀랐다. 이 사람은 낯가림이 없는 건가?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손을 내밀고 있었다. 무심코 악수를 하려던 순간 간신히 잭의 가르침을 떠올렸다. "사나이는 악수따위 하지 않는다." 손을 쳐냈다. "너, 너무해." "그저 몸의 대화를 할 뿐!" "꺄아아악!" 멋지게 물리쳤다. 1. 그 소녀와 대화를 한다. 2. 대본을 훑어본다 3. 기타 >>211

다음 인물은 동료일까 라이벌일까 이름에 따라 갈리겠지

몸의 대화 미쳤나봐ㅋㅋㅋㅋㅋㅋ 물범을 닮았다 했는데 물범은 바다 개가 별명이던가 그런고로 씨독=>시도그

호랑이의 별명이 개였구나...

시금치와 맞서 싸우려면 동료가 많이 필요하겠지 얘기해보자!

"뭐, 몸의 대화는 장난이니까 그렇게 겁먹을 필요는 없어." 시도그는 나를 피해 구석에서 웅크리고 있었다. 내가 말을 건넨 순간 흠칫하더니 조심스레 고개를 들었다. 눈동자가 불안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정말인가요?" "그냥 컨셉질 해본 것 뿐이야. 그렇게 겁먹을 줄은 몰랐어." 가볍게 사과하고 이제 좀 조용해지겠지 생각한 순간 시도그가 조심스레 다가왔다. 나를 관찰하면서 알짱거리기 시작했다. "......왜?" "저는 시도그라고 해요." "그건 아까 들었어." "저는 시도그라고 해요." 무언가를 기대하는 눈빛이었다. 어렴풋이 눈치 챈 나는 시도그가 기대하는 대답을 해 주었다. "나는 주두부라고 해." "반가워요! 주두부군! 같이 힘내봐요." 시도그는 내 손을 마주잡고 힘껏 흔들기 시작했다. 이것이 잭이 말한 진정한 컨셉이라는 것일까. 나처럼 만들어진 컨셉이 아닌 진짜 본인의 모습. 조금이지만 벽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다들 어제 나눠드린 대본 읽어보셨나요?" 대기실의 문을 열고 들어온 그 여성은 우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다가오더니 상태를 점검하기 시작했다. "네!" 시도그가 활기차게 대답하는 걸 듣고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앞으로 진행될 몇가지 예정사항을 알려주었다. "이제부터 진행될 방송은 라이브는 아닙니다만 실제 오디션의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실수하면 바로 탈락될 거에요. 그러니까 다들 긴장하지 마시고 본인의 실력을 최대한 뽐내고 가시길 바랍니다. 다들 오랫동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녀는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응원의 말을 건넨 다음 대기실을 나갔다. 그러자 묘한 긴장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다들 애써 외면하던 두려움을 참을 수 없게 된 모양이었다. 시도그도 불안 한 듯 손을 싈새없이 꼼지락 거리고 있었다. 그 순간 대기실 가운데에 위치한 TV가 빛을 뿜어냈다. "시작하나보다." 잠깐 화면을 조정하고 몇번의 마이크를 확인하는 시간이 지나자 무대 중앙으로 진행자가 걸어오기 시작했다. 어딘가 익숙해 보이는 얼굴이라고 생각한 순간 화면이 확대되었다. "아, 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오디션 서바이벌 방송을 진행하게 된 미르크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니가 왜 거기있는 건데! 1. 잭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2. 시도그와 대화한다 3. 기타 >>214

아이돌계에서 미르크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시도그에게 물어보자

"세상에, 미르크씨가 진행을 하고 있어요!" 시도그는 커다란 눈을 더욱 동그랗게 뜨며 제자리에서 폴찍폴찍 뛰었다. 나만 모를 뿐 미르크는 엄청나게 유명했던 걸까? 의아하게 여기면서 시도그를 진정시켰다. "미르크가 그렇게 대단해?" "당연하죠. 외모면 외모. 노래, 춤 그리고 연기까지. 심지어 본인 노래는 전부 본인이 작사 작곡하는데 나왔다 하면 음악차트 올킬이에요. 게다가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아서 아시아의 별이라고 까지 불린다고요. 그런데 이제는 진행까지." 시도그는 숨도 안 쉬면서 빠르게 얘기했다. 미르크가 그 정도였다고? 그런데 왜 아무도 미르크를 알아보지 못 한거지? 그 순간 깨달았다. 스승이나 에피나루나 그 외의 인물들이 TV를 보는 사람들이 아니었음을. 그렇지만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보였던 앤쵸비정도는 미르크를 알아봐야 하지 않았을까? "이번 심사를 맡게 된 심사위원 분들이십니다!" 미르크는 심사위원들을 하나 둘 소개하기 시작했다. 시도그는 신이라도 마주하는 것처럼 TV앞에서 헤어나질 못했다. 그 순간 갑자기 미르크의 표정이 굳어갔다. "아......?" 그러나 곧바로 아무일도 없다는 듯 소개를 이어나갔다. "이 분은 최근 시금치파티와 시금치만이 내 세상을 작곡하며 차세대 작곡가로 떠오르신 분입니다. 바로 앤쵸비씨입니다!" 심사위원석에서 안경을 밀어올리며 미소짓는 앤쵸비가 화면에 잡혔다. 나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이미 시금치는 저 정도의 위치까지 자리잡은 것임을 새삼 깨달았기 때문이다. 여유를 부릴 틈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았다. 나는 이제 전력으로 간다.

자, 심사위원 A, B의 캐릭터를 만들어보자 제한은 없어 . 너네들 하고 싶은대로 해도 괜찮아 심사위원 A 이름>>218 성별과 나이>>220 성격과 취미>>222 심사위원 B 이름>>224 성별과 나이>>226 성격과 취미>>228

미르크와 앤쵸비와 같은 심사위원이라면 미르크와 앤쵸비와 대등할정도로 유명한 사람이겠지 아 그렇구나. 미르크는 진행자 심사위원은 앤쵸비, 스피내취 크륌 소스, 심사위원 B 이렇게 셋이구나.

남자, 24세 그리고 미르크는 진행자야

"그 순간 깨달았다. 스승이나 에피나루나 그 외의 인물들이 TV를 보는 사람들이 아니었음을." 이 부분이 왜 이렇게 웃기지ㅋㅋㅋㅋ 별거 아닌데 빵터졌네ㅋㅋㅋㅋㅋㅋㅋ 내 최애 앤쵸비 오랜만이다 미스터리하면서도 매력 있어 이걸 하라구로라 하던가 아무튼 앵커로 돌아와서 이름부터 시금치쪽 사람인 티가 나는걸 성별 여성 나이 51 앗 놓쳤당

성격 다정다감하지만 시금치를 건드리면 히스테릭해짐 취미 시금치 크림 소스 만들기, 시금치에 대한 노래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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