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과거가 그립다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고 익명 사이트에 충동적으로 짧게 글 올렸었거든
당연히 며칠동안 댓글 하나 안달려서 좌절하다가 잊어갈 때 쯤 다시 접속했는데 보니까 링크만 달랑 써진 댓글 하나가 달렸었음
무슨 어그로인가 반신반의하면서 클릭했는데 그냥 포스타입에 올라온 창작시더라
어떻게 보면 광고나 홍보 같은 댓글로 보일 수 있었는데 그 글이 내 상황이랑 딱 맞아서 오랫동안 곱씹으면서 읽었음ㅋㅋㅋㅋ
지금도 좀 힘들다 싶으면 그 글 찾아서 읽곤 하는데 위로되고 특별하게 느껴짐
그냥 그렇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