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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하는 고3이라 현저하게 남들보다 체력이 바닥이야... 근데 근육량은 남들보다 많음.. 평균 이상.. 태생의 근육... 뼈도 통뼈.. 암튼 그렇다고..
그래서 다이어트도 할겸, 예전부터 해보고 싶은 운동도 해볼겸 해서 하고 싶은데 첫 운동으로 복싱은 무리일까ㅠㅠ..
체력 기르고 싶기도 하고 몸이 힘든게 너무 싫어서...
아니면 수영도 생각중이긴 한데 맥주병이라.. 괜찮을까ㅠ..?
첫 운동으로 할만한거 추천좀 해줘ㅠㅠ 고민이네..
20대 초중반 복싱해봤는데
진짜 이거 관장역량 같아
처음 간곳은 가는데만 1시간거리지만 진짜 꼬박꼬박갔어
관장님도 재밌고, 학생하나하나 잘챙겨주고. 동네 아저씨같고, 좀 빡세긴하지만 진도도 나가고 스트레칭도 하니깐 나랑 맞았어
그런데 두번째는 늘같은 루트에 진도도 늘 똑같고, 그건 둘째치더라도 좀젊은관장 이었는데. 활달한 줌마들이나 남학생들 위주로 신경 많이 쓰더라고
나한테도 신경은 쓰는데 운동 강도 조절이라던지, 수강생다루는법이라던지 미숙한듯 싶었어
진짜 관장잘만나야될듯 해
참고로 나는 툭하면 토하고 저질체력이라 갔어. 근력은 부족하지만 나도 통뼈라 남들이 보면 저질 인지 모름,, ㅋㅋㅋ
여자애들은 필라테스도 많이 하더라
자세잡기나 근력에 도움되니깐
복싱은 유산소운동 위주+근력 도움되는거같아... 나도 코로나 끝나고 돈좀 모으면 수영도 하고싶어... 맥주병이지만 막상 닥치면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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