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주는 그냥 장난으로 여자애한테 사귀자고 할 수 있음? 아니잖아. 비슷한 거임. 상황 따라 다르긴 한데, 호감 없는 이상 웬만해서는 그런 말 안 하지. 나는 사랑한다는 말은 해도 사귀자는 말은 죽어도 안 할 듯
이름없음2021/04/28 22:50:02ID : fQoKZjy1vg1
그런가 ㅜㅜ 일단 담주 주말에 만나기로 했는데.. 뭐 할만한 거 없을까.. 영화 예매할까..
이름없음2021/04/28 22:50:46ID : bCjcleHzTWj
장난은 아닐듯. 절대
이름없음2021/04/28 22:52:13ID : fQoKZjy1vg1
근데 사실 여기서 이런말 하기 좀 무섭긴 한데 나도 여자야. 난 바이섹슈얼이고... 퀴어판이랑 고민했는데 이성애자 레더들도 심리판에 질문 많이 하길래 나도 해봤어.. 말 안할려고 했는데 대화 핀트가 안맞아질 것 같아서
이름없음2021/04/28 23:00:47ID : 4IE60k05O9A
아...그럼 살짝 말이 다르지. 아예 자기를 연애대상으로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본인도 그러면 말이 쉽게 나와.
이름없음2021/04/28 23:04:02ID : fQoKZjy1vg1
그친구는 날 전혀 그렇게 안보는걸 아니까 포기하려 하는데 자꾸 기대하게 되네. 내 행동이 선넘는건 아닐까 불안하기도 하고. 완전 친구로 생각하면 사귀자는 말도 그냥 나오는거겠지... 난 걔 성지향성을 모르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암튼 고마워 ㅜㅜ 최대한 빨리 포기하는게 서로에게 좋겠지
이름없음2021/06/24 23:47:20ID : Pa8i1hasnTT
나 아예 관심없던애, 친구로 2년정도 지내다가 갑자기 상대 좋아졌는데 상대방이 말잘들어주고 공감잘해주고 나 배려해주는거 느껴지고 칭찬잘해주고 긍정왕? 댕댕이 같은 사람 근데 또 ⭐️자기할일 잘하고⭐️(중요함) 이런 상대방의 모습이 인지되기 시작하고 상대방이 나한테 관심 있어하는것같은데 내 시간 존중해주고 뭔가 그러면 점점 마음이 생기더라 선안넘고 은은하게 옆에 있어주고 잘대해주면 어느순간 상대가 무해하고 좋은 사람(인격적으로도 짱이구)+자기할일 잘하는 멋있는 사람이란걸 깨닫게 되면 푹 하고 빠지는거같아 외모 이런거 안보이고 그냥 정리하자면 지속적으로 연락해주고 착하고 남 배려잘해주고 자기할일 잘하는 사람 물론 엠비티아이 떠나서 난 이렇다라는 얘기야 내가 이렇게 좋아진 애는 enfj야 참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