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떤 남자가 내 다리를 슥 보더니 주말에 따로 운동하냐고 함. 안 한댔더니 그럼 운동 그런쪽으로 취미 없냐길래 서핑은 좋아한다고 했더니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아 역시..." 이러더니 발리 가봤냐, 서핑 타기 좋다 이런 얘기 함.
근데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내 다리가(상체는 여리함)매끄럽고 가늘게 생긴 다리는 아님. 그렇다고 지방이라기에도 뭣하고...걍 라인 정리 안 돼 있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 운동했나 싶을 수 있는 그런...
그 남자는 칭찬도 욕도 아니고 본인이 운동 좋아하니까 나름 좋은 의미에서(몸 관리하냐 이런 느낌보단 운동 즐겨하냐 나도 운동 좋아한다 이런 느낌)물은 것 같긴한데 나는 내 컴플렉스라 괜히 신경쓰임...
20~30대 남자들 막 근육 있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몸매가 매끄럽고 얇고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뭔가 운동했나 싶은 그런 여자 별로 안 좋아함...?
요즘 워낙 운동을 하더라도 얇실하고 그런 몸매 가진 사람 좋아하는 것 같아서 괜히 신경쓰이네...;;
이름없음2021/04/27 10:51:31ID : 5bA2Gr809vv
얇은거 안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 않나
여자들도 마른 남자는 대부분 싫어하잖아
똑같이 건강하고 균형있는 몸을 좋아할거야
이름없음2021/04/27 11:50:11ID : pU1zVbyE7hx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매끄럽고 가냘픈 몸 좋아하지
이름없음2021/04/27 11:57:26ID : dA59hapXvwt
개좋은데
이름없음2021/04/27 15:49:16ID : htdu79hcGoM
너무좋아 당장 반지사서 공중제비 세바퀴 돌고 청혼할듯.
이름없음2021/04/27 16:47:44ID : 2sp85UY2oLh
난 X나좋은데...오히려 너무 가늘면 오만가지 생각 다들더라, 비틀면 부러질거같다던가, 근육 있는거 맞나? 어떻게 걸어다니지? 등등..
특히 난 그 여성분들 등-허리라인에 근육잡힌거 보면..미쳐..진짜..특유의 (남성보다는)가느다란 골격에 발달된 근육의 형태가 보이면..진짜..와..난 미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