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레더들, 나는 딱히 귀신을 보거나 막 특별한 사람은 아닌데 내 예전 취미가 근처 사람들의 꿈을 해몽해주고, 꿈을 팔거나 남의 꿈을 사거나 했어서 그때 있던 이야기를 좀 풀어주려고. 이 글이 미스터리일까 꿈판일까 괴담판일까 내내 생각했는데 괴담 관련 이야기가 좀 많은 것 같아서 괴담판에 올릴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 만약에 이 글이 인기가 많아지거나 해도 이야기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아서 이야기가 끝나면 정말 끝! 이라는 느낌으로 그만 둘 것 같아. 그래도 좀 자세히 여러 일들을 떠올려서 말해줄게.

우선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현재 21살 여성이야. 처음에 꿈 관련한 내용을 사고 판다는 걸 접하게 된 계기는 삼국유사 문희이야기를 보았을 때 흥미를 가졌어. 그때가 12살..?? 정도야.

어머니께 그 당시에 책을 보고 너무 신기해서 엄마!! 이거 알아요?? 여기 문희가 꿈을 팔았다고 하는 내용이 있는데 어떻게 꿈을 팔아요?? 이러니까 어머니도 좀 이런 쪽에 관심이 많았었는지 나를 데리고 여러 이야기를 해주셨어. 그 당시의 나는 어머니가 해주신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기도 해서 꿈 관련의 이야기를 계속 찾았고 그러다 해몽이라는 걸 알았어. 좋은 꿈, 나쁜 꿈을 구별하기 위해 직접 노트에 각 꿈해몽같은 거 막 찾아서 적고, 공부하고 이러다가 내가 엄청 좋은 꿈을 꾸었거든.

내가 꿈 이야기를 거의 매일 깨자마자 이야기 했을 거야. 근데 내 꿈 이야기를 듣자마자 어머니가 이건 엄마가 좋아지는 꿈이네! 하고 내 꿈을 사고 싶다고 했던 일이 첫 꿈을 팔았을 때야. 무척 흥미있었고 거래까지 했어, 어머니는 정말로 꿈을 사고 하던 일이 좀 부동산쪽이셨는데 좀 대박을 터트렸었거든. 그래서 헉 진짜로 꿈을 사면 좋은 일이 생기는 구나, 싶었었어

13살까지는 내가 직접 꾼 꿈을 해몽하거나 가족들의 꿈을 해몽해주고 내 꿈을 팔았었어. 14살 중학교 1학년 무렾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는데 이쪽 관련으로 관심있어 하던 애들이 있었고 4월 중반이었을 거야. 한 친구가 오늘 이상한 꿈을 꾸었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어.

내용은 아직까지 생각이 나는데 며칠 내내 귀신이 낄낄거리고 쫓아온다는 꿈이었어. 자기는 내내 도망치고 있었고. 나는 그때 네가 마음이 너무 심란해서 그럴 거야, 하면서 친구의 꿈을 하나하나 분석해서 의미를 알려주고서 더 심란해 하는 친구에게 나한테 그 꿈 팔래? 라고 이야기를 했고. 큰 돈을 받으면 안 좋은거 알아서 그냥 10원짜리 하나 받고 꿈을 샀어.

근데 신기한게 그날 처음으로 가위를 눌렸어. 꿈속에서 내내 귀신이 나를 낄낄거리면서 쫒아오다 붙잡혀서 깼는데 그대로 가위가 눌렸었어. 좀 무서웠는데 내가 그날 너무 졸려서 그냥 다시 잠들고 나니까 어느세 사라졌더라고. 어깨 부분에 멍이 옅게 생겼었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다음 날 친구에게 말해주니까 자기때문이 아니냐며 징징대서 아니라고 괜찮다고 하면서 그냥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아.

우리 반이 엄청 사교성이 좋은 애들이 모였나? 그랬을 거야. 그래서 대부분 정말 누구 조용한 애들 없이 다같이 떠들고 놀았고. 내가 꿈 해몽을 몇명에게 초반부터 꾸준히 해주니까 친구들의 친구들까지 이야기를 듣고 점심시간이나 쉬는시간에 해몽을 해달라며 오는 애들이 많았었어.

심지어는 선생님들께도 퍼져서 네가 레주야 선생님이 들었는데 네가 꿈 해몽을 잘 한다며? 하고 수업 중간에 쌤 꿈을 해몽했을 정도였으니까.. 좀 친한 선생님 이셔서 가능했지..ㅋㅋ

꿈을 해몽해주고 꼭 하는 말이 꿈을 가지고 있을래? 아니면 내가 사줄게. 라고 했었어. 그리고 친구들 관련한 꿈이 좋은 게 있으면 이야기해주고 내가 오늘 꾼 꿈의 해몽은 이러이러한데 살래? 같은 느낌으로 거래했달까.

1학년때 유독 기억나는 꿈들이 몇 개 있는데 내용이 정확하지는 않을 것 같아. 꿈의 내용보다는 그 꿈을 사고나서의 기이한 일이 있었어서. 아마 우연일수도 있지만!

우선 첫번째로 기억나는 꿈은 3학년 남자 선배의 꿈이었어. 동아리 선배셨거든! 장난으로 꿈해몽을 했다가 안 믿는다고는 하지만 내용 듣더니 찝찝해해서 진짜 꿈을 팔 수 있어? 하고 좀 나를 걱정하셨어.

내용이 계속 지하철이나 버스에 탄다는 거야. 근데 버스나 지하철에 타는 꿈은 딱히 나쁘지 않지 않나? 싶었는데 거기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흰 옷을 입고 창백하다는 내용이었어. 선배가 원래 몸이 좀 안 좋기도 했어서 가끔 빠지셨거든. 딱 듣자마자 아무리 봐도 이건.... 저승으로 가는 꿈 아닌가, 하고 아마 아닐 가능성도 있지만 그런 꿈은 저승으로 가는 꿈이라고 보는 경우가 많다고 불안하면 내가 그 꿈들을 모두 사겠다고 했었어. 내가 그때는... 건강하고 좀 멀쩡한 상태였으니 끌려가진 않겠지, 했던 것 같아.

일단 저 말은 버스나 지하철에 타는 꿈만 따로 해몽해주고 뒤에 조심스럽게 말했었어. 꿈이 한 4개정도였어서 내가 사주었고. 초반에는 아무 일이 없었는데 좀 다음날? 정도 밤에 꿈을 꾸었거든.

온통 흰 옷을 입은 사람과 건은 옷을 입은 사람이 조금 드문거리는데 버스에 타있었어. 나는 끔에서 버스에 탄 채로 있었고. 이게 뭐지... 이러다가 일어나니까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뭐냐는 듯이 오고 나 보더니 뭐지, 이러고 있더라고.

잠옷 그대로였는데 내가 그때 잠옷을 일반 트레이닝복을 입고 잤었거든. 혈색도 멀쩡하고 옷도 달라서 검은 사람이 이야기를 하더니 나를 차에서 내리게 했어.

이런 꿈이었구나, 싶은데 내가 그 꿈을 3번 꿨어. 2번째에는 지하철이었고 저번의 그 검은 사람이 바로 내 앞에 있었고 조금 투덜이는 느낌으로 나를 보더니 바로 내보냈었어.

세번째가 좀 특이해서 기억에 남아. 그 전까지 목소리도 못 들었고 그냥 마치... 코난의 살인마인가 그 검정인간이라는 느낌으로 실루엣만 보였는데. 얼굴도 당연히 안 보이고. 3번째는 버스였어. 그것도 맨 앞줄. 갑자기 검은 색 사람이 오더니 얼굴 표정이 보였거든. 누가봐도 팍 인상 찌푸리면서 목소리를 들었는데 ☆☆☆(선배 이름)이 와야하는데 왜 계속 얘가 오지? 하는 목소리였어. 그 순간 오소소 소름이 돋았는데 내보내주나? 싶었거든. 바로 옆의 한 흰색 옷을 입은 내 또래 여자애가 내 손목을 꽉 붙잡고 있었어.

이게 무슨 일이지, 이러는데 그 검은 사람이 여자에 팔팔 쳐내면서 얘는 아직이라고 아아;; 이러면서 짜증난다는 듯이 여자애에게 내 손목을 놓게 했는데 그때 내 옷 소매가(긴팔이었거든) 찢어졌었어. 그리고 잠에서 깨고 찝찝해서 씻고 나와서 옷을 빨래통에 넣는데 소매부분이 조금 헤져서 뜯어지려 하더라.

일단 여기서 멈추고 좀 자다가 올게... 미안. 졸려서ㅠㅠ!

와 소름 돋아 이래서 남의 꿈은 절대 사면 안 된다고 하는구나 푹 자고 와 레주

아이고야 지금 깨버렸네!

>>24 내 옷은 진짜 멀쩡했거든. 딴딴한! 근데 그 부분만 갑자기 헤져서 말 그대로 뜯어지려고 했었다는 거야.

일단 그 이후로는 꿈을 안 꾸기는 했어. 선배도 딱히 꿈을 꿨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고. 두번째는 옆반 반장인 여자애. 엄청 사교성이 좋았는데 점심시간에 찾아와서 꿈을 해몽해줬어

내용이 꿈에서 신발을 잃어버렸다고 했던 이야기였는데 내가 알기로 흉몽이었거든. 설명해주니까 꿈 판다고 사달라고 해서 샀었어

이게 왜 기억에 남냐면 정말.. 그날은 재수가 없었거든. 그냥 재수가 없다 수준이 아니라 내가 성적이 중~상위권이었는데 수행평가를 그날 2개 했거든. 국어랑 체육. 국어는 아슬해도 못하는 수준을 아니었고 학교 대표선수로 나갈만큼 체육을 잘 하는 편이었는데 둘 다 망했거든.... 그냥... 꿈을 괜히샀나...??? 하는 생각이 팍 느껴지는 하루였달까.

귀신 관련의 꿈은 우연일수도 있지만 현실의 일과 합쳐지니그게 느껴진거야. 이거.. 꿈 사는 거 진짜같다. 하는 생각.

오히려 현실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 하는 게 느낌이 확 와닿는 것 같았어. 세번째는 그렇게 큰 사고는 아니었는데 그날 운이 나쁜건지 진짜 꿈을 사서 그랬는지 하는 내용이야. 꿈은 잘 기억나지 않는데 그 꿈을 풀이하면 좀 다친다거나 하는 내용이었거든.

>>32 이 꿈을 사고 일주일 후에 샀던 꿈이었어. 차라리 그냥 귀신이라도 나와라 싶었지. 난 귀신이 그렇게 무섭지는 않거든.

세번째 꿈은 우리반 남자애 꿈이었어. 등교하자마자 남자애가 내 자리에서 내 꿈좀 해몽해줘ㅓ!!!! 이러고 달려들어서 도착하자마자 해몽해주고 그랬거든

꿈을 사고, 정말...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랑 같이 화장실을 가는데 선생님 한 분이 종이를 떨어트리셔서 주워드리다가 손 베이고 앗시 따가워... 이러면서 그냥 넘겼거든. 그게 시작이었어

헐 동접인가 보고있어!

그냥 손은 자주 베이니까 애들이 아까 꿈 사서 그런 거 아냐? 이러고 웃는데 화장실에서 어떤 선배들이랑 부딧쳤는데 내 머리카락이 길었거든. 진짜 평소에는 일어나지도 않을 문에 머리카락 끼여서 악!! 하고 소리치고 어떤 애랑 부딧치고 점심시간에 밥을 다 먹고 잔반 버리러 가는데 어떤 애가 부딧쳐서 내 손에 뜨거운 국물 부워버리고..

>>39 부딧쳤는데 내가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다가 선배들이 나와서 부딧쳐서 조금 밀려났는데 우슨 우연의 일치인지 선배들이 나가면서 닫은 문에 머리카락이 끼였던 거야.

아 오늘따라 왜이래ㅠ 이러면서 교실로 올라가다가 계단에 발 헛디뎌서 넘어지고 무릎 까졌는데 그상태로 진지해진 애들에게 보건실 질질 끌려가서 치료받고 점심시간 거의 끝나갈 즘에 교실로 올라가다가 복도에서 3반이었나...??? 내가 1반이었거든.... 공을 가지고 장난치면서 날리다가 실수했는지 열린 창문을 향해 내 머리와 부딧치고 그대로 나는 넘어졌는데 괜찮냐고 다가온 남자애에게 손 밟히고..

결국 하루 종일 다치니까 애들에게 쌓여서 오후를 보냈었어. 내가 꿈을 사준 애는 미안하다면서 간식 계속 바치고...

청소당번도 그애가 자기가 하겠다면서 나 보내줬는데 집에 가고 오후에 잠깐 편의점 가려고 나왔다가 골목으로 통해서 가고있었어. 지름길이라. 슬리퍼를 신었었는데 슬리퍼 끈쪽이 끊어지면서 바닥에 있는 유리조각 밝고 피가 철철나서.... 정말... 다시는 꿈을 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어.

결국은 그 이후에도 샀지만. 생각보다 벌이가 쏠쏠해서. 흉몽을 사주면 애들이 간식을 바쳤었거든!

헐ㅜㅜㅜ그런 일이있었구나... 정말 꿈은 함부로 사는 것이 아니라고 깨달았어.. 그렇게 무서운 것일줄은 ㄷㄷ

저 세번째 꿈이 1학년때 가장 난리였던 일이었어. 다음날 발 다쳐서 절룩거리면서 학교 오니까 꿈을 팔았던 애 완전 애들에게 까이면서 악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하고 일주일동안 내 노예로 부렸거든.

나는 1학년동안 정말... 유명해졌고, 선배나 선생님들 친구들 등등 엄청 나랑 잘 놀았었어. 2학년에 올라갔을 때는 좀 귀신 관련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

흉몽을 샀던 이야기를 주로 했으니까 2학년 이야기 부터는 내가 꿈을 팔았던 내용을 먼저 이야기해줄게.

나는 학교에서보다는 집에서 좋은 꿈을 우선 팔았었어. 등교하기 전에 아침을 먹으려고 다 식탁으로 모이면 그떄서부터 오늘 꿈은~~ 이러고 내가 이야기 하는걸 가족이 듣고 하는 일이 일상이었달까.

그리고 내 이야기가 끝나면 오늘 꿈 꾼 사람? 하고 물어보고 개꿈인지 흉몽인지 길몽인지 이야기 하고 아침에 좋은 꿈이다, 싶으면 살사람! 이러고 이야기를 나누었었어.

길몽중에 시험 관련 꿈이 있으면 대부분 사거나 했고 꿈이 비슷하게 내용이 겹치는 날이 있으면 일단 사고 내 꿈을 애들에게 팔거나 했던 내용.

내가 어느 날 애인 관련의 꿈을 꾸었는데 한 남자애가 1학년 여자애를 엄청 좋아했거든. 그 애가 좀 귀엽게 생겼었어. 남자애가 고백을 할까말까 하길래 나 오늘 이런 꿈 꿨는데 뜻은 이러이러해. 라고 이야기 하면 레주님...ㅠㅠ 이러고 꿈을 샀었어. 일단 원래 여자애도 마음이 있는지 아니면 남자애가 좀 괜찮게 생겨서 그랬는지(나는 모르겠는데 우리 학년 남자애중에 그나마 잘생긴 애라고 하더라고) 결국은 이어졌었어.

잘보고있어!! 나도 해몽하는법 좀 배우고싶다ㅜㅜ 완전 신기하네

꿈을 거래하는걸로 관종짓한다. 하는 애들도 있었는데 솔직히 나도 그냥 재미있어서 했던 거니까 그냥 넘겼는데 첫 1학기 중간고사에서 내가 시험 잘 본다는 내용의 꿈을 산 애가 뭘 어떻게 찍었는지 1학년때 거의 평균 60점대였던 애가 80점으로 훅 올랐어서.... 후반에는 나 싫어하던 애들까지 와서 나한테 꿈을 팔아!!! 하면서 경매를 했었거든. 뭐.. 그렇게 많은 돈은 아니었지만. 학생주임 선생님께서 돈 거래는 안 된다. 하셔서 간식을 가지고 오거나 방과후에 간식을 애들이 사주거나 했었고

괴담판에 맞게 이제 귀신 이야기로 넘어갈게!

학년 올라와서 새로 사귄 여자애였는데 좀 통통하고 귀여웠어. 나랑 엄청 잘 놀았는데 어느 날 보니까 얼굴이 수척한 거야. 그래서 무슨 일 있어?? 하니까 우물쭈물하다가 울면서 말하더라고. 계속 달마다 꿈에서 귀신이 나오는데... 이러고

이야기가 2학년이 되고부터 였는데 그떄가 6월이었는데 2일이었어. 여자애가 1일마다 이상한 귀신과 내기를 한다는 내용의 꿈이야. 처음에는 그냥 가벼운 내기였는데 귀신이 일부러 져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어. 뭔가 내내 불안하고 불안해서 내기에서 이기자 마자 나를 이곳에서 내보내줘! 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했는데 귀신이 실쭉 웃으면서 알았다고 말하면 잠에서 깨는 거야

근데 4월에 한 번 내기에서 졌는데 어떻게 할까~ 하면서 귀신이 소름끼치게 웃더니 이번에는 그냥 보내줄게, 라고 이야기를 했고 5번째 꿈에서는 자기가 이겼다는데 점점 더 소름끼치게 웃고 커진다는 거야

그리고 6월 1일. 바로 전날에는 귀신이 내기를 이기고 자기를 데려가려고 하는데 너무 무서워서 엉엉 울었다고 했어. 집에서 흰 짓돗개를 키우는데 강아지가 크게 짖는 소리가 들리더니 다음에 만나면 정말로 가는 거라고 하면서 어깨를 잡고 소리치면서 깨어났다는데 너무 무섭다고. 울면서 말했었어

이거는 그냥.. 듣자마자 직감했지 이건 꿈을 해석 할 필요도 없네, 했고 그 꿈 내가 살게. 나 저번에 비슷한 꿈 사봐서 괜찮아, 나한테 팔아. 이러고 추파춥스 하나 받고 꿈을 팔아줬었어

7월이 다가오면서 우리는 시험을 보아야 했어서 그 꿈 관련 이야기는 점점 묻혔고 그냥 꿈이었나봐, 싶었었어. 7월 1일 내가 밤을 샜거든. 시험공부를 하느라.. 근데 그 친구는 잠을 잤는데 안 꾸었다고 좋아했었고

7월 2일에 내가 잠을 잤었어. 그러니까 2일에서 3일로 넘어갈 때 잤다는 말이야. 꿈을 꾸었는데 어느 공간이었어. 이게 뭐지? 하고 주위를 두리번이는데 어떤 말 그대로 무섭게 생긴.. 귀신이 나를 바라보면서 씩 웃었었어

무섭게 생겼다는 말이... 좀, 인간같지 않게 무섭게 생겼었어. 그러니까 불쾌한 골짜기..?? 딱 보았을 때 위화감이 느껴졌는데 웃을 때 눈을 뒤집어 까면서 피눈물을 흘리고 입 안이 보이는데 유리조각이 이빨 대신해서 박혀있고 검은 피같은 물체가 뚝뚝 떨어졌거든

>>63 검고 좀 걸쭉한...??? 젤보다는 더 질척한 느낌.

처음에 했던 말이 노는 거 좋아해? 좋아할 것 같은데, 나랑 게임 할래? 즐거울 거야. 내기로 지면 이긴 상대의 소원을 들어주자. 하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아무 말도 안 하니까 안 하면 너도 못 나가. 라고 하길래 좋아, 하면서 내기를 했었어.

대결은 거짓말만 하기. 이야기를 하는데 상대의 질문에 거짓말만 하는 대결이야. 이걸 어떻게 알아??? 하고 생각했는데 일단 결과만 말하면 내가 이겼었어. 질문이 너는 나를 죽이고 싶지? 하고 이야기를 했는데 응, 이라고 했다가 뒤늦게 아니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실쭉 웃으면서 아깝네, 내가 졌어. 라고 하더라고 나는 일단 그놈이 뭘까 해서 일단 이 꿈에서 내보내달라고 이야기를 했고.

그냥 그 애에게는 꿈을 꾸기는 했는데 라고 이야기를 해주니까 좀 미안해 하면서 함께 꿈을 그만 꿀 방법을 생각했고. 8월 1일에는 똑바로 꿈을 꿨어 그 귀신이 웃으면서 두번째로 내기를 하자고 했어. 당연히도 내가 이겼고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는 거냐고 물어보니 응. 이라고 귀신이 대답했는데 더이상은 꿈에 나타나지 말고 나와 내 근처 사람에게 얼씬 하지 말라고 하니까 얼굴이 험악해지면서 소원은 무효라고 난동을 부리더라. 일단은 그렇게 꿈을 나오기는 했었어

다만 그 이후에 그 귀신에게 가위를 좀 눌렸는데 딱히 일은 없었고.. 다른 흉몽은 선생님 꿈이었거든. 남자 선생님이셨는데 좀 속도위반이신건지 바로 아이를 가지셨었는지 했었던 것 같아.

우리 반이랑은 접점이 없던 선생님이셨는데 그날따라 좀 침울하셔서 어떤 반 애가 썜 왜 오늘따라 그러세요, 하고 물어보았고 수업을 그만두고 꿈을 이야기해주었어. 그리고 그 반에는 작년 우리반 애들이 좀 많았었고 그걸 나한테 이야기 해줬는데 좀 유산 관련 내용의 꿈이었었어

유산이 아니더라도 누구 하나는 좀 큰일이 나는. 그런 그때 선생님 부인분이 임신한 상태이시기는 했는데 원래 몸이 좀 안 좋았다고 들었거든. 교무실에 쌤~~ 하고 찾아갔는데 나 아시더라. 애들이 내 이야기를 엄청 했는데 그래도 쌤이 돼서 학생한테 안좋은 꿈을 파는건 좀 그렇지 않냐고 해서.

근데 일단 약을 좀 팔았어 사실 꿈은 반만 팔 수 있다고 그러면 그 꿈도 좀 나아지지 않겠냐고 했더니 좀 당황해하시다가 내가 그 말을 쉬는시간 끝날때까지 10분 내내 이야기 했었거든. 꿈을 파는 게 꼭 나쁜건 아니다 이러고 좀... 약을 팔았지

결국 사탕을 받고 꿈을 사주었고 선생님 아내분은 따로 일이 없었는데 그날 밤부터 좀 배가 아프고 울럭이고 조금 열나고 그랬는데 새벽에 그냥 너무 아파지는거야. 진짜 저녁에는 아프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데굴 굴렀는데 새벽에 소리도 못내고 끙끙거리니까 그거 듣던 아버지가 날 발견하고는 그대로 응급실로 갔는데 맹장염이더라... 뭔가.. 신기했어.

어쩐지... 너무 아프더라고... 초기라 그냥 약만 받았는데 아찔했달까... 갑자기 왜이러지 싶었는데 낮의 일이 떠오르고 다행인지 그 다음날이 토요일이라 진짜... 학교를 빠지지 않았던 게.. 응... 뭔가 그랬으면 쌤이 미안해 했을 것 같아

헉 혹시 아직도 다른사람 꿈 사고 있어?? 너무 위험해보여ㅜㅜ

레주 사람들을 돕는건 좋은데 레주 몸걱정 먼저하자..

아이고 레주야 ㅠㅠ 몸조심하자 ㅠㅠ

ㅂㄱㅇㅇ! 스레주 빨리오면 조케따..

무서운데 신기하기는 하네 레주 예전 취미랬으니 지금은 꿈 사고팔고 잘 안한다는 소리지??..

어떻게 꿈을 팔고 사?

>>81 레주는 아니지만 적당한 대가를 내고 서로 동의하면 꿈을 사고팔수있어. 그러니까 내가 오늘 떨어지는 꿈을 꿨어. 이걸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친구가 사겠데. 그러면 음식이든 돈이든 친구가 나한테 주면 그걸로 꿈을 판거야.

>>82 오 그냥 되는거구나

>>83 응응 레더도 팔고싶으면 팔 수 있는 거야!

꿈을 사고 판다...? 오오.. 흥미로운데 ㅋㅋㅋ

ㅇㅇ 우리엄마도 꿈 꾸셨는데 이모부가 사셨나 그랬엄 근데 딱히 아무일도 안일어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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