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중학교때는 같이 어울려 다니던 애들이였어. 근데 고등학교와서 반이 다 떨어지고, 만날 일이 거의없어지니까 좀 애들 태도가 변했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인사는 해주는데 뭔가 표정은 그렇게 밝지않음. 그냥 마지못해 하는 느낌...
난 내가 평판을 깎아먹을 만한 일을 한 기억이 없어. 오히려 우리 반애들이랑 진짜 잘 지내고 있고, 같이 다니는 새로 사귄 애들도 있단말이야. 다른 중학교 애들은 다 두세명씩 같은 반에 붙었는데 나만 혼자 다른 반에 떨어져서, 그래서 만날일이 없어지니까 서먹해진건가 싶기도 한데... 난 진짜 잘못한거 없어ㅜㅜ . 기숙사 일정때문에 너무 바쁘다보니 오늘 사흘만에 걔들을 봤는걸.
애들이 태도가 왜 이렇게 변한건지 모르겠어. 원래 6명씩 다녔는데, 오늘 버스에서도 나빼고 5명 다 있더라고. 내가 인사하니까 두명은 못봤는지 씹고, 두명이 무표정으로 받아줌... 나 왕따당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