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남에 이유 없으니 살고있지만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되게 복잡한 감정이 생겨
힘든 사람들을 보면서 나정도 되는 환경이면 축복이다 생각하는 것도 가끔은 내가 위선자같아서 역겨울때도 있어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노력하는 자에게 왜 축복이 내려지지 않을까, 왜 암환자들의 희망을 세상은 저버리는걸까. 가난한 사람들은 왜 끝없는 고통에 시달려야되고, 남의 행복을 팔아 만든 돈을 가진 사람들의 끝이 해피엔딩인지.
불공평한 세상이 아닐까
이 세상은 태어나는 순간부터가 운인가봐.
죽어 어디가는지 모르니 함부로 죽을수도 없고, 그럴용기도 없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지만
어딘가 허전한건 채워지지가 않네
세상을 냉소적으로 보고싶지는 않아서 지금 하는일이 끝나면 봉사를 더 많이 해볼까해
그렇게라도 하면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될까. 위로가 될까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