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여름방학때 꿈을 꿨는데 약간 70년?60년대 중국같은 거리에서 담배를 피고있었어 근데 나 미자거든 근데 피는데 대머리 아저씨가 내머리를 쓰담쓰담하는거야 근데 내가 갑자기 버스를 탔어 무서워서? 아마도.. 근데 버스를 타니까 강남이야 꿈에서 일어났는데 되게 짧은꿈같았는데 꿈에서 깼는데 그 대낮에 버스 정류장에 앉아있었던거야 엄마한테 전화해보니까 안받아서 다시 집으로 갔는데 엄마가 수업중이였어 우리엄마가 집에서 수업하는 일하거든 그래서 방에 들어가봤는데 이불이 없고 머리카락이 되게 많았는데 엄마가 치운것처럼 한쪽으로 모아져있더라고 너무 소름끼쳐서 방에서 생각을 해봤어 근데 기억이 아예안나는거야 그때 시간이 2시 50분 정도였었어 엄마가 수업이 한 3시 반쯤에 끝나고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내가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엄마를 붙잡고 펑펑 울었대 엄마가 날 달래고 평소같이 공부하고 밥먹고 그랬대 근데 내가 12시 반쯤에 화장하고 가방을 들고 친구만나러 가겠대서 엄마가 알았다고 하고 수업준비했대 나는 이해가 안됐어 화장 한건맞는거 같은데 가방도 없고 난 휴대폰이랑 버스카드밖에 안들고 있었거든 엄마가 4시에 또 수업해야돼서 또 수업끝나고 나랑 진지하게 얘기를 했는데 이야기가 통할리가 없지.. 이불이랑 가방이랑 머리카락은 아직도 의문이야 어디로 사라졌는지 아무도 몰라 엄마는 아무것도 모른대 이불은 있었던거 같은데 머리카락은 자기가 안치웠다고 하더라고 가방은 내가 잊어버린거같은데.. 휴대폰 만져봤는데 친구랑 만난다고 한내용도 없고 휴대폰 기록에는 내가 화장하고 셀카찍은 사진이 있더라 여름만되면 생각나더라 완전 오래된 얘기는아닌데 아직도 소름끼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