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언 낼모래 30..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보니 해탈한 사람임. 할미한테 물어봐

>>3 헐 고마워 예전부터 친구들이랑 같이 있으면 겉도는 느낌이 나ㅜ 예전처럼 왕따 당하지는 않을까 가슴 졸이면서 내가 하는 행동 항상 조심하게 되고... 도움 받으면 맛있는 간식도 한 번씩 사다 주기도 하고, 고맙다고 꼭꼭 말하고 다니고, 칭찬도 조금씩 해주는데, 그런데도 친구들이 나에게로 안오더라고..... 친구들 유머감각 따라가기도 어렵나.. 아니면 내가 너무 튀어서 그런가.. 무슨 말만 하면 무조건 갑분싸가 되어버려....ㅜㅜㅜㅜ 그래서 혼자 상처받고 말도 못하고...

>>4 단편적으로 얘기만 들어선 정확히 판단이 어렵지만 이런경우는 두가지인거같아. 너가 전 경험때문에 너무 지래 겁먹어서 친구들에게 과하게 혹은 너무 소심하게 대했거나 진짜 친구들 문제거나. 전자면 너 스스로가 관계에 대해 의무적 루틴을 짜서 그럴수있어. "A가 뭘 해준다 > 보답. A가 서운해보인다 > 일단 사과." 뭐 이런식으로 말야. 혹시 이러고 있다면 좀 자연스레 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후자라면 친구들이랑 터놓고 얘길하는걸 추천해. 왕따 얘긴하지말고 '혹시 내가 너네들을 대하는데 있어서 어색한점이나 고쳐야 할점이 있니? 내가 좀더 친해지고 싶은데 표현이 서툴러서 어떻게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곤란해' 라는 식으로 말야. 개인적으론 입이 무거운 애부터 1:1로 물어보는걸 추천해. 떠벌이부터 물어보거나 한번에 다수로 물어보면 거의 침묵하는 경우가 많아서. 왕따한번 당하면 지레 움츠러들기 마련이야. 그래도 부딪쳐야 상황파악하기도 쉽고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알기 쉬워. 분명 어려울거야. 나도 그랬거든. 근데 내가 안움직이면 나만 손해더라고. 지금 친구가 끝까지 갈 사람들이 아닌 경우도 있으니까 연습상대라고 생각해도 좋아.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해.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

나도 상담가능 할까? 어렸을 때부터 내성적인 성격이라 친구가 없었어 있다고 해도 내가 호구처럼 잡히거나 물질적인걸로 잠시 이용하고 버릴 그런 용도..그래도 나이 먹으면서 친구가 아예 없는건 아닌데 극소수의 친구들만 사귀는데다 그 친구들도 졸업하면 자연스레 떠났어 그래서인지 난 사회성이 떨어져서 못사귀나? 이런생각도 하고 특히 친한 친구한테 손절당한 이후부터 성격이 안좋아서 떠난거다, 난 친구사귀면 안돼! 이런 강박증이 생겼어 차라리 내가 상처줄 바에는 혼자가 낫겠다 생각도 하는데 사람이 살면서 외롭더라고..지금 친구가 아예 없어 전화부만 보면 부모님 밖에없고 난 그냥 혼자 살아야 할 팔자일까 싶기도하고 내가 누군가와 인간관계를 형성해도 될까란 두려움이 생겨 어떻게 하면 좋을까..

>>5 레주 말대로 (전자의 경우) 정말 반복적인 것 때문에 그런 것 같아... 후자의 경우에는 다수 상대로 해서 그런 것 같아....ㅜㅜ 고마워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ㅜㅜ!! 소심하지 않고 한 번 용기내어서 다시 도전해볼게! 다시 한 번 더 고마워 레주!! 좋은 밤 보내!!

>>6 단조롭게 써있지만 참 이래저래 고민 많이 했을거 같다. 관계에서 깊게 상처받았던거 같네. 포기하는 법을 빨리 배운거 만큼 안타까운게 없지. 1. 인간관계를 형성해도 될까 2. 관계를 형성하는데 문제는 무엇인가 요렇게 두 가지 질문인거같은데, 관계 형성은 하는게 좋을거라 생각해. 인간이란게 웃기게도 상처받아도 관계가 있어야 살아가더라고. 진짜 하드코어한 동물이야. 그치? 일단 극소수의 친구들만 사귀는건 전혀 문제 되지않아. 깊게 좁게 사귀냐 넓게 얕게 사귀는건 사람의 성향차이일뿐. 너무 걱정할 문제는 아닌거같아. 더더군다나 '내가 상처줄 바에는 혼자가 낫겠다'라고 생각했던거보면 너는 인간관계를 되게 소중히 여기나보다. 혹시 누굴 만나면서 항상 본인문제라고 생각하고 본인한테 채찍질하는 타입이라면 되게 완벽주의 성향인거같고. 자, 그래서 해결을 해보자면 나는 너가 시도를 많이 해보는게 중요하다 생각해. 친구를 만났던거보면 소통은 문제없어보이는데 유지가 어려운거같기도하고.. 난 동호회, 동아리, 봉사 다니면서 부딪쳤어. 아 말실수했네 하면 도망가고 옮겨다니기일 수였지만 덕분에 사람을 대하는 데 좀 가벼워지더라고. 생각보다 착한 사람들 많다. 그냥 영악한 사람이 두드러져보일뿐. 암튼 시도해보면서 너가 관계를 형성하면서 어느 부분에서 막히는지 객관화 시킬 필요가 있어. 무조건적으로 내가 문제야! 라고 추상적인거 말고 스스로가 문제면 부정적인 부분이 있지않은지. 관계유지가 어려우면 그건 그 사람에 대해 관심을 소홀히 한게 아닌가(취향같은거) 디테일하게 찾아봐.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너를 존중하는 사람들과 어울릴 것! 웅크리고 있던 시간만큼 어려울거야.. 관계라는게 진짜 힘들고 귀찮은 일이기도 한데 그러면서 너가 성장하고, 무엇보다 너의 말을 들어 줄 누군가가 있다는게 참 좋은 일이니까. 차근차근 해보길바래. 힘내구. 그동안 맘고생하느라 애썼어. 난 왠지 너가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만큼 좋은 사람 만날거같다:)

>>7 스트레스 안받는 관계는 없지만 난 너가 관계에 온 신경을 쓰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ㅠ 힘내구 좋은밤 돼~

>>8 레스 달아줘서 고마워 난 예전에 딱히 친구를 사귀던 말던 관심 없었는데 나이를 먹으니까 점점 친구의 소중함을 알겠더라 그래서 레주 말대로 소중히 하고싶고 오래 지내고 싶어 근데 내가 친했던 친구한테 너무 이기적으로 대한게 커서 트라우마가 큰 편이야 약간 죄책감을 느낀달까 죄인된 기분마냥..그래서 내가 안좋은 점 있으면 고치려고 하는 편인데 그 때 친구는 왜 손절했는지 이유도 알려주지 않았거든 그래서 강박적인 생각이 큰거 같아 그리고 레주 글보면서 처음 알았고 내 자신을 채찍질 하면서 완벽을 추구한거 지금 생각하면 맞는것 같아..그리고 소통은 문제가 좀 있어..상대와 얘기를 하면 항상 주늑이 들고 목소리가 작아져 말을 안하는건 아닌데 어색하다고 해야하나 거기다 친해지면 편하니까 막 대하거든 진짜 자식이 부모대하듯 그래서 선을 자꾸 넘어서 또 누군가를 사귀면 두렵고 어려워..오히려 도피하고싶어 인간관계에 이렇게 힘들어 할 바에는 나는 왜 친구가 없을까? 내 성격이 그렇게 안좋은가 별의별 생각이 다 나거든 쓰다보니 횡설수설하게 썼네 글이 와닿아서 그만..

>>10 나도 인간관계에 힘이 부쳐서 한참 등돌리고만 살았는데 그냥 내 스스로한테 이상향을 주입하려 했더라고. 그냥 나는 내가 수용할수 있는 관계의 양이 있는데 그걸 넘어서 하려하니까 힘에 부친거였어. 아마 너도 비슷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궁예질해봐. 만약 맞다면 너가 적당한 선에서 유지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가면 되는거야. 그리구 사람은 실수 할수 있어. 모를수도 있구. 틀렸다면 오답노트를 쓰면서 어느부분이 어떻게 왜 틀렸는지 알아가는것처럼 관계도 비슷하다고 봐. 네가 관계의 필요성을 느꼈다면 난 충분히 바꿔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 난 네가 상대방한테 이기적인 부분과 막대하는 부분은 나는 충분히 고쳐나갈수 있다 생각하거든. 너만 너를 변화시킬 수 있는데 너가 깨달았잖아. 죄책감을 연료삼아 앞으로 만날 사람에 대해 어제보다 더 나은 네가 되는걸 보여주면 돼. 사람은 입체적이고 성장하는 동물이니까. 너 자신에게 조금은 관대해지길바라구. 아 거기 채찍은 내려놓고. 당근들고. 너가 말하는게 힘들다했는데 말하는건 원래 힘들어. 진짜 힘들엌ㅋㅋㅋ 내 생각을 상대한테 전달하기 위해 내용선정 > 단어선정 > 요약 > 필터링 해서 해야하는데 안그래도 완벽주의인 네가 하려니 얼마나 또 내용을 고치겠어. 그래놓고 뒤돌면 "아 그 얘기 하지말걸.".. 괜찮아. 그럼 그냥 먼저 들어. 그러면서 너의 생각을 조금씩 정리해. 너가 대답을 꼭 해야하는 상황인데 도무지 힘들땐 솔직하게 얘기하구. "내가 생각이 많아서 어떻게 얘길 해야할지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가끔은 솔직한게 정답이다. 도피하는건 도망치는게 편하다보니 그냥 익숙해진걸지도 몰라. 그게 나쁜건 아닌데 마냥 도피만 할수 없으니 지금이라도 천천히 마주하는 연습을 해보는건 어때. 서투를수 있어. 괜찮아.

날 싫어하는 애(험담하거나 몰래 내 사주를 봄)가 있으면 날 좋아하는 애가 병신으로 만들어...근데 여기서 끝내도 되지만 나랑 친한 애가 있으면 나랑 친하게 지내고 싶은 애가 걔한테 가서 죽여버리겠다고 한대...

>>11 사람은 실수 하고 그걸 고쳐나가면 되는데 난 인정을 못했거든 바꿔나갈수 있다는 말에 힘을 얻고가 뭐랄까 지금까지 내가 인간관계에서 너무 나를 궁지에 몰아선 기분이었는데 이걸 정확하게 뭐라고 해야할지 몰랐어 스레주가 답해주고 이제야 깨달은거 같아 그리고 말하는 거에 필터작용이 힘들다보니 실수 할 때가 많았어 레주 말대로 한 번 차근차근 시도해봐야지 도피하는게 편하고 익숙하니까 그런것도 맞는것 같아 근데 사람이 살면서 도망만 칠수는 없으니까..마주보고 연습하다보면 고쳐나 갈 수 있겠지 고민 들어줘서 고마워! 읽으면서 정말 위로가 되었어 누가 이렇게 들어주고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거든 특히 난 항상 들어주는 입장이라 내 고민을 얘기하지 못했고 의심이 많아서 그런것도 있었어 스레주 이렇게 장문으로 써줘서 다시 한 번 고마워 좋은하루 보내길 바라!

>>12 미안해 이런 경우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근데 널 좋아한다는 애는 왠만하면 관계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멀리 해야할거같아. 독점욕이 어마어마한 애인거같아

자꾸따라하는상사가있는데어떻게대처해야할까? 그리고날왕따시킨친구가 회사에들어온다네

>>15 직장내에 신경쓸게 참 많네ㅠ 고생 많다.. 상사는 왠만하면 무시해. 신경을 아예 안쓸순없겠지만! 그리고 독보적으로 못 따라올만하게 꾸준히 네 스타일을 유지해. 그러면 좀 괜찮아지지않을까. 보통은 제풀에 지쳐서 떨어져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 따라하는 사람들 심리가 본인의 이상향을 타인한테 투영한다고 하더라고. 기분 나쁘겠지만 그 상사한테는 너가 제일 멋있고 이상향에 가까운 사람이라는거지. 조금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 그리고 왕따시킨 그 친구는... 하 내가 착잡하다. 신경을 안 쓸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건 불가능하니까 최대한 최선을 다해서 공과 사를 분리해서 지내. 그 친구가 좀 만난지 오래되었다하면 처음 본 사람처럼 굴어. 마치 너 같은건 잊어버렸다는 듯이 말야. 뭐 아는채하면 그제서야 아~ 하고 최대한 어색한척하면서 일로만 대해. 거래처 직원 대하듯 말야. 감정 드러내면 안되구 최대한 침착하게. 상황만 들었는데도 내가 착잡한데 너는 어떨까.. 어떤 말로든 위로가 되지않을거같네 미안해

남 욕 잘 안하는방법 없을까?ㅜㅜ 너무 다른사람 뒷얘기를 많이하는것 같아서 내자신이 한심하고 죄책감들고 그래..

>>17 혹시 너가 부정적인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그렇다면 남 얘기를 많이 한다는건 보통 낮은 자존감에 비롯된 것들이 많아. 자존감이 높지않으니 남을 깎으면서 본인보다 아래라는 걸 되새기면서 나는 그래도 낫다라는 식으로 본인을 위안 삼는거지. 혹여 그렇다면 잘못된 방법으로 너 자신을 대하는거라 생각해. 그러지않아도 넌 충분히 멋진 사람이니까. 그리구 잘 안하는 방법은 정말 단순한건데 너가 심각성을 제대로 깨닫지 않는이상 네 행동은 변화하지않아. 죄책감은 네가 뒷 얘기를 하는 사람에 대한건지 아니면 그런 행동을 하는 너에 대한건지, 그 행동 이후에 너한테 다가올 뒷감당에 대한건지 좀 생각해봐. 사회생활하면서 느낀건 너가 입밖으로 소릴 낸 순간 모든이가 어떻게든 알게 되더라고. 거기서 더 큰 문제는 얼마나 왜곡되고, 어떻게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듣느냐.. 만약 학생이라면 울타리가 좁으니까 더 빨리 더 크게 왜곡되서 돌아올거야. 조금 날카롭게 들렸다면 미안해.

올해 고3인데 오래 사귄 남친이랑 헤어지고 나서 보니 남사친이 하나도 없는데 이대로 졸업해도 괜찮은걸까..?

나랑 정말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었는데 정말 많이 의지했거든 근데 결국은 손절당했어 문제는 내가 그 친구를 아직까지 그리워하고 미련을 버리지 못한거야 화해하고 싶어서 몇 번 문자를 보냈지만 나한테 답장 하나 안주더라 처음에는 화도 났지만 이제는 스토커 마냥 애 연락처를 가끔 저장하면서 카톡 프사나 보면서 어떻게 사나 보곤해 그리고 다시 연락처 지우고 이제 관두자 이러고..더 이상 끝난관계인데 계속 미련 남는게 나만 구질구질해 보이고 정작 친구는 평소처럼 생활할 것을 생각하면 비참해지더라고 그래서 어떻게 하면 포기할 수 있을까?

스레주 나도 좀 부탁해도 될까?

>>19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여태 보면서 느꼈던건 상관없다! 정확히 남사친이 없어서 불안한게 말그대로 친구가 없어서 불안한건지 그 친구들이 그리워서 그러는건지 모르겠다. 근데 후자면 먼저 연락하는게 나아. 너가 판단했을 때 다시 친해질 수 있다면 솔직하게 털어놓고 얘기해봐. 손절칠 상황까지 아님 받아줄거구.. 혹여 전자면 너무 걱정안해도 돼! 대학가서 되려 사람만날 일이 너무너무 많다. 코로나때문에 그럴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동아리며 동기며 선후배.. 진짜 여러방면 사람 만나니까 너무 걱정마:)

>>20 혹시 손절 당한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

>>23 이게 손절당할 이유인지도 모르겠어 마지막으로 대화한게 내가 귀찮냐고 장난스레 물어봤는데 친구가 어물쩡하게 넘기더라고 그 긍정도 부정도 아닌거..그래서 내가 기분이 나빠서 비꼬아서 얘기했어 귀찮게 해서 죄송해여~이런식으로 그러더니 연락을 안받더라 다음날에는 내 연락을 받길래 딱히 사과는 안했는데 또 연락하다 끊기고 그 후부터 연락을 아예 안보더라고

볼 진 모르겠지만 나도 슬쩍..다른애들이 자기 말 안 들어주거나 필요한 거 있을 때만 나한테 오는 애 어떻게 해야 해? 같은 반도 했었고 학원도 같이 다녀서 손절하기도 좀 그래ㅠㅠ 학원은 올해까지만 다니면 끝이야!

진짜 이러면 안되는데 약간 친구한테 집착하게 되는 것 같아 그게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는데 얘네가 자꾸 나빼고 놀고 프사에 자랑하고 나랑 있는 자리에서 자꾸 자기들끼리 아는 얘기를 하고 그러니까 신경쓰여서 자꾸 속상해서 혼자 생각을 많이 하는데 이러다가 진짜 집착할거 같아서 이런 내 성격이 너무 싫어 어떤 친구를 사겨도 친구를 귀찮게 할까봐... 얘네가 하루아침에 나한테 인사를 안하고 손절을 치면 진짜 평범한 사람보다 더 과하게 마음 아파하는 거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25 어떤 이유에서든 관계의 끝이라는건 남겨진 사람에게 큰 고통인거같아. 이래저래 심란할텐데 얘기해줘서 고마워. 추억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납득되지 않으니까 미련이 남는거라 봐. 이 얘기를 해주는 지금까지 계속 과거를 뒤져보며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자책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네. 일단 그것부터 멈추자. 너가 그 친구가 아닌 이상 알 수 없어. 많이 의지했던만큼 복잡한 감정이 몰아치겠지만 조금은 내려놓고 추억으로 묻어둬야해. 잔인한 말이지만 난 어떤 관계든 끝을 한번 맞이 했으면 돌이킬 수 없다고 생각해. 어찌 다시 끼워 맞췄다고 해도 전처럼과 같은 상태는 되기 어렵지. 최선의 방법은 마지막을 깨끗히 정리하는 것 말곤 없어. 넌 걔한테 이미 여러번 연락을 취했고 사과를 거듭했어. 넌 할만큼 한거야. 너가 많이 의지했던 친구였으니까 미련이 남을 수 밖에 없지. 그치만 더이상 노력하는 건 너한테도 걔한테도 좋을게 없어. 넌 걔한테 용서를 강요하고 그 아이는 그거에 더더욱 거부감을 느낄테니까. 혹여 받아준다해도 그게 건강한 관계일까. 네가 정말 몹쓸짓을 했을지 아니면 그 아이가 사람을 가벼이 여기는지 내가 알길은 없지만 어렴풋이 네가 알고 있다면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알거라 생각해. 이래저래 참 무겁고 바빴던 하루였을텐데 오늘 푹 자고 내일은 조금 덜어내기고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6 만만하게 봐서 그런거 같은데 나 같으면 그 상황에 조금 바쁘다는 듯 행동할거 같아. 예를 들면 말걸면 지금 내가 바쁜데 좀있다가 얘기하자. 하고 말을 안건다던가. 그리고 잊어버렸다는 식으로 대응하고. 가끔 여유있을때 들어주는 척만 해줘. 5번 말걸면 1번 응대해주는식으로? 최대한 네 친구들이랑 같이 붙어다니고.

>>27 너가 왜 집착하는지 생각해보고 답을 줄래? 중복도 괜찮아. 그리고 정했다면 우선순위도 써줘. 1. 너무나 소중한 친구들이라서. 2. 너가 걔네를 생각하는 것처럼 너를 생각해주지않아서. 3. 얘네가 끝까지 갈 친구라 생각해서 4. 소외감을 견딜 수 없어서. 5. 기타

초등학생때부터 친했고, 지금까지도 우정을 계속 쌓고있는 친구들이 두명 있어. 쉽게 친구1과 친구2라고 할게! 친구1은 5개월 정도 전에 남자친구가 생겨서 좋아라 해왔어. 근데 친구1이 맨날 만날때마다 남자친구 얘기만하고, 둘이서 해결할 일을 나한테 징징대니까 너무 화나고 정이 다 떨어졌었어. 나는 남자친구를 사귄적이 없어서 그런 마음이 이해가 잘 가진 않았어도, 꾹 참고 잘 들어줬어. 가끔씩 애인 얘기 그만해주면 안되냐고 말해도 말을 잘 듣지 않더라. 그래서 자연스레 말이 안통하는 친구1보다는 친구2랑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셋이 만나도 친구2와 대부분 말을 했어. 그렇다고 내가 친구1을 소홀히 하지 않았어. 내가 쉬는시간마다 친구1을 찾아가주고, 점심시간엔 친구2보단 친구1이랑 맨날맨날 지냈거든... 오히려 친구2가 서운함을 느껴야 할 상황인데, 친구1이 갑자기 나랑 친구2한테 서운하다는거야. 좀 벙찐 표정으로 이건 나한테만 말해서 해결 될 일이아니고, 친구2한테도 말해서 셋이서 얘기하자고 했지. 그렇게 학교가 끝날때까지 난 머리아프게고민했는데 친구1은 친구2한테 서운하단 말 안했더라. 그때부터 좀 화났어... 아니 나랑 친구2한테 서운한거면 2한테도 말해야지 왜 나한테만 말하는데? 싶었지. 그렇게 되고, 어찌저찌 풀긴 했는데 대화로 풀면서 진짜 어이없었던 점이 뭐냐면 친구1이 서운하다고 했던 그 말이 진심인데 진지한건 아녔대. 진짜 머리채잡고 싶었는데 참았어. 어쨌든 일은 풀고 다시 평소처럼 지낼때 친구1한테 더 잘해줬어. 근데 내가 좀 잘해주니까 이게 권리인줄 알고 나한텐 아무 연락도 안하고, 먼저 하길 기다리고 그러더라ㅋㅋ 원래 얘도 나한테 연락을 진짜 안해. 내가 맨날 찾아가거나 선연락 해야 받고. 심지어 나한테 꼽도 진짜 많이 줬어. 어휴 그래도 몇년 우정인데 하고 참으면서 지내다가, 최근에 셋이 또 만나서 잠깐 놀았었어. 셋이서 놀은 그 다음날에 친구2랑 등교하는데, 친구2가 갑자기 나한테 서운하다는거야. 왜 어제 만나서 놀을 때 자기랑은 말을 잘 안해주녜. 내가 친구1을 전에 그 일 때문에 좀 더 말을 많이 걸어주고 하긴했지만 친구2를 소홀히 안했어. 그리고 내가 친구1 좀 신경써줘야하는 거 알면서 왜 이러는지 약간 이해가 안가더라. 솔직히 친구2가 연락을 아예 안하는 편이고, 학교에서 내가 점심시간에나 쉬는시간에 찾아가서 수다좀 떨자고 해도 반 친구들이랑 논다고 내치는 애야. 근데 이제와서 나한테 자기랑은 왜 안놀아주냐는 식으로 말한다? 너무 어이없더라. 친구2 얘는 내가 관심 주고 놀자고 할 땐 안놀고, 이제와서 이러면 어떡해야해? 받고만 싶어하는거야? 아무튼 친구2한테 내가 미안하다고 하면서 다음엔 조심하겠다는 식으로 말했어. 사과하면서 내가 왜 이래야하는지 진짜 모르겠었어. 내가 뭘 잘못했는데 늘 죄인처럼 굴어야하는거지? 얘네가 날 죽이고 싶은가? 그래서 요즘 너무 힘들어. 그래도 또 7년,8년 우정 생각하면 쉽사리 못 끊어내겠어... 정은 다 떨어졌는데말이야... 몇주전엔 또 다른 친구가 나한테 너무 집착해서 힘들었고... 그냥 어디 전학가고싶다 완전 횡설수설하게 썼는데 미안ㅠㅜ

>>28 역시 이미 끝난관계는 놔주는게 좋은거겠지 알면서도 그게 생각대로 잘 안되네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그 친구도 더 정떨어질지도 모르고 혹여 레주말대로 받아준다해도 앞으로도 많이 불안할것 같아 그 친구한테 정도 많고 그리웠지만 이젠 레스보고 진짜 지워야겠어 추억으로 묻어둬라..기억에 남네 고민들어줘서 고마워! 좋은 밤 돼!

>>31 오래되면 놓기도 힘들지. 그치만 염두해두고 가야하는게 시간이 관계의 척도가 될순없어. 몇년을 알았던간에 서로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야 관계가 유지가 되는거지 안한다면 끝이야.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한다면 그건 평등한 관계가 아니야. 갑과 을이지. 너는 두 친구와 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면 터놓고 얘기해. 대신 절대 감정섞지말고 차분하게 논리적으로 격한 단어 쓰지말고. 둘에게 너가 여태 겪었던 상황들에 대해 솔직하게 얘길해줘. 둘과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으나 요근래 힘들다고. 왜냐하면 여러 상황들이 있어왔고 너는 어떤 노력을 했는지 차분히 설명해. 그래서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해결방안 제시까지. 친구들을 아끼는건 알겠지만 너가 을이 되면서까지 유지해야할 관계라면 그냥 나오는걸 추천해.

연락과 친목질에 필요성을 못 느끼고 귀찮아하는 여고생이야. 같이 다니는 친구들과 취향이 너무 달라서 고민이야. 그리고 자꾸 사람 눈치를 보게 되고 관계에 있어서 을이 돼. 나쁜 애로 생각되진 않지만 누군가의 1순위도 되지 못하는것 같아. 나에게 집중하고 싶은데 자꾸 다른 사람 눈치를 보느라 시간은 시간대로 뺏기고 스트레스는 그것대로 다 받아. 어떻게 해야 할까....

마지막으로 사귄 사람이랑 정말정말 안 좋게 헤어졌어. 그 뒤로는 사람 새로 만나는 것도 겁나고 무서워서 낯가린다는 핑계로 자꾸 사람들한테 선을 긋게 돼. 헤어지고 나서 너무 우울해했는데도 그걸 끝까지 위로해준 정말 좋은 친구들..그 친구들만 계속 만나게 되는데 점점 관계가 좁아지고 고여서 집착하게 될까봐 겁나서 스트레스를 받아. 그리고 할 일을 해야하는데 자꾸 미루고 딴짓을 하고... 딴 짓을 하는데 내가 자제를 못하는 거 같아... 미루고 미루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지다 못해 발이 타기 직전이 되야 손을 좀 대볼까 말까 하는 정도야... 할 일이 미뤄지니까 너무 많아지고 많아지니까 하다가 포기하고 포기하니까 스트레스를 받고 또 미루고.. 악순환을 끊을수가 없어서너무 고민이야. 원래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는 편이기도 하고 이렇게 위에 적은 것 때문에 더 받았던 것도 있는 거 같아. 스트레스때문인지는 몰라도 몇년간은 길을 잃고 계속 헤메는 느낌에 잠겨서 너무 불안해. 헤어진 사람도 제대로 못 잊고 모든 게 귀찮고 한번 결심해도 3일을 못 넘기는 일이 허다해. 뚜렷한 목표도 길도 없이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거 같아서... 스스로가 너무 바보같고 답답해. 왜 못 벗어나는지... 너무너무 우울한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서 최근 들어서는 새로운 영화도 보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보면서 바뀌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 오히려 이게 역효과를 낸 거 같기도 하고 내가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지를 모르겠다. 너무 횡설수설 하는 거 같아서 미안해.

나나나나...!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무리의 어떤 친구랑 내가 싸웠는데 쌍방 잘못이여서 할 말이 없긴 해... 근데 그 무리의 다른 친구들이 나를 불편하게 여길 까봐 무서워.... 대놓고 물어보기도 했는데 뭐... 예상했다 싶이 전혀 안불편하고 괜찮다는 대답만 하는데 그래도 엄청 신경쓰여... ㅠㅜㅠ 내가 왜 이렇게 신경쓰냐면.... 나는 전학을 갔거든 나는 더이상 안볼 사이지만 나랑 싸운 걔랑은 매일 볼 사이잖아.... 내가 괜히 민폐끼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어떡하면 좋을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4 연락과 친목질에 필요성을 못느끼는데 남 눈치보느라 본인에게 집중못하고 누군가의 1순위는 되고 싶다. 흠... 말에 모순이 있지 않아? 나는 인간관계라는게 본인을 알아가는 과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 그러면서 본인을 더 발전시켜가는 거지. 근데 그러기전엔 본인을 인정하는게 가장 중요해. 그래야 어떻게 바뀌어나가야하는지 로드맵이 나와. 혹시 너가 되고 싶은 이상향이 ''좋은 사람' 이라는 막연한게 아닌가 싶어. 굳이 덧붙이면 관계에 휘둘리지 않는.. 모든 이에게 좋은 사람. 뭐 인정받는사람?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겠다.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너가 되고 싶은 이상향이 부합하지않으니 필요성이 없다고 자기위안을 삼는거같아. 그리고 눈치를 계속 보는건 너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으니 누구에게도 미움 받고 싶지 않아서 그러는거 아닐까. 그러니 어떻게든 날 좋아해주세요 라는 마음으로 '을'을 자진해서 하는거겠지. 조금 목표를 수정해보는 건 어때? 일단 모든 이에게 사랑받는 사람은 없어. 불가능해. 아무 이유없이 싫어하는 경우도 있잖아. 적을 만들지 말자 정도까지만 낮춰보자. 그리고 취향문제는 거꾸로 생각해봐. 와 이렇게 안맞는데 친구네? 어디까지 안맞나 해보자. 그렇게 찾아가는것도 재밌을걸. 그러면서 맞는 부분을 차근차근 찾아봐. 아니면맞는 부분을 새로 만드는 것도 좋지. 취미 같은걸 새로 도전해본다던가..

>>35 혹시 성인이야? 미성년이냐 성인이냐에 따라 답이 달라질거같아.

>>36 너가 전학을 가게 될거고 걔들을 더이상 안볼 사이라면 굳이 신경 안써도 돼. 전학가면 연락이 끊기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걔네랑 연락을 계속 주고 받는다면 모를까. 이미 네 손을 떠난 일이고 네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을 벗어난 관계야. 이기적이게 앞으로만 생각하면 될 거같아. 그리고 걔네한테는 민폐라고 할 것도 없어. 무리에서 불편한 상황은 싸운 너와 그 친구가 같이 있을 때지. 너가 없는 순간 굳이 불편한건 없지. 너도 더이상 안볼 사이라고 쓴거보면 더 연락안할 거같은데 굳이 신경쓸 필욘 없다고 봐.

>>33 조언이 되는 말 고마워ㅜ 오늘은 친구2가 갑자기 이제부터 반친구들이랑 등교한다고 날 내버렸어... 당황스럽고 갑자기 이러면 나는 같이 등교할 애 구할 수도 없어... 솔직히 애들이 학기초부터 정한 등교할 친구들이 쭉가거든 근데 이제와서 이러면 다른 애들 무리에 꼽껴서 등교하기도 눈치보이는 판인데 너무 화나서 지금 말도 안나온다ㅎㅎ

내 얘기도 해도될까...?? 나는 수험생인데, 오래 같이다녔던 친구들이랑 멀어지게됐어. 특별한 일이 있었던 건 아니고, 우린 세명이었는데 서로서로 서운한 게 있으면서도 얘기안하고 애매하게 지낸 기간이 최근까지 좀 길었는데... (나의 경우 나 말고 둘이서만 뭔가 계속 하려고 하고 그래서 서운했었어. 특별히 기분나쁘게 했다거나 한 건 없었고) 두달 쯤 전인가 어쩌다 터져서, 까놓고 얘기해서 다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편한 관계로 돌아가기는 커녕 더 멀어진거야. 얘기하자마자는 안 그랬고, 그때 쯤 중간고사 기간이라 몇 주 이상 서로 자기 공부하기 바쁘고 그러다 보니 시험 다가올수록 얘기하는 시간도 줄어들고, 공부한다고 밥 안먹는 날도 많아지고 하다보니 하루종일 한 마디도 않고 보내는 날도 있고... 무튼 그런식으로 얘네랑 서먹해진 것 같았어. 사실 이부분은 내가 자초한게 크긴 해. 내가 제일 내 공부만 생각했고, 솔직히 얘네랑 같이 있으면서 또 지금처럼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 하면서 시간쓸까봐 일부러 더 공부만 하려고 하고 피한것도 있으니까. 공부를 핑계이자 도피처로 삼았던건데, 사실 이런적이 중학교 이후로 몇 번 있었어서 (이번이 제일 심하긴 했는데) 외롭다거나 하진 않았고 진짜 공부만 하느라 아무 생각이 안나서 되게... 괜찮았던것 같아. 근데 시험이 끝났는데도 당연하게도 얘네랑 이런 관계가 여전해서... 앞으로 어떡해야할질 모르겠어. 우리 반 애들은 두루두루 친한 편이라 적당히 친한 애들은 얘네 말고도 있고, 다른 반 친구도 있어서 뭐 밥 먹을 사람이 없다거나... 사실 밥 안먹어도 이상해지는 상황도 아니긴 해. 내 입장에서 애들은 둘이고 나는 한 명이니까 더 먼저 말 걸기 힘든것도 있고, 다시 말걸고 같이 다녀도 이 어색해짐? 나 혼자만 멀어진 것 같은 기분? 계속 감내해야 하는게 보이니까 더 피하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시험기간 내내 최소의 인간관계만을 유지하며 보냈더니 시험은 또 잘 봐버려서 그냥 이렇게 남은 올해 보내는게 맞는가 싶기도 한데... 고등학교에서 친구 한 명 남기지 못하고 끝내게 될거라 생각하니 그건 또 에바인것 같고 너무 사회성이 없는것 같아서 자책하게 되기도 하고 그래. 어짜피 몇 달이면 끝이니까, 초딩이나 중딩때 만난 오래된 친구들도 있으니까 지금은 대학만 보고 달리는게 맞을까.... 내가 뭘 고민하는지가 스레주한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ㅠㅠ 미리 고마워.

친한 애가 내 사주를 봐

>>40 스트레스 > 우울 > 주변상담 > 자기비하 > 나태함 > 스트레스 > 우울 > ... 이렇게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거같아. 이럴 땐 중간에서 연결고리를 하나 빼주면 괜찮아지거든. 단순하게 해결하는 방법이 하나가 있어. 당분간 절대 새벽에 깨어있으면 안 돼. 왜 그러냐면 감정을 조절하는데에 있어서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있어. 얘는 햇빛이 없으면 활성화가 잘 일어나지 않는 물질인데 부족하면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느끼거든. 그래서 새벽에 깨어있으면 감정적이게 되는 이유가 세로토닌이 활성화 되지않아서 그런거야. 실제로 새벽되면 센치해지고 별 생각이 다 들잖아. 어제는 뭘 안했고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생각하다가 더 잠을 못자고 더 우울해지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면 해야할 걸 못하고 스트레스 받고 밤에 잠 못자서 못한거 생각이 나서 우울해지고 반복.. 그러니까 아무생각 안들게 몸이 바쁘면 돼. 운동이 제일 잘 먹혀. 오늘은 달리다가 내일은 줄넘기를 해도 되고.. 그냥 눕자마자 잠이 들만큼 혹사 시켜. 그러면 좀 머리가 정리가 되고 일단 운동이라도 했으니까 위안삼을수가 있지. 그러면 자연스럽게 스스로한테 주던 스트레스양이 조금 줄거야. 그러면 너는 그걸 원동력 삼아 뭐라도 할수있게 되는거지. 그리고 뚜렷한 목표가 있는 사람이 잘 없어. 너가 되고 싶은 '무언가'를 찾는것보다 통상적으로 '무엇을 준비하면 될까'를 찾는게 빠를거야. 하다보면 찾을수도 있고 못찾을수도 있지. 그래도 준비한 그 무언가 덕분에 앞으로 걸어가는 길은 수월 할거고. 계획을 단기로 잡아봐. 한달치 잡지말고 3일, 5일, 일주일 이렇게. 하나씩하면 너도 뭔갈 했다는 동기부여도 되고 하다보면 늘어. 마지막으로 전 연애에 대해서는 너가 이렇게 얘길 했을 정도면 너무 고통스러운 시간이었겠다. 얼마나 많이 울었을까. 그래도 야속하지만 너가 털고 일어나야해. 언제까지 과거에 머무를 순 없잖아. 너가 괜찮아질때까지 계속 맘 아파해도 되고 울어도 돼. 괜찮아. 그치만 앞으로 분명 좋은 사람을 만날텐데 너가 이러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더 늦게 만날거잖아. 좀 손해같지않아? 쉽지않을거야. 그래도 마음 굳게 먹고 손에서 놓아주어야 해. 친구들한테는 너가 신세진거만큼 고마움을 표시하면 돼. 그러면 너도 친구들에 대한 부담이 가벼워지지않을까. 너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취미를 갖고 하는 부분은 너무 잘하고 있어. 포기하지말고 꾸준히 했으면 좋겠어. 그러다 지치면 잠깐 쉬면 돼. 훌쩍 여행도 다녀와보고 잠깐 너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도 있으면 좋고. 자기비하는 멈추고. 내 얘기같아서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엌ㅋㅋㅋ 고민하는 밤이 짧아졌으면 좋겠다.

>>42 참 인간관계라는 게 내 일하느라 소홀해지면 흔들리고 그렇다고 인간관계에 투자를 하면 내 일이 흔들리고..ㅋㅋㅋ인간만 하드코어한 삶이야ㅋㅋㅋ 난 네가 잘했다고 생각해.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본인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데 넌 스스로에게 필요한 공부를 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잖아. 난 그게 맞다고 생각하거든. 내가 살면서 느낀 건(라떼 is horse라고 느껴지면 미안...) 극단적이긴 한데 남는 사람은 남고 갈 사람은 가더라고. 더더군다나 존중을 못해주는 거면 굳이 너가 노력을 하면서 이해시킬 필요가 없을 것 같아. 학생이 학생 본분을 다 한 건데. 네가 뭘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아. 분명 풀었다고 했고 그걸 받아드리냐 못받아드리냐는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만약 너가 걔네랑 관계에 호전이 된다해도 분명 대학가면 똑같은 일이 반복될거같은데 그때마다 상황 설명을 해줘야하는 건 또 아니라고 보거든. 너 하던 대로 했으면 좋겠어. 그렇다고 손절해라 이런 건 아니고 언젠가 이해가 되었을 때 그때 가서 다시 얘기해도 될 거야. 안타깝지만 어색하고 서먹한 건 조금 감내해야할 부분인 것 같다. 두루두루 친하다고 한 거보면 사회성 없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그리고 고등학교 친구 한 명 못 남기면 어때. 대학가면 사회 나가면 진짜 별별 사람 다 만날 텐데. 대학가서 소홀해진 고등학교 친구들이 많은 거보면 뭐 때문에 내가 그렇게 발버둥 치면서 사람을 잡았어야 했나 싶더라. 그래도 안 맞는다고 팽!하지않고 이런 고민하는 거보면 되게 마음 따뜻한 사람 같다. 이런 상황을 차분히 견뎠으면 좋겠어. 수험생활 잘 마무리하고 목표로 하는 곳 가길 바래.

>>43 왜 보냐고 물어봤어? 그리고 그거에 대해 넌 어떻게 생각하는데? 구체적으로 상황을 써줄래?

>>44 차근차근 다 읽어봤어. 우선 정말 고마워. 조금은 후련해지는 기분이 든다.. 최근에 유독 생각이 많아져서 새벽에 늦게 잤는데 우선 그것부터 고쳐야겠다! 안그래도 너무 안 움직여서 운동을 시작해볼까 했었거든. 그리고..목표에 관해서는 새로 생각해보게 됐어. 난 지금까지 꼭 무언가가 되어야된다고 생각했고 꽤 어릴 때부터 그걸 찾고 있었거든. 수능이 끝나면, 그리고 대학에 입학하면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믿었는데 생각처럼 뭔가 달라지는 게 없어서 굉장히 실망했었고... 내가 뭘 찾는지도 모르면서 나만 못 찾는 거 같아서 굉장히 우울해하고 스스로를 바보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 같아. 그리고 너무... 조급했던 거 같기도 하다. 요즘 스스로 달라지고 싶어서 새로 시작하기로 결심한 일이 있어. 꽤 오래걸리고 나한테는 좀 힘들지도 모르는 일이야. 결심만 해놓고 자신도 없고 또 내가 찾으려던 걸 못 찾을까봐 시작하기 전부터 걱정을 많이 하고있었는데 적어준 걸 읽으니까 이제 걱정을 조금 덜고 해볼 수 있을 거 같아. 레스주 말처럼 해보려고 해. 다시 한 번 열심히 해볼 수 있을 거 같아. 정말정말 고마워!

>>46친한 애가 중요한 얘기가 있다며 자리를 마련했는데...나보고 왜 오빠가 없는 척을 하냐고 물어보다가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깐 내 사주를 봤었대...그리고 사주상으로는 부유하고 집안도 좋게 나오는데 왜 안 알려주냐고 하던데...

난 성격 자체가 다른 사람한테 딱히 관심도 없고..진짜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고 해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다가가거나 그런 성격이 아니거든 ㅠㅠ 근데 얼마 전에 내가 고민 들어주고 하다가 원래도 아는 사이엿지만 더 가까워진 친구가 잇는데.. 엠비티아이로 따지자면 난 완젼 T고 걔는 F여서 그런지 내가 아무 뜻 없이 한 말에도 혼자 되게 상처를 많이 받고.. 또 나한테 그걸 1도 숨김 없이 그냥 티 내는 편이라 옆에 잇으면 안 달래줄 수도 없고 내가 너무 감정 쓰레기통만 되는 기분이야.... 걔는 되게 사소한 일로도 상처를 많이 받나봐 내가 다른 친구들이랑 대화하고 있거나 그러면 굳이 말 안걸고 다음에 말해도 되는 대화인데도 꼭 관심 끌어서 내가 원래 대화 하고 잇던 친구들이랑 나를 불편하게 해.. 그래서 몇 번 잠시만 이러고 그냥 계속 모르는척 대화만 한 적이 있었는데 그거 때문에 서운하다고 그러더라고,, 매번 이러다 보니까 나도 한도 끝도 없이 매일 서운하면 위로해주고 그럴 생각하니까 너무 짜증나고 내가 원래 이런 성격이 아닌데 자꾸 맞춰주 듯이 오냐오냐 하는 듯해서 전혀 영양가 없는 관계 같고 그냥 짜증만 나.. ㅠㅠ

>>45 고마워. 걔네도 두루두루안에 속하는 사람들로, 적당히 잘 버티며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늘 다른 사람들이랑 뭔가 일이 있으면 마주치기보다 혼자 안고 참거나 피하는 편이라서, 어릴때 부터 친해 온 사람들 말곤 새로운 사람들과 어느 정도이상 많이 친해지진 못해서 스스로 더 사회성이 없는게 아닌가 생각했던거 같아. 다른 사람들한테 많이 관심가지는 편도 아니고 남한테 피해안주면서 내 갈 길 가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해왔지만 한편으로 인간 관계에 늘 스트레스 많이 받고 힘들었는데, 이런 것도 괜찮다고, 진심있는 얘기 해 줘서 정말 힘이 돼. 내 편에서 얘기해주는 느낌이기도 해서 그것도 정말 좋았고. 나한테 귀한 시간 써줘서 다시한 번 정말 고마워. 입시 응원해준 것도!

도와주고 들어주는건 잘 하는데, 도움받는건 못해. 친한 친구라 해도. 내가 힘들다고 이야기해서 상대방이 난처하고 불편해질 것도 걱정되고, 관계가 불편해질 것도 걱정이 돼. 고작 이런걸로, 싶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다 더 망쳐버리거나 손에서 놓아버려. 누구에게도 나에 대해 알려주기 껄끄러워. 칭찬받는것도, 선물받는것도, 호의를 받는것도 기분 좋지만 불편해. 민망하고 부담스러워. 누군가는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할 것도 나는 조마조마하고 미안해해. 작은 호의에도 크게 감사하고 작은 실수에도 크게 미안해해.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자책해. 누군가 괜찮다고 이야기해주고, 이정도는 사실 문제 없음을 스스로 알고있는데도 변하지 않아. 변하고 싶어도 변해지지가 않아.

작년 2학기때 지금 고등학교로 전학을 왔어요 근데 낯을 너무 많이 가리고 친구의 친구를 소개 받았는데 결국 못 친해졌어요 그래서 반년동안 밥은 아예 안 먹고 등하교 혼자하고 이동수업 혼자 다니고 쉬는 시간에 자는 척하고 화장실에서 시간 떼우고 점심시간 매일 지옥 같이 보냈는데 이게 또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2학년인 지금도 적응을 못하고 혼자 다니고 있어요 반 애들은 이미 무리가 다 정해진 상태여서 끼기도 그렇고 혼자 다니기에는 너무 지옥같고 어릴때 누명으로 왕따 당한 기억도 몇 번 있어서 그런지 인간관계가 더 힘들어요 지금도 아프다고 학교 안 가고 있는데 남은 시간동안 계속 이럴 수도 없고 제가 변해야 하는데 사람이 너무 무서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계속 이대로 살아야 하나요?

살면서 친구를 사귀게 된 계기는 전부 누가 다가오고 걔가 자기 친구들을 소개시켜준 경우밖에 없는 거 같아. 내가 먼저 다가간 관계는 늘 오래가지도 시작도 제대로 못했는데 내가 사람을 질리게하고 피곤하게 만드는 타입인걸까? 도대체 예전에는 어떻게 누구랑 친해질 수 있었는지 도저히 모르겠어. 친구끼리는 어떤 대화를 하고 어떤 시간을 보내고 어떤 의미인지 이젠 나에게 더이상 이해할 수 없는 일 투성이야. 나는 과연 친구라는 걸 사귈 수 있을까?

>>48 미안해. 현생이 바빠서 이제야 답변을 다는 날 용서해줘. 내가 어디서 주워들은 건데 남의 사주나 점은 부정탈수도 있다고 해서 함부로 보는 게 아니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런지 그 아이의 행동이 이해가 가질 않네. 솔직하게 얘기를 해. 왜 너 사주를 보게 되었는지 물어보고 네가 어떻게 느꼈는지 얘기해. 불쾌하다면 불쾌했다, 당황스러웠다면 당황스럽다고. 친구가 좀.. 선을 넘은 느낌이다. 분명한 건 친구는 사주를 보기 전에 너한테 미리 양해를 구했어야 했던 거고, 가족얘기를 안한 건 그냥 네가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아서 혹은 그냥 얘기 할 필요가 없어서 그런 거 아냐? 나중에 네가 얘기를 했으면 했지. 그걸 얘기를 안했다고 친구가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건 좀... 경우가 없네. 그 친구는 되게 무례하다. 사족이긴 한데 나는 점이나 사주를 믿는 건 아닌데 그래도 그걸 내가 직접 보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내걸 본다고 하면 나도 기분 나쁠 거 같거든. 절대 화내진 말고 차분히 얘기해봐. 이건 화가 나든 당황스럽든 그건 네가 느낄 감정이지 친구가 그럴 건 아니라고 보거든.. 친해서라고 함부로 하는 건 아닌거같아.

혹시 우정과 사랑 둘다 동시에 고민인게 있는데 들엉줄수 있어?

>>49 현생이 바빠서 지금에서야 답변을 한다.. 정말 미안해ㅠㅠ 일단 tmi를 얘길 하자면 난 내 관계에 대한 철칙?이 세 가지가 있어. 1. 척을 지지말자. 2. 이득없이 고통만 받는 관계는 맺지 말자. 3. 웬만하면(대화가 통할 것 같으면) 솔직할 것. 이걸 얘기하는 이유는 이런 관계철칙을 갖고 있는 사람이 내는 해결방안이니까. 어디까지나 참고만 했으면 해서 하는 얘기야. 나는 네가 걔랑 좀 ‘친구’로 지내고 싶다면 얘길 해봤으면 좋겠어. 네가 어떤 사람인지 그 친구는 모르는 거 같아. 아마 네 성격상 너에 대해서 딱히 얘길 안하고 그 필요성을 못 느껴서 여태 그 친구한테 얘길 안했을 거 같아. 만약 했다면 그 친구는 너에 대해 전혀 배려 안 하고 관심도 없다는 거겠지. 근데 글만 보면 네가 관계를 더 이어가고 싶지 않아 하는 거 같네. 얘기를 해도 상황이 반복될 것 같고 굳이 그걸 네가 받아줄 필요성을 너조차도 못 느끼는 거잖아. 그러면 차근차근 멀어지게끔 해야지. 예전에 상담할 때 들은 얘긴데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기대하는 반응이 나올 것 같다 하는 사람한테 얘기를 한데. 반응을 조금 무미건조하게 중립적으로 얘길 해봐. 절대 맞장구 쳐주지 말고. 아직 대학생이 아니면 아예 안 보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테니 살짝 거리를 두게끔 너가 바쁘게 지내는 것도 방법이야. 내 말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

>>51 답변늦어서 정말정말 미안해. 절대 절대 절대 문제가 있는 거 아니니까 걱정 안했으면 좋겠어. 혹시 전에 인간관계에서 크게 대인적 있어? 너든 상대든 오해를 샀다던가. 아니면 신뢰를 져버렸다던가.. 아니면 미움 받는 게 많이 두려워? 어떤 거냐에 따라 얘기가 달라질 것 같네. 그런 일이 있었다면 상세히 알려줄래?

>>57 애인이 나랑 사귀고 몇주뒤에 고백했던건데 나랑 사귀기 바로 전에 술먹고 내친구랑 실수했던걸 얘기했어 . 덮고가기로는 했는데 요즘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건지 너무 애인이 날 조심성없게 날 대해서 화가나고, 멀리 봤을때 내 친구들 무리에 얘와 교제하고 있는거랑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어떻게 말을 해야하고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답이안나와 난 애인이랑도 만나고있고 그 친구랑도 계속 매일 연락하며 보고있어 친한친구라..

아직 미성년자 여잔데 남들 대부분 하는 페메나 카톡메시지도 주고받는 얘가 없어 내가 눈치안보고 선톡할수 있는 얘는 거의 없어. 게다가 하나도 안친한 남자애들 몇명이랑 싸운적도 있어서 걔네한테 꼽받느라 힘든데 털어놓을 친구도 없어서 부모님이랑 상담만 하고...(그래도 부모님은 나한테 도움이 많이 돼) 이런얘들은 최대한 무시해보려고 노력중이야.. 중요한건 고민 털어놓을 친한친구가 손에 꼽는다는 거지 그래도 난 내가 전교에서 비호감 이미지는 아닐거라 생각해 그래도 공부나 이런건 좀 해서.. (그래도 싸운애들이랑 친한 여자얘들은 어케 생각할지 모르겠다ㅠ) 다른 친구없다는 인터넷 글도 대부분 같이 다니는 무리 정도는 있던데 나는 친한얘는 같은반에 1명밖에 없고 걔도 내가 친한얘 1순위까지는 아닌거같애.. 학교에선 같이 다니긴 함 그리고 얘랑 같이 얘 친구 보러 다른반 놀러가는데(친구 대부분은 나도 같은반이었거나 말해본얘들) 이런 애매한 친구들한테 먼저 연락하기에는 너무 눈치보여서..다른반 가면 어느정도 말해보긴 하는데 너무 기빨려 근데 이것마저 안따라가면 진짜 인간관계 없어질거 같아서 맨날 따라가 연락 먼저 못하는거는 내가 낯가리고 아싸성격이여서 그런듯ㅠ 근데 해도될까?이런 생각이 자꾸 드는것 때문에 못하겟고 그래 넘 횡설수설이다..ㅋㅋ 요약하자면 이렇게 얕은 인맥에 연락도 없이 애매하게 아는 얘들만 있어도 괜찮을까...정도려나

>>60 그리고 내가 항상 상상으로 이러면 어떡하지 하고 쓸데없는 걱정하는 스타일이라...이런생각 할때마다 학교 가기가 너무나 싫어져

>>52 답변이 늦어 정말 미안해. 많이 무섭고 힘들지? 고통이 글로 다 전해지는 것 같아 맘이 아프네. 얼마나 막막하겠어. 어디에도 네가 있을 곳이 없는 것 같고 과거 일은 자꾸 생각나고.. 안타깝지만 그래도 너 학교 나가야 돼. 말 먼저 거는 거?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거? 안 해도 돼. 그냥 일단 나가. 사람이 혼자 지낼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무조건적으로 관계를 이루면서 살아야 하잖아. 무서울 거 알아. 힘든 거 알아. 회피만 할 순 없잖아. 그래도 너한테 손 내밀어줄 사람이 있을 곳을 가야지 네가 아예 혼자가 되어버리면 그런 사람들도 못 만나. 그리고 현실적으로 중졸로 남을 순 없잖아. 요새 검정고시 괜찮다 하지만 아직까지 학벌 보는 시대고 적어도 고졸은 해야 하잖아. 학교 꼭 가고 안식처라 할 만한 곳을 만들어 봐. 코로나라 이게 될지 모르겠는데.. 제일 만만한 곳이 도서실이야. 어디 갈 곳 없으면 도서실 가. 가서 책도 보고 숙제도 하고 그래. 그리고 지역이 어딘지 모르겠는데 청소년 상담센터 한번 알아봐. 월 15000원인가 1회당 5000원인가 그래. 부모님한테 양해구하고 주 2회 정도 꼭 다녀. 가면 뭐 검사 이런 거안하고 그냥 네 말 들어주기만 해. 기록 남지도 않아. 회피하지 말고 네가 할 수 있는 거부터 해보자. 절대 자퇴는 아니야.

>>53 너한테 되려 질문하고 싶어. 네가 생각하는 친구는 어떤 거야?

>>59 덮고 가기로 했다고 했는데 내가 봤을 땐 네가 덮어지지가 않은 거 같다? 얼마나 만났어? 어떻게 조심성 없게 대하는지 설명해줘. 결혼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던 건 어떤 포인트에서 든 거야?

>>64 이제 1년가까이 다되어가 알고지낸지는 더오래돼었어 결혼해야겠다 결심이 따로 든건아니고 얘랑 만나는게 진지하게 만나는거니까 언젠가 결혼할텐데 그럼 그땐 어떻게 말하지 고민이야 . 상대가 조심성없다고 느껴지는건 난 이걸 덮기로했는데 본인은 맘에안들면 다 불만표출해내고 뭔가 오히려 내가 죄인이되는거처럼 느끼게 말한달까? 예를들면 이성문제를 자기가 그렇게 일으켜놓고 내가 조금이라도 자기 선에 안맞게 이성과 얘길 한다거나 장난을 친다거나하면 되게 싫어하는 모순을 보여준다 이런거?

>>60 1순위가 되고 싶은 거 같은데 너는 너한테 1순위였던 애가 있었어? 난 세상만물이 모든 게 기브 앤 테이크라고 생각하거든. 안주면 안와. 네가 친구한테 너를 드러내지 않으면 걔도 굳이 너한테 속내를 드러내진 않지. 연락을 못하는 건 핑계라고 생각해. 네가 그만큼 필요하다고 못 느꼈거나 그냥 좋은 변명거릴 찾은 거지. 글만 읽었을 때 정주는 법을 모르는 건지 아니면 단지 외로움을 달래줄 사람이 필요한 건지 모르겠어. 혹시 네가 여태 지내왔던 애들 중에 속내를 털어놓고 얘기 할 만한 애가 없었던 거 아닐까? 아니면 엄청 엄격히 사람을 보던가.. 선을 긋는 거지. 넌 여기까지.. 이렇게. 너는 어느 쪽이라 생각해?

>>66 쩝...역시 ㅜ그냥눈딱감고 한번 톡하면되는데... 내가노력해야겟지 딱히 1순위가 되고싶은건 아니고 단짝이 없다?이런 의미였어 전자 같다 속내를 털어놓고 얘기할 만한 얘가 없는거같아 거의다 서로서로 뒷담까고 다니니..맘편히 말할수 있는 친구는 없더라 외로움은...얘들 인스타 스토리 같은거 보면 내가 친구가 넘 없나.. 사회성이뒤져서 외롭다 이생각이 살짝 드는데 또 어떨땐 딱히....혼자있는게 넘좋을때도많고 그래

>>65 너가 죄인이 되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네가 친히 덮어준다고까지 했는데 그러면 감사하면서 잘해줘야지, 아니면 걔가 내내 죄책감 가지면 가졌지 이걸 가스라이팅을 하네.. 한 면만 들었는데도 내 친구가 이런 일 겪는다고 하면 솔직하게 그만 만나라고 할 거 같아. 심지어 1년도 안됐는데 진지하게 만나는 사이에 난 되고 넌 안된다는 식으로 군다? 그리고 그 남자가 뭔 자신감으로 뭔 자격으로 너한테 이성문제에 대해 불만을 가져?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지가 그랬으니까 너도 그럴거라고 착각하는거지. 결혼한 사람들한테 많이 들은건데 “이건 살면서 나아지겠지.. 이정도겠어?” 싶은 것들 있잖아. 결혼하면 엄청 크게 다가온다고 하더라고. 결혼이라는 게 남은 일생을 같이 보내는 동반자잖아.. 1년도 안된 시점에 이렇게 널 대하는데 앞으론 더 어떠하겠어.. 난 절대 네가 이런 취급받을 사람이 아니라 생각해. 연애도 결혼도 아니야.. 정말 아냐.. 다시 생각해봐.. 혹시 친구는 너한테 사과했어?

>>67 내가 섣불리 잘 못 판단한 거 같다. 네가 여태 잘해오고 있던 거 였어ㅋㅋ 그게 차라리 이말저말 옮겨 다니는 것보다 얘기 안 하는게 백번천번 낫지. 근데 꼭 친구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좋은 게 아냐. 그게 너의 사회성을 대표하지도 않고. 대학졸업하고 사회생활하면 친구들이 얼마나 남을까요?ㅋㅋ 진짜 마음 맞는 한 명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야. 속내를 터놓을 사람이 없다면 굳이 있는 애들에서 찾는 것보다 나중에 그런 사람을 만나면 해. 난 서로의 뒷담을 하는 애들은 친구라고 생각 안거든. 학교 같이 다니는 무리.. 서로 필요에 의한 관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생각해. 괜한 걱정인 거 같아. 신중한 면이 멋지네.

>>68 그치?내로남불인거같은게 좀그래 내가 큰 잘못한거도아닌데 당연히 친구나 애인이나 다 사과했지ㅠ 어렵다정말 ㅠㅠ 고마워 조언!!!

>>69 아무리 친해도 역시 평생 가는건 어렵구나...어른들 하는 말이 다 똑같네 내년엔 졸업하니까 그때부터 다시 시작해야겠다ㅎ 좀만 노력하면 행복은 오겠지? 고민 들어줘서 넘 감사ㅠㅠ

>>63 내가 무얼 하고 있는지 말하지 알아도 이미 알고 있고 (이건 내가 어디냐고 물을 것도 없이 행동반경이 좁아서 가능한 걸지도.) 함께 있을 때 편하고 하나하나 눈치를 보지 않고 나의 자존감을 갉아먹지 않는 사람. 막 대해도 되는 게 아니라 내가 이런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던져도 될까? 하고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 나는 분명 초등학교 때 이 나이가 되면 조금 더 큰 사람이 될 줄 알았는데 어째서 더 형편없는 사람이 되어버렸을까. 나를 좋아해 주고 혹시나 나를 미워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 내가 퍼줘도 아깝지 않은 사람

나랑 엄청 친한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나한테 쫌 기분상한일이있는지 카톡이나 실제로 만나서 약간 쎄할때가 있어 ㅠㅠㅠ 예를들면 진담반 장난반으로 말하는식이나 카톡원래 잘안하는데 다른친구 카톡은 보면서 내카톡은 안보고 뭐때문인지 모르겠어서 진짜 너무 답답해 미치겠고 이러다 손절당하는거 아닌가 걱정되고 난 아직 이친구 좋은데 ㅠㅠ 한편으론 쫌 서운하기도하고 답답해 미치겠어... 나랑 그친구의 친구들끼리 다 친해서 말할때도없고 너무 답답하고 힘들다 ㅠㅠ

그냥 인간 관계에 회의감이 느껴져.. 아마 내 중학교 시절 존재가 은따? 비슷해서인지 이제는 사람 사귀는게 싫은데도 나도 모르게 먼저 말걸고 그래서 어느세 만만한 사람으로 낙인되어있어..

대회를 4명이서 준비를 했는데 그 중에서 2명이 안 했어 그래도 나머지 1명은 외워서 질문에 답을 잘 했는데 또 남은 1명이 막 너무 설렁설렁하고 외우지도 않아서 그 친구는 질문에 답도 못해서 우리 팀이 가장 면ㄴ접에서 빨리 떨어졌어 그리고 이 친구는 ㄴ내가 한 친구랑 이야기하고 있으면 자기들끼리만 아는 이야기를 해..그래서 난 못 끼어들고 ...어떻게 해야할까?

인간관계자체는 괜찮은편이야 반친구들하고의 사이도 괜찮고 아는친구도 많아 근데 겉도는 기분이야 스트레스받으면 더 그렇게 느끼고 그리고 깊게 못친해지겠어 얕게친해지는건 금방금방되는데 깊게는 잘안되 그렇다고 애들이 날 불편해하거나 어색해 하는건 전혀아니고 나 혼자 문제이긴 한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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