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에 남친이랑 권태기가 왔단 말이야
남친 때문이 아니라 남친동생의 와이프때문에 다 싫었을때가 있었어.
(남친 동생부부에 대한 안좋은 감정은 그냥저냥 덮어두고 있는 상태)
자존감도 심하게 떨어지고 내가 왜사나 싶을정도로 우울증이 심했었지.
친한 손님한테 하소연 했더니 내가 없는 날에 같이 일하는 직원에게 그 분 아직 남친 만나고 있냐 헤어지라고 해라 돈은 모을만큼 모아뒀다.헤어지고 내한테 오면 힘들게 안할께라고 이야기했다고 하시데?
그이야기 듣고는 마음이 간다기보단 고맙더라.
나는 나를 소중하게 안했는데 남이 나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는거에 감사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