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하..그거 버티는거 아니야..그냥 노잼에 올라타서 동화되다보면 저절로 갑자기 재밌는 시기가 옴..올때까지 동화되어 있어야해

>>2 동화가 뭐 어떻게 하는건데 얼라고? 아님 같아지라고?

책이 됐든 영화가 됐든 몰입할 수 있는 무언가에 빠져들었어. 그럼 잠시나마 무료했던 삶도 잊을 수 있더라고.

>>2 나도 스레주랑 비슷한 상탠데 동화된다는게 뭔의미야?

나도 >>4와 같이 책 읽는 걸 추천함 아무거나 집어들어도 마음 정리하기엔 좋더라

원래 4~5월에 사람들이 우울해하는 경향이 있어 좀만 참고 힘내보자

그냥 물 흘르듯이 지냄..

>>8 22 그냥 되는대로 살자...←이런 마인드로 그냥저냥 지내다보면 가끔 웃을 일 생김

뭐 먹고 싶은 건 없니

난 그냥 물에 부유하듯 둥둥 거렸음... 말로 하니 이상한데 대충 얼레벌레 해야할 최소한의 것들만 하고 생활했었어. 원래 이맘때쯤 우울한 사람이 많다 그러긴 하더라 개인적인 얘기지만 나는 우리집 냥이들 만지면서 지냇었어. 새벽 이사간때쯤 갑자기 뒷산 산책 하거나 그냥 충동적으로 사는게 제일 괜찬ㄹ은듯 그러면 어느순간 괜찮아지더라

>>3 그냥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멈추고 무기력하게 사는거야 죽은 것처럼 그러다보면 지금 상태가 노잼인지 아닌지 구분 못할정도의 경지가 오고 그걸 넘어서면 어떤 새로운 일이 생겨(새로운게 아닌데 새로운것 같이 느끼는 일일 수도 있고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일)

난 뭔가... 다른 레스주들이랑은 다르게 더 바쁘게 살려고 노력한 것 같아. 나는 뭔갈 안하고 계속 가만히 있으니까 내가 더 땅굴 파는 느낌이라서ㅠㅠ 일부러 운동도 더 빡세게 하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했던 것 같아

해볼거 다 해봐서 그래. 원초적인 재밌는것들을 찾아봐. 여행이라던가 산책이라던가 아니면 운동이라던가

옛날 사람들은 놀때 굴렁쇠굴리고 비석치기해도 재밌다고 깔깔거리면서 잘만 살았잖아. 지금은 문명의 발달로 집에서 거의 모든걸 할 수 있어서 그래. 햇빛쐐러갈겸 밖에 나가서 친구들이랑 가볍게 걷던가 카페라도 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