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 몇년전에 동네에 할머니 따라서 미용실 갔는데 그 아주머니들 끼리 숙덕거리는거 들었는데 00집 며느리 얘기 들었나? 하면서 동네에서 다 아는 집 얘기하는거야 근데 들어보니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부부가 있는데 며느리가 임신을 했는데 시아버지가 평소에도 그렇고 과거에도 뱀술을 그렇게 많이 먹었데

근데 그 며느리가 갑자기 임신한 뒤로 뱀처럼 기어다니고 혀 낼름 거려서 이상해서 시엄마가 무당 찾아갔는데 뱀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뱀귀신이 집에 제일 몸이 허약한 사람한테 붙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막 집에 와서 무당이 굿하고 난리였다고 들었음 무속신앙 맹신하는건 아니지만 소름끼치고 뱀 사례가 은근 많은거 같아서 신기하더라

오오 신기하다

???: 훌륭한 단백질원인데...

>>5 ㅋㅋ 나라가 달라서 그런가?

뱀이 영물이라서..? 어떤 남자가 동네 어르신한테 거대한 구렁이로 만든 뱀술 얻어먹었다고 했나 그 뒤로 꿈자리가 뒤숭숭하고 막 가위 같은 거 눌려서 점집 찾아가니까 아예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고 쫓겨났대

그거 아냐? 뱀이 이무기잖아 이무기는 신이 되지 못한 영물이고 그거랑 뱀술 먹으려고 땃는데 뱀이 자기 목을 향해 달려들었다고 뱀술은 살아있는 뱀넣어서 만드는데 그 독한술에 쩔어 보통 죽어 근데 마지막 힘을 짜내 공격하고 죽었다라는 썰 본적있음

옛날 이야기에도 뱀 얘기 많잖아.. 뱀이랑 고양이는 특히 건드리면 안 돼 물론 다른 동물들도 소중하게 대해야 하지만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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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때매🥑

>>11 아맞아 고양이 내가생각해도 좀 신기한 동물같아 성경책에도 유일하게 없는 동물이 고양이고 고양이는 귀신도 보고그러자나

뱀썰 어떤 사람이 이사갔는데 자꾸 귀신나오고 그래서 무당불러서 봤더니 뱀술있었다는 얘기 봤는데 어디서 봤더라..

>>14 찾았다 https://m.inven.co.kr/board/webzine/2097/389162

>>14 오 대박 재밌겠다

>>13 고양이 키우면 귀신 가지고 놀아서 더 가위 잘 눌린다는 말 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