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상황이 딱 그래... 학원 조교 선생님이라고 해야 하나 하여간 스무살이신데 고등학생 수업안 일절 안 들어오셔서 그 쌤 오시는 날마다 초. 중등관 가서 괜히 알짱거리고 말 섞고 그러는 중... 워낙 낯을 많이 가리셔서 말 섞는 학생도 별로 없고 그나마 나랑 얘기할 때 가장 편해보이신다고 친구가 말해줬어... 그치만 아직 쌤의 사적인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 공과 사를 구분하는 건지 말주변이 없으셔서 그러시는 건지 잘 모르겠어 ㅠㅠ 내가 미성년자인 상태에선 고백 할 생각 일절 없는데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까? 내 가장 큰 고민은 번호를 딸 수도 없는데... 군대 가신다고 알바 그만 두시면 그 이후로 볼 수 없잖아... 나 같은 사람 있을까? 욕은 삼가주라...
이름없음2021/05/09 12:08:16ID : pfcMkoIJU2J
나도 지금 쌤 좋아해 그냥 번호 물어봐 더 친해지면
이름없음2021/05/09 12:10:27ID : lB83Cjg7vzU
(언급 이렇게 하는 거 맞나?)
조언 고마워ㅠㅠ 물어봐도 되는 걸까나... 레스주는 그 분의 어떤 점에 좋아하게 됐어?
이름없음2021/05/09 12:23:00ID : pfcMkoIJU2J
처음 봤을 때는 목소리가 좋아서 2주 정도 찾았어 지금은 그냥 쌤 자체가 좋아 딱히 좋아하는 이유는 없고 그 사람이라서 좋아
이름없음2021/05/09 12:25:19ID : lB83Cjg7vzU
그렇구나!! 나는... 그냥 외모도 그렇고 키나 성격이나... 나한테 존댓말 써주시는 것도 너무 설렘... 우리 둘 다 꼭 이어지자!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