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헉 나 그런거 개조아하는데!!!! 어느 부분이 고민이야?

배경은 좀 오래 된 고등학교고 주인공은 이란성 쌍둥이임 얘네가 조금 이상한 걸 보기도 하고 아주 약간은 간섭할 수도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긴 한디 엄청 특출나진 않음

>>2 헐랭 너레더 완전 반갑고 고맙당 좀 참신하고 고증 없어도 가볍게 굴러갈 수 있는 한국형 세계관이 고민임!!!

옴니버스 식?이라고 해야하나 음 단편 여러개 모아둔 것처럼 쓸 예정이고....괴담이 아니라 기담 테마로 쓰고 싶음 내가 한국형 기담 너무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어쩔 수가 없다

>>4 음 한국형 오컬트하면 도깨비 도사 이런거 떠오르는데... 도깨비는 오래 묵은 물건이 변하는 거니까 현대식으로 바꿔서 디지털도깨비같은거 있으면 재밌겠다 10년묵은 옛 스마트폰이 도깨비 돼서 갑자기 모든 스마트폰 먹통되고 그런거ㅋㅋ

주인공이 쌍둥이다보니 두 명ㅇㅇ 누나와 동생 모두 좀 덤덤한 성격인데 동생쪽이 좀 까칠하고 누나 쪽이 차분함 둘 다 능력은 비슷한 수준인데 더 잘하는 게 다르긴 해

>>6 옼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현대 고딩들한텐 엄청 심각한 일이겠는데 흥미롭다

일본쪽은 XXX홀릭, 모노노케, 불쾌한모노노케안, 펫숍오브호러즈 , 나츠메우인장 한국은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읽어보면 참고가 될듯!

갠적으로 보교안 읽을 때 살아있는 존재들이 남긴 잔여물=젤리(: 귀신 요괴 기타 등등)로 치환한게 참신하고 흥미로웠거든 오컬트물이라지만 진짜 막 귀신!! 영물!! 이런 게 나오는 것보단 현대적인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는데 아이디어가! 안 떠오른다!

도깨비하니까 생각난건데 우리가 아는 도깨비는 일본의 오니야 한국의 도깨비는 이렇게 생김

>>9 펫숍오브호러즈 빼고 다 봣ㄱ음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받고 충사도 봤다(오컬트는 아니지만 분위기 비슷해서 좋아함) 정연 작가님은 유랑화사도 봤고 그 뭐냐 최근에 내신 것만 못 봤네 화랑 그거

>>12 역시 유명해서 다 아는구나ㅋㅋㅋ혹시나해서 적어본건데

>>11 알쥐알쥐 우리 도깨비들 참 좋아 김서방하고 불러대는게 아주 귀여움

>>13 하...그래도 너레더 반월당기담을 추천하다니 맛잘알 ㅇㅈ

이 고등학교 있는 곳이 섬이라 물~바다~바람~나무 뭐 그런 자연적인 거랑 섞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긴 해 문제는 여기서 어떻게 현대적인 느낌을 섞느냐는거지

>>14 도깨비 너무 순박하게 생김ㅋㅋㅋ >>15 표지 일러스트에 반하긴했지만 너무 재밋었엌ㅋㅋ

>>17 앗 너레더 난 줄 나도 1권 표지 보고 홀려서 본 거임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백란아!!!

귀신보다는 요괴 이쪽을 더 하고싶은거야? 아니면 둘다이려나

>>18 일러 진짜 ㅇㅈㅇㅈ..소설이랑 너무 찰떡

>>20 음 가리지 않고 생각하고 있어! 귀신도 영물도 요괴도 다 좋아해 하지만 적극적인 고증이 필요하다기 보단 내 입맛대로 가볍게 쓸 수 있도록 세계관 전제 자체가 조금 특이한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음!

>>21 한 10년전쯤에는 뱀파이어라든가 퇴마학교 이런소재의 인소도 많았는데 기억나는건 한쪽은 퇴마능력이 있는데 귀신을 못보고 한쪽은 귀신을 보는데 퇴마능력이 없다던가 그런것도 있었고 산이나 강의 신?같은 주제도 흔하지만 잘먹힐 소재고 이건 마법사의 신부보면서 소재 좋다고 생각한건데 산속의 도서관이런거 좋더라 주인공이 힘들때 발견한 미스터리한 도서관 그속에서 치유받는 그런

>>22 신이라던지 특별한 장소 같은 소재 진짜 괜찮은 것 같다 메모해둬야지 지금 짜둔 게 주인공 쌍둥이밖에 없긴 한데 누나는 성격이 무뎌서 잘 털어낼 수 있고 동생은 좀 예민해서 털어내는 건 기겁하며 꺼리는데 대신 더 잘 볼 수 있음! 아 생각해보니 배경이 고등학교잖아 그럼 10대들만의 무언가 땜에+학교의 무언가 땜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것도 재밌겠다 10대들만이 가질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23 가장큰건 학교+청춘이지? 어디에서 들은거지만 학교는 영을 가두는 그런특성?이 있다고 하더라고? 일본애니쪽에서 본거라 한국에선 어떨지 모르겠지만 학교하면 또 괴담이잖아?특히 시골이나 오래된학교는 괴담도 많지 예를들어 학교 이사장or교장이 사이비단체를 만들어서 의식?같은거나 제물을 받친다던가해서 학교에서 이상한일들이 일어난다같이 어른들의 비리? 잘못?도 있고 분신사바같은 강령술이 학교에서 유행하다가 사고가 난다거나 학교부지가 무슨 아픈일이 있던 병원이라던가 묘지라던가 같은거라던지 아예 그학교가 퇴마전문 학교라던가 여러가지 있지? 아님 수련회나 수학여행!

>>23 신이나 특별한 장소는 홀릭처럼 기묘하고 신비롭고 몽환적이게도 가능하고 기괴하고 무섭고 찝찝하게도 가능하고 나츠메우인장처럼 눈물빼는 이야기도 가능해서 좋더라 다른소재도 그렇게 만들면 만들어지겠지만야

>>24 +일상?도 추가! 엄청 큰 스케일의 이야기보단 나츠메 우인장처럼 잔잔하게 흘러가는게 많을 예정임 음 하긴 10대 애들 혈기랑 호기심은 못 말리지....평범해도 온갖 사건사고 다 일어날텐데 영적 관련으로 잘 꼬이는 부지 같으면 더하겠다

>>26 그러면 강령술같은 이야기나 설화 뭐 그런게 좋겠네 강령술은 대충 그럴듯하게 하나 만들어도 되니까ㅋㅋㅋ귀신이 잘꼬이는 부지면 확실히 사람이 억울하게 죽은장소라던가 사고 이런거 아님 예로부터 신성한 장소(몇백년, 몇천년 산 나무같은?)가 좋겠네

>>27 그치 좀 오래된 고등학교라는 설정이니까 터줏대감 나무 같은 거 있으면 좋을 것 같지 않아?? 신목은 아닌데 엄청 오래 살아서 뭐가 풍부해가지고 영적인 뭔가가 많이 꼬인다던가 하면 좋겠다

영적인 존재들이 보일 때 묘사를...음 약간 반투명하고 어질어질 아른아른한 신기루 내지는 빛그림자...그런 느낌이면 신비한 인상이 들려나 막 파도 거품처럼 가볍고 보글보글한 느낌들도 좋을 것 같아

오...뭔가 잡히고 있어 굳이 출처(?)를 설명하려들기 보단 분위기나 소재 쪽에 더 신경쓰는게 낫구나

>>28 그런곳에는 이게 빠질 수 없지 거기서 소원을 빌거나 고백하면 이루어진다같은? 한국적인게 뭐가있지 대부분 이런건 뭔가 출처가 일본스럽잖아 한국에도 있긴하지만 돌탑 쌓기나 꽃잎이나 나뭇잎 잡기나 달밤에 칼문다던가 물떠넣고 비는거정도인가?

>>31 돌탑 쌓기 ㅇㅈ이다 그거 완전 좋다!!!!(소재 줍줍)

>>32 ㅋㅋㅋ나무에 사연하나 넣어도 좋을것같다 설화 같은거 누군가 기다리다 나무가 되었다거나 죽은자리 위에 나무가 자랐다거나 신이 가엽게 여겨 나무로 애도를 해줬다거나?

>>33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좋다좋다 여기서 얻은 소재들로 열심히 써볼게!!

>>34 아 맞다 도깨비나 요정?같은것도 써주라 잃어버린걸 찾아주거나 길을 알려주거나 먹을걸 공양?해준 사람에게 행운이 찾아오게 한다거나 도와준다거나? 훈훈한 얘기!!왜 무언갈 잃어버렸을때 조금의 돈과 사탕같은걸 두고 찾게도와달라고 하면 잃어버린걸 찾는다는 썰도 있잖아

>>35 공양 좋지이이이 그 뭐냐 고수레?? 문화 같은 거! 좋다! 아니면 먹을 거 받으면 부탁 들어주는 것도 좋아! 그것도 아니면 먹을 걸 두고 그걸 자기 보금자리에 가져가는 걸 몰래 뒤를 밟는다던가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36 개취저..마치 지금 한편의 나츠메우인장같은 스토리를 보았어 훈훈st 너무 죠음 그거말고도 나츠메우인장에서 신이 인간들의 기억에서 사라지면 소멸하는거나 강밑에 제비?맞나 그스토리도 짠했고

>>37 나츠메 우인장....눈물 뽑는 스토리 장인이지 아 맞아 너레더 고양이 화가 쥬베의 기묘한 이야기나 백귀야행이라는 만화 봤어? 취향에 맞을 것 같아서 추천한다

>>38 백귀야행은 봤는데 고양이 화가 쥬베의 기묘한 이야기는 첨들어봐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