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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5/10 21:42:23 ID : vfSJTU1yGk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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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5/10 21:42:44 ID : vfSJTU1yGk0
오늘 시험을 쳤어. 근데 도덕 점수가 81점이 나왔거든?
이름없음 2021/05/10 21:43:15 ID : vfSJTU1yGk0
근데 진짜 어려웠어. 전교일등도 한 문제 틀릴정도로. 반에 100점이 아무도 없었어.
이름없음 2021/05/10 21:43:32 ID : vfSJTU1yGk0
엄마가 자기 친구랑 통화하면서 날 대차게 까더라고
이름없음 2021/05/10 21:43:59 ID : vfSJTU1yGk0
근데 이게 한두번이 아냐. 진짜 100번은 넘게 이런것같아
이름없음 2021/05/10 21:44:03 ID : eLhzcMmKY4N
성인되서 나오자
이름없음 2021/05/10 21:44:25 ID : vfSJTU1yGk0
난 그게 싫었어. 내가 정상이 아닌것마냥 주변에 함부로 떠들고다니는거
이름없음 2021/05/10 21:45:32 ID : vfSJTU1yGk0
'나도 학교다닐때 도덕 점수 앞에 8은 안붙었다.', '얼마나 비도덕적이면 저러냐.' 등등 별말을 다 하더라
이름없음 2021/05/10 21:46:10 ID : vfSJTU1yGk0
존나 서러워서 울먹거리면서 '아니 진짜 어려웠다고', '엄마가 풀어보든가' 계속 이랬는데
이름없음 2021/05/10 21:47:00 ID : vfSJTU1yGk0
참고로 시험 평균이 95점 이상 이거나 전과목 올 A면 돈을 주겠다고 했거든?
이름없음 2021/05/10 21:47:34 ID : vfSJTU1yGk0
내가 낙천적이고 긍정적이야 되게. 물론 엄마 앞에선 그런 척 하는걸수도 있지만.
이름없음 2021/05/10 21:48:08 ID : vfSJTU1yGk0
근데 계속 돈 굳었다느니 뭐라느니, 차라리 다른 어려운 과목을 틀리면 이해를 한다느니
이름없음 2021/05/10 21:48:18 ID : vijjyZiknu0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5/10 21:48:32 ID : vfSJTU1yGk0
몇십분을 날 까는거야
이름없음 2021/05/10 21:49:11 ID : vfSJTU1yGk0
그래서 내가 진짜 폭발할것같아서 '그만해' 를 3번정도 말했어
이름없음 2021/05/10 21:49:52 ID : vfSJTU1yGk0
내가 진짜 주먹 꽉 쥐면서 마지막으로 '그만하라고' 이랬는데 눈치없이 계속 까는거야.
이름없음 2021/05/10 21:50:34 ID : vfSJTU1yGk0
내가 입으로 육두문자 나오려는거 참고 그냥 안방에 들어가려고 했어. 무시가 답이니까.
이름없음 2021/05/10 21:50:54 ID : vfSJTU1yGk0
근데 진짜 농담이 아니라 1시간을 내 얘기만 하는거야
이름없음 2021/05/10 21:51:17 ID : vfSJTU1yGk0
'쉬운 과목이라고 지랄하더니 결국 저런다' 뭐 이런식으로
이름없음 2021/05/10 21:52:07 ID : vfSJTU1yGk0
안방에 있는데 진짜 존나 화나는거야. 서럽지도 않았어 그냥 존나 빡쳤어
이름없음 2021/05/10 21:52:57 ID : vfSJTU1yGk0
이게 초등학생때부터 계속 됐어. 몇년간 시험 점수 80점대로 내려가면 이 취급 받고.
이름없음 2021/05/10 21:53:46 ID : vfSJTU1yGk0
그래서 안방에서 나와서 내 책상에 앉아서 내일 시험치는 과목 공부를 하려고 했거든? 내일 잘하면 되니까.
이름없음 2021/05/10 21:55:05 ID : vfSJTU1yGk0
엄마는 계속 내 얘기를 했고 난 그냥 무시하려고 했어. 근데 엄마가 얘기를 하다가 '다른 애들은 다 100점일텐데 얘만 그래' 이러는거야
이름없음 2021/05/10 21:55:27 ID : vfSJTU1yGk0
내가 한 얘기는 하나도 안 들은거지 그냥
이름없음 2021/05/10 21:56:06 ID : vfSJTU1yGk0
근데 존나 이상한게
이름없음 2021/05/10 21:56:28 ID : vfSJTU1yGk0
그냥 '그만해' 라고만 말하려했거든?
이름없음 2021/05/10 21:56:48 ID : vfSJTU1yGk0
'그만' 까지 말을 했는데
이름없음 2021/05/10 21:56:58 ID : vfSJTU1yGk0
갑자기 뭐가 확 올라왔어
이름없음 2021/05/10 21:58:56 ID : vfSJTU1yGk0
갑자기 욱했는지... 쥐고있던 연필을 책상에 확 던지고는
이름없음 2021/05/10 22:00:24 ID : vfSJTU1yGk0
'하라고 씨발년아' 라고 소리를 질렀어
이름없음 2021/05/10 22:01:00 ID : vfSJTU1yGk0
약간... '그만... 하라고 씨발년아!!!' 이런 느낌으로
이름없음 2021/05/10 22:02:02 ID : AZg7vu3Dtin
처음엔 보고 ??????이 상태로 들어왔었는데 듣고보니 사람에게 하기에는 심한 말이지만 이해는 간다... 레주 맘고생 심했겠네..
이름없음 2021/05/10 22:02:41 ID : vfSJTU1yGk0
엄마도 놀랐는지 굳었더라. 내가 지금까지 아무리 화나도 엄마를 살짝 밀친거 말곤 과격한 말, 행동은 안했거든.
이름없음 2021/05/10 22:03:20 ID : vfSJTU1yGk0
그리고 내 폰을 챙기고 방에 들어왔어.
이름없음 2021/05/10 22:03:32 ID : vfSJTU1yGk0
지금 밖이 조용해
이름없음 2021/05/10 22:04:15 ID : gi7f860k7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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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5/10 22:04:19 ID : vfSJTU1yGk0
후회는 없어. 그냥 내가 꾹꾹 누르던게 터진거니까.
이름없음 2021/05/10 22:04:32 ID : vfSJTU1yGk0
물론 정당한 짓이라는건 절대 아니지만.
이름없음 2021/05/10 22:05:13 ID : Hu8rteHyJTQ
무슨 느낌인지 알것같아..
이름없음 2021/05/10 22:06:31 ID : vfSJTU1yGk0
그냥 좆같다 진짜
이름없음 2021/05/10 22:06:58 ID : vfSJTU1yGk0
다 좆같아 도덕 시험을 못친 나 자신도 좆같고 엄마도 좆같아
이름없음 2021/05/10 22:07:11 ID : vfSJTU1yGk0
특히 나 자신이 제일 좆같아
이름없음 2021/05/10 22:08:21 ID : vijjyZiknu0
오랫동안 스트레스였겠네... 차라리 잘 된 걸지도 몰라 한 번 엄마가 알아들을 정도로 표현했으니 다음에 또 그러면 그냥 포기해야지( 아 엄마는 내가 그렇게까지 해봤자 말이 안 통하는구나, 하고. 그럴 때마다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 80점대로 그러는 건 오바야 진짜... 나 초딩 때 받아쓰기 시험 보면 50점대인 애들도 수두룩했는데
이름없음 2021/05/10 22:13:26 ID : zTUY3BglDzh
와... 보면서 내가 스트레스 존나 받아... 근데 계속 그런 거면 진짜 부모 교육 시급하다 그냥 독립해...ㅜㅜ 나도 내 부모 한국에서 말하는 그시발롬의 "부모대접" 안 함...ㅋㅋㅋ 꼴받게 낳고 먹이고 입히고 재워서 키우면 다 부모야? 난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ㅋㅋㅋㅋ 진짜 사람같지도 않은 인간들이 꼴에 가정 꾸리겠다고 어후;; 쓰다보니까 감정 올라오네ㅋㅋㅋㅋ 지금 방 밖에서 부모란 인간들 얘기하고 있는데 이젠 걍 목소리 듣는 것도 개같음 돈 모으는 중
이름없음 2021/05/10 22:14:56 ID : dO9xXxQnvdB
꼭 비속어를 안 쓴다고 욕이 아닌건 아니잖아 그렇게 까는것도 욕이지 나 같아도 그랬을 거 같다 너무 자책 하지마 자기 자식을 그렇게 까고 싶을까;;
이름없음 2021/05/10 22:20:16 ID : vfSJTU1yGk0
난 이제 엄마의 친구들 사이에서 패륜아로 낙인 찍히겠지
이름없음 2021/05/10 22:21:07 ID : vfSJTU1yGk0
혹시 몰라 정신병원에 들어갈지? ㅋㅋㅋㅋ
이름없음 2021/05/10 22:21:46 ID : vfSJTU1yGk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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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5/10 22:22:24 ID : zTUY3BglDzh
엥 아냐.... 그러지마... 난 이미 부모 사이에서 패륜년됐지만 그냥 독립만 바라보면서 살고 있음... 난 부모가 내 sns 염탐해서 온갖 쌍욕 박아놓은 거 봤었음...ㅋㅋㅋㅋ
이름없음 2021/05/10 22:23:51 ID : CnQskpXAkty
도덕 67점 받은 나도 잘 살고 있는데 그러지 마... 얼른 독립하자 왜 네가 죽으려 해
이름없음 2021/05/10 22:25:35 ID : vfSJTU1yGk0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아 어떡하지 진짜
이름없음 2021/05/10 22:26:14 ID : vfSJTU1yGk0
나를 아프게하는 나쁜 행동도 겨우 강제로 끊었단말야.
이름없음 2021/05/10 22:26:29 ID : vfSJTU1yGk0
갑자기 존나
이름없음 2021/05/10 22:26:43 ID : vfSJTU1yGk0
갑자기
이름없음 2021/05/10 22:38:27 ID : zTUY3BglDzh
살다보면 그런 때도 오고 하는 거지. 나도 어릴 때 다 털어냈다고 생각한 것들이 정말 다 컸다고 생각한 요즘 다시 올라와서 이래저래한 인생 살고 있지만.. 그래도 한 번 이겨낸 짬밥 있다고 어떻게든 살아내고 있더라... 이게 위로가 될진 잘 모르겠네 그래도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지금 시간이 늦은 것도 있으니까 일단 자보는 건 어때? 다른 고민 더 있으면 언제든지 나 앵커 걸고 말걸어줘도 좋아 우리 같이 자연사나 사고사나 병사 할 때까지 살자
이름없음 2021/05/10 22:50:48 ID : Y1g6qkty2JV
울엄마도 자기엄마한테 시발년아 하고나왔음 집안문제로 2~3시간씩 볶아서.. 보다가 깜짝놀랐는데 같이 볶이고 있던 입장으로 엄마가 얼마나 화났으면 저럴까 싶더라 좋은분이시라면 너 몰아붙였다는거 깨닫고 이해해주실거고 아니라면 자식한테 그런소리 들어도 싼 부모라도 생각해 게다가 생판 남한테 자길 그런식으로 말하는데 어떻게 참고 버티겠어 자식한테도 자존심이란게 있지.. 남한테가 아니더라도 스레주말은 싹무시하고 자기자식을 비웃고 깔보고 그러고싶을까
이름없음 2021/05/11 01:05:47 ID : bcsi3u3u60o
머리로는 ?????인데 마음은 알 것 같다 스레주... 그런 상황이라면 나도 빡쳐서 그 망할놈의 전화부터 끊고 엄마한테 막 대들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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