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일단 너가 소심하니까 인간관계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그건 차차 나아져야 할 문제지만... 덜렁대는 것도 몇 번 일하다 보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냥 평소에 너가 일하면서 네가 하는 일에 노력을 최대한으로 쏟은 적이 있어? 쓰레기같은 기분에 빠지면 그게 안되잖아 나도 그랬거든.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해 일적인 게 가장 좋고,,, 그래야 일터에서 사람들이 인정해주면서 자존감이 좀 올라가지니까 또 하고싶은대로하는 걸 하나씩 줄여보자 그냥 일주일에 하나씩이든 몇 달에 한달씩이든 확실하게 없애는 게 제일 좋아. 그래야 나중에 필요한 순간에 제 기능을 하지.. 레주 힘든 거 알어... 그렇지만 그걸 받아주는 사람도 힘들어 자기가 가는 목표에 어쨌든 짐이 되니까. 물론 자기가 제일 힘들겠지,, 하지만 제 일만해도 사람들 인식이 확 바뀔건데 기회를 놓치면 안 될 것 같아. 이런 말은 많이 들었을지 몰라도 그냥 그대로 실천하기만 해봐. 네 불평불만 다 집어넣고 그냥 하라구 그럼 망가진 부분이 조금은 회복되어 있을거야.

고1때 그런 애가 있는데 친구가 너무 예쁜데 소심한 애라서 자꾸 예쁘다고 해주고 친구들 사이에서 화제 삼을 만해서 띄워줬는데 애들이 걔의 소심한 걸 없애줄려고 노력하더라...소심하면 알아서라도 화제거리를 만들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