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초딩~중딩쯤에 다녔던학원이있는데 그 학원이 되게 작고 공부방같은곳이여서 원장선생님한분에 보조선생님이 한두분계셨단말이야
보조선생님은 자주바뀌고그랬었는데 그때 한 1년정도일하셨던 대학생 보조선생님이 계셨어
내가 모르는게 좀 많았는데 다른선생님들은 구박도많이하고 그러셨는데 그 선생님만 유독 잘챙겨줘서 엄청 좋아했어
그쌤이 맨날 @@이 너무귀엽다 하면서 나 엄청 귀여워해주고 그랬었거든
제일 기억에 남는게 뭐냐면 방학때 학원에서 보충수업이있어서 아침9시까지 가야했단말이야 근데 내가 늦잠을 자서 일어나자마자 나가느라 팅팅부어서 갔거든 원장쌤이 나보고 얼굴팅팅부었다고 막 놀리는데 그쌤이 @@이는 부어도 귀엽다고 원래도 귀여웠는데 더 귀여운거같다고 막 그렇게 얘기해주시더라고
비꼬는게 아니라 진짜 나를 엄청 좋아해주는구나 느껴서 세상에 나를 이만큼 좋아해주는사람도 있구나 싶어서 눈물날뻔했는데 갑자기 그게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