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클리셰 깬답시고 그 클리셰 좋아하는 사람 후려치는 것 같은 연출이나 전개가 싫음 잘 알지도 못하면서

클리셰 깨려다가 오히려 그 깨트린게 클리셰가 되어버리는것도 많지

>>3 요새 보이는 이런타입 걸크러쉬 여캐들 말하니

>>4 아오 시발 내 눈

>>4 ??? 걸크란게 내가 아는 의미에서 달라졌나? 저건 걍 분조장 찐따 중이병 합쳐놓은건데

>>4 wow.. 현실에서 저런 말 하면 정-----적

아 시발 스타워즈 생각나네 클리셰 파괴한답시고 전통까지 깨부순 간나새끼

>>4 이게 뭐야..?

>>4 >>9 ㅋㅋㅋ전설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몰입 과타쿠 깔 때 꼭 한번씩 언급되는 짤임 내학생이 싸이코패스가 어쩌고였나 그 만화 짤 저것도 꽤 된 짤이고 당시에도 엄청 조롱받았었는데 이딴걸 클리셰부수는 여캐랍시고 '요즘' 찍어내는게 ㄹㅇ레전드다 진짜 클리셰는 아무나부수나 ㄹㅇ... 클리셰도 처음나올땐 신선한 요소였고 엄청 인기끌어서 클리셰화 된거라 사실 철지난 보증수표 같은건데... 클리셰 범벅이어도 재밌을건 재밌는데 무작정 클리셰 타파!! 이지랄한다고 전개 좆박으면 그냥...실망만 앞서게 됨... 실력이 없는걸 클리셰때문이라고 하지 마

ㄹㅇ 클리셰도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했고 잘 팔렸으니까 클리셰로 굳혀진건데 클리셰 비틀기? 참신할 수도 있고 그게 더 취향일 수도 있고 클리셰가 질려서 좋을 수도 있지 근데 뭣도 모르고 괜히 작품 망치면서 클리셰 비트는건 그냥 클리셰만도 못하다고 봄

>>4 안 본 눈 산다...

>>4 저게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충격과 공포...근데 진짜 저거보고 걸크라고 하는 사람이 있음?걍 과몰입씹덕아니냐 보는 내가 다 창피한데

대사 타입 말하는거아님? 양복이나 그런거 입는고 저표정으로 말치는 여캐 아닌가 근데 돌겠네 저짤뭐야ㅋㅋㅋㅋㅋㅌㅆㅂ진짜 개쪽팔린다 저건 공감ㅁ성수치 수준이 아님 아예 넘어선거다;;;;;;

이렇게 말하면 납득되는데 뭔 클리셰 까는 것 자체를 깐다거나 쿨찐이라거나 하는 건 짜증나지ㅋㅋㅋ

내가 아는 그 캐릭터가 각종 2차창작에서 다 발라버리는 개씹먼치킨사기캐릭터로 나오고 주로 커플링을 엮는 캐릭터는 A, B이고 가끔 엮이는 것도 C, D정도지 의외로 직접 그 캐릭터를 추종하는 캐릭터 E는 서사가 없다보니 잘 안엮는 편이며 A와 A의 형제로 나오는 A-의 아버지나 두 형제를 생체실험하는 악역으로 나오거나 뭐 그런 클리셰들이 있긴한데 딱 봐도 그걸 의식해서 정반대로 만든듯한 AU설정을 보고와서 기분 이상해짐 그렇다고 그 캐릭터를 전쟁 고아에 주인공 능력 뺏어서 과거로 회귀해서 전쟁 막기위해, 정상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 치다가 맨날 개쳐발리는게 클리셰가 아니게 되진 않을뿐더러 A와 B와는 싸우다가 개쳐발려서 껄끄러운 사이로 만들고 A-가 자길 무서워해서 상처받고 C와 D는 언급도 없고 E는 개뜬금없이 연애에 미친 경박한 언행을 하는 놈+그 캐릭터에 꽂힌 놈+하지만 이성애자임 이런 설정은 도대체 왜 붙인거?? PC충들한텐 퀴어베이팅이라고 욕먹기 좋고 중도층들한텐 BL물이라 거부감들텐데 그건 그렇고 채팅방보니 니 지금 E랑 엮는거 파느라고 A, B, C, D랑 엮이는거 질투하고 견제하냐 7년 다 되가는 장르인데 아직도 잼민이들이 넘치네 아이고......

시청자/독자한테 일침 넣겠답시고 갑자기 장르 드리프트하는거 진짜 개개개좆같음 나도 시발 현실이 좆같은거 알아 근데 그 좆같은걸 굳이 창작물에서까지 봐야겠냐고 심지어 그렇게 좆같이 써놓은게 불행포르노에 쿨찐테이스트 범벅이라 그다지 현실적이지도 않음ㅋㅋ

스토리적 PC요소 외에 디자인, 아트워크 얘기해도 됨?? 고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면서 결과물은 이도저도 아닌 사례. 이건 내가 파는 작품(게임)에서 대한민국 테마를 디자인하면서 '홍길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여성이였다면? 이라고 상상했답시고 나온 캐릭터인데... 홍길동 본인이 아닌 후손이 이름만 물려받았다는 설정은 그렇다쳐도 진지하게 이 캐릭터 자체랑 원래 한국 사람들이 '홍길동' 하면 생각나는, 또 그 이름이 내포하고 있는 이미지랑 무슨 공통점이 있는 거지 싶었어. 이런 디자인이 시1발 어딜 봐서 홍길동이고 어딜 봐서 새로운 해석이야?? 자캐 만들어놓고 약을 쳐 팔고 있어

클리셰를 파괴하겠다는 작품은 결국 그 파괴하겠다는 장르의 탈을 쓰고 나오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어려움. 그 장르를 싫어하던 사람은 그 작품을 찾아보지 않을 것이고 원래 그 장르를 좋아하던 사람은 그 클리셰를 좋아하던 사람이니까. 사실 클리셰라는 것은 해당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모여서 그게 잘 팔리니까 생기는거거든. 사실 몇배나 더 많은 고민이 있어야하는 방식인데 그냥 단순하게 클리셰 유치해! 그러니 이걸 비꼬는 방식으로 쓰면 내 작품이 멋져지겠지? 하는 발상으로 만든 작품은 어느쪽에나 외면당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