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설명
지금 반에서 같이 다니는 애들이 나 포함 총 5명이야
그 중에 에이랑 난 작년부터 같이 다녔고 성격 유머코드 다 잘 맞는데다가 같이 파자마도 몇 번 했을 정도로 되게 친해
비랑 씨는 10년 친구라 함. 서로 되게 친한데 서로밖에 몰라... 둘 다 약간 남자에 미침.
디는 내 친구의 친구야. 알고 지낸 지는 2년 더 넘었어. 딱히 우리 무리에서 얘랑 되게 친하다! 라고 할만한 애는 없어.
여기서부터 본론이야. 디가 약속을 정말 안 지켜. 약속 시간도 등교 약속인데 항상 5분씩 늦고 늦는다는 것도 약속시간 2분 전에야 말해... 난 지 생각해서 5분 일찍 나와 기다리는데...ㅋㅋㅋㅋㅋㅋ 한 달 같이 등교했는데 과장 없이 진짜 한 번도 제시간에 나온 적이 없어. 그래서 어찌저찌해갖고 이젠 같이 등교 안 하긴 해... 그리고 나랑 에이를 떨어트려 놓으려고 해. 본인만 딱히 무리 내에서도 친하다고 할만한 애가 없으니까 불안한가봐.
비랑 씨는 서로밖에 몰라서 쉬는 시간에도 둘이서만 놀러나간다거나 되게 독단적으로 행동해. 모둠활동도 자율인데 우리한텐 말도 없이 남자 애들이랑 지네로만 모둠 만들어서 나랑 에이, 디를 되게 곤란하게 만들음. 그리고 비는 에이한테 대놓고 너 얼굴이 비어보인다, 화장 안 했냐, 얼굴이 밋밋하네 이런 식으로 얼평했어서... 에이가 안 좋아해.
이거까지만 읽으면 무리에서 나와서 에이랑 둘이서만 다니는 게 맞아 보이는데 문제가 있음
우리 반에 되게 공격적인 무리가 있는데 수 적고 좀 만만해보이면 대놓고 꼽주고 눈치주고 아주 난리가 남. 앞담도 서슴치 않더라. 지금 우리 무리에서 비가 이 무리랑 조금 친해보여서 무리 나가면 비가 말 전달해서 개꼽먹을 수도 있어... 나랑 에이 둘 다 내향형 인간이라 그런 거 진짜 못 버티거든...
같이 다닐만한 다른 무리가 있나 봤는데 없어... 한 무리는 그 공격적인 무리, 다른 무리는 작년에 동아리에서 생기부로 갑질해갖고 싸운 동아리부장 있는 무리, 그리고 또 다른 무리는 작년에 잠깐 같이 다니던 중에 아자르로 몸팔고 다니는 거 나, 에이 그리고 다른 같이 다니던 애들한테 들켜서 퇴출당한 애 있는 무리...
ㅋㅋㅋㅋㅋ... 계속 다섯이서 다닐까 아니면 꼽 감수하고 에이랑 둘이서 다닐까......?
이름없음2021/05/22 03:50:00ID : ktzak2r84Lc
그냥 비랑 씨한테 잘 말해봐서 디 떨구고 네명이서 다니는 건 안돼? 네명이면 인원도 맞고 딱 좋은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