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옆에 있는 여고 전교회장이야 고등학교 이름은 추측 금지 현재 2학년이고 활동한지 4~5개월 됐어 질문 없으면 나 혼자 썰 풀게 +어디까지나 우리학교 한정이니까 모든 고등학교에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기억해줘!

전교회장이라는 이유로 최근에 장학금을 받았어. 근데 그걸 학교에 돌려주는 게 암묵적인 원칙이래. 100만원을 받았으면 150만원을 학교 계좌로 재입금...^^

사립인 우리 고등학교에선 전교회장이 되면 발전기금을 내야 해. 보통은 300 정도, 많이 낸 선배는 600도 냈대. 아마 다른 친구들은 모르겠지ㅋㅋ...

교육청에서 사업지원금이라는 걸 받아. 지역 특정될 수 있으니까 예를 들자면 내가 스레구에 산다고 쳐. 그 옆에 있는 레딕구와 묶어서 '스레레딕지원교육청'이 우리한테 돈을 지원해줘. 한 학교 당 200 정도 돼. 이 돈을 가지고 캠페인을 하는 거야.

그 스레레딕지원교육청에서 스레구와 레딕구에 있는 모든 중,고등학교의 전교회장들을 모아. 그리고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그걸 정례회라고 해. 원래는 오프라인으로 만나는데 이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줌으로 모였어.

이 이야기는 아마 썩어빠진 우리 사립 여고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일지도 몰라. 우리 학교에는 매년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1년에 2회 하는 모임이 있거든? 그걸 총회라고 해. 우리 엄마뻘 되는 7x년생 선배부터 바로 직속선배까지 모여. 참석 인원은 매 기수 학생회 전원. 그 많은 인원이 먹을 음식과 자잘한 레크레이션을 그 해의 현직 학생회가 준비해야 해... 돈이 엄청 깨지는 건 물론이고 준비 시간도 많이 들며, 스트레스도 받아. 공부 잘하는 범생이들이 학생회에 들어와서 엄마뻘 되는 선배 앞에서 춤추고 노래할 줄이야 누가 알았겠어. 다행스럽게도 작년이랑 올해엔 코로나 때문에 총회를 열지 않았지만 내년에 할 생각 하면 막막하다.

우리 체육관이 진짜 오래됐어. 이번에 리모델링을 해야 해서 졸업한 선배님들 학생회 단톡에서 모금을 했대. 총 19억이 모였대서... 엄청 충격적이었어. 난 졸업하면 전화번호, 이메일 싹 바꾸고 인간관계 물갈이 할 거야

수능 때가 다가오면 학생회가 3학년 제외 전교생들한테 돈을 걷어서 3학년 선배님들께 선물을 사드려.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돈을 걷는 게 불법이니까 학생회의 손을 빌리는 거지. 덕분에 우리만 실컷 욕먹고 있다ㅎㅎ

와 진짜로 이런다고? 진짜로? 심지어 고등학교인데? 상상도 못했다 정말

위에서는 일처리를 생각보다 지멋대로 해. 일례로, 작년 전교회장 선배께서 교복 겉옷을 새로 만드셨어. 옷 색상을 정해야 해서 전교생 대상 투표로 검은색이 뽑혔거든? 근데 교장쌤이 마음에 안 든다고 다른색으로 바꾸셨어ㅋㅋㅋㅋㅋㅋ

>>11 사립이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해...

>>10 학교 고소하자 미쳤어

...??? 7x년생 선배...????? 발전기금...???? 충격적이다 되게

매번 느끼지만 우리 학교는 사립이라 돈도 많으면서 예산 편성을 참 못하는 것 같아. 교내 시설을 새로 꾸몄는데 센터 책상을 고급 원목으로 맞춤제작하느라 정작 제일 필요한 물품을 못 산 일도 있었고ㅋㅋ 우리 학생회에서 축제를 기획해야 한다고, 우리에게 편성된 예산이 얼마냐고, 그 안에서 돈 맞춰서 기획안 드리겠다고 했더니 '따로 편성된 건 모르겠는데... 그냥 적당히 계획해오면 쌤들이 컷할게'... 이거 진짜 빡치는 거 알지? 적당히

>>14 >>15 진짜 처음엔 진절머리 나고 내가 나서서 악습 다 없애고 싶었지. 근데 하도 이런 게 많으니까 그냥 체념하게 됐어...

나 지금 학생회실 왔는데 새삼... 진짜 좁다ㅋㅋㅋㅋㅜ 의자도 편의점에나 있을 법한 형광색 의자야ㅋㅋㅋㅋ 와이파이도 없고... 시급 없이 일이나 시키고...

>>3 예...? 300원이겠죠...? 600원이겠죠..? 뭐 그런 학교가 다 있어...?? 충격...(기분나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구!!)

>>3 진짜 미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우리도 사립이지만 우리는 안이랬던것같은데...사립 돈 효율성있게 못 쓴는거ㅇㅈ 우리학교도 그래 근데 레주네 학교는 진짜 미쳤는데

>>19 ㄱㅊㄱㅊ 욕해도 기분 안 나빠ㅋㅋㅋㅋ 나도 정 털려서 >>20 나도 뒤집어 엎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2 >>3 헐...?? 수도권쪽 사립고들은 원래 다그래? 우리학교는 지방에 있는 사립 일반곤데..그런거 없던데ㅜㅠ 레주 힘들겠다ㅠㅠㅠㅠ

강남옆이면 서울 어느 교육청 소속인지 정도만 알려줄 수 있어?

>>23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소속이야?

>>22 우리 학교만 그런 걸 수도 있어ㅜㅜ >>23 >>24 스레딕 익명성 규칙 때문에 대충 강남 옆에라고만 할게! 그럼 '강남'서초지원교육청은 아니겠지...!

사립이라서 심한 듯.. 어느 학교나 학생회가 진짜 학교 노예긴 한데 그런 식으로 부정부패 있으면 돈도 내는 거 같더라. 진짜 썩어빠진 학교 많아. 나는 학급회장이긴 했는데 우리 학교도 애들한테 이천원씩 걷어서 3학년 선물 사는 거 했음ㅋㅋㅋㅋ수능선물..ㅋㅋㅋㅋㅋ 끝까지 안 내려는 애들 있어서 결국 부회장이랑 내가 모자른 거 메꿔서 냄 돈 문제 얽히는 거 ㅈ같아

>>25 아 ㅠㅠ 익명성.. 알았어 >>5 여기서 말한 정례회는 학참위 정례회 말하는 거지..? 나도 서울에 있는 사립고 전교회장이거든.. 근데 우리 교육지원청은 정례회가 6월이라 벌써 했다는 곳이 있나 싶어서

>>26 레더네 학교도 수능선물 있었구나... 돈 문제가 진짜 심각해 맞아ㅜㅜㅠ 이거 어떻게 좀 바꿀 수 없나? >>27 와 전교회장 동지...! 너네 교육청 정례회는 좀 늦구나... 우린 5월 중순에 했어. 분과별 사업도 정해야 하고 학기말에 또 보고해야 하는데 6월에 시작해서 되려나...

돈을 낸닥고...? 와 진짜 다른 세계 얘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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