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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
이름없음 2021/05/27 20:03:31 ID : o581bijfPjy
오늘따라 우울하네 울고 싶다
이름없음 2021/06/07 17:07:11 ID : skpTQk9uk8m
시발 차라리 죽을 정도로 아파서 죽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이름없음 2021/06/07 17:07:31 ID : skpTQk9uk8m
핑계 아닌 핑계라도 댈 수 있다면
이름없음 2021/06/07 17:07:51 ID : skpTQk9uk8m
공감이나 위로든 하다못해 동정이라도 받을 수 있다면
이름없음 2021/06/07 17:08:02 ID : skpTQk9uk8m
애매하게 힘들어서는 힘든 것도 죄책감 들고
이름없음 2021/06/07 17:09:04 ID : skpTQk9uk8m
내 주변에는 시바 아프면 아프다고 다쳤으면 다쳤다고
이름없음 2021/06/07 17:09:20 ID : skpTQk9uk8m
외로우면 외롭다고 화나면 화난다고
이름없음 2021/06/07 17:09:53 ID : skpTQk9uk8m
다 털어놓는데 나는 털어놓아봤자 들어줄 사람 하나 없어서
이름없음 2021/06/07 17:10:23 ID : skpTQk9uk8m
난 항상 즐겁고 행복하다고 대충 넘기면 다들 넌 어려서 아직 모를 거라고 그러고
이름없음 2021/06/07 17:11:56 ID : skpTQk9uk8m
하다못해 불면증이라도 있으면 잠 못 잔다고 위로라도 받는데 난 과수면 한다고 말하면 다들 많이 자서 좋겠다고 그러고 자기는 항상 생각이 많아서 잠을 못 잔다고 그러고
이름없음 2021/06/07 17:12:16 ID : skpTQk9uk8m
시바 그래 난 생각이 많아서 잠을 못 잘 정도로 힘든 건 아니니까
이름없음 2021/06/07 17:14:48 ID : skpTQk9uk8m
생각해보면 진짜 억울하네 아프면 아프다고 다 털어놓는 세상에서 우울증은 우울증이라고 털어놓지 못해서 혼자 썩히고
이름없음 2021/06/07 17:17:04 ID : skpTQk9uk8m
진짜 개웃겨 시바
이름없음 2021/06/07 17:17:28 ID : skpTQk9uk8m
언제 한 번 나한테 자기 우울증 좀 있다고 나한테 털어놓던 지인은
이름없음 2021/06/07 17:18:05 ID : skpTQk9uk8m
매일 온종일 나한테 우울해서 학교 과제도 못 하고 잠도 못 자고 밥도 안 먹고 있다고 불편 불만을 해대길래
이름없음 2021/06/07 17:18:36 ID : skpTQk9uk8m
나도 우울증 있다고 공감도 해주기는데 그게 매일 지속되면서 나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취급하기 시작했고
이름없음 2021/06/07 17:19:13 ID : skpTQk9uk8m
나한테 우울함이 번지니까 지쳐서 해결 방안을 제시해주면 내가 뭘 아냐고 짜증내고
이름없음 2021/06/07 17:19:43 ID : skpTQk9uk8m
나도 하도 지쳐서 우울증 도진 거 같다고 하니까 나한테 무슨 사정이 있냐고 물어보길래 가정사 조금 말해줬더니 패드립이나 치고ㅋ
이름없음 2021/06/07 17:20:45 ID : skpTQk9uk8m
내 주변은 항상 그렇더라 왜 내 주변엔 내 얘기 진지하게 들어줄 사람 하나 없는지
이름없음 2021/06/07 17:21:07 ID : skpTQk9uk8m
생각해보면 정말 친구라고 할만한 사람도 없는데 당연한 건가 싶기도 하고
이름없음 2021/06/07 17:23:38 ID : skpTQk9uk8m
그냥 서서히 내 흔적 하나씩 지워버리고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게 사라져버리고 싶다
이름없음 2021/06/07 17:40:02 ID : skpTQk9uk8m
생각해보면 나만 우울한 것도 아니고 요즘은 우울하지 않은 사람 찾는 게 더 어려울 텐데 난 왜 이렇게 나약해서 꾀병만 부리냐
이름없음 2021/06/07 19:04:16 ID : zVaoE4HxBcL
무슨 일인데 그래?
이름없음 2021/06/07 20:31:50 ID : skpTQk9uk8m
그냥...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런가 요즘 좀 우울해서 그래
이름없음 2021/06/08 01:29:12 ID : skpTQk9uk8m
발 시렵다
이름없음 2021/06/08 01:29:30 ID : skpTQk9uk8m
세시간 동안 문제 세 개 풀었어 나도 참 대단해
이름없음 2021/06/08 01:29:45 ID : skpTQk9uk8m
이쯤 되니 잘까 싶기도 한데 자기 싫다
이름없음 2021/06/08 19:23:17 ID : skpTQk9uk8m
우우울하다 외롭다 공허하다 무료하다 피곤하다 배고프다
이름없음 2021/06/08 19:23:53 ID : skpTQk9uk8m
그냥... 누구든 나한테 좀 괜찮냐고 물어봐줬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21/06/08 19:24:29 ID : skpTQk9uk8m
우울증 때문에 힘들다고 속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상대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21/06/08 19:25:01 ID : skpTQk9uk8m
내가 생각날 때 한두번씩 괜찮냐고 물어주는
이름없음 2021/06/08 19:25:38 ID : skpTQk9uk8m
내가 갑자기 말없이 잠적했다 돌아와도 이해 해주는
이름없음 2021/06/08 19:26:16 ID : skpTQk9uk8m
억지로라도 날 끌고 나가서 바깥 공기 마시게 해주는 친구 하나 있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21/06/08 19:27:09 ID : skpTQk9uk8m
울고 싶을 때 옆에서 어깨 빌려주고 펑펑 울어도 가만히 있어주는
이름없음 2021/06/08 19:27:41 ID : skpTQk9uk8m
내가 힘들 땐 아무 말도 않고 내 얘기만 들어주는 그런 친구 하나 있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21/06/08 19:28:19 ID : skpTQk9uk8m
근데 현실은 밥 한 끼 먹자고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지인 조차도 없고
이름없음 2021/06/08 19:29:08 ID : skpTQk9uk8m
조금 어려운 상황 털어놓으려고 하면 말 끊고 자기 힘든 것만 얘기해버리는 친구밖에 없고
이름없음 2021/06/08 19:29:36 ID : skpTQk9uk8m
조금 우울해보여도 괜찮냐 무슨 일 있냐는 질문 하나 해주는 친구도 없다
이름없음 2021/06/08 19:30:33 ID : skpTQk9uk8m
차라리 누구든 좋으니 날 불쌍하게 여기고 측은하게 바라봐두면 좋겠다
이름없음 2021/06/08 19:30:48 ID : skpTQk9uk8m
그럼 적어도 내가 힘든 거 티라도 낼 수 있지
이름없음 2021/06/08 19:31:20 ID : skpTQk9uk8m
일주일에 두 번 가는 학교 과제도 거의 없는 학교 그게 뭐라고 휴학이나 하고 싶고
이름없음 2021/06/08 19:31:45 ID : skpTQk9uk8m
이젠 오늘 내일 먹고 살 돈도 있는데 알바도 걍 그만둬버리고 싶다
이름없음 2021/06/08 19:32:08 ID : skpTQk9uk8m
차라리 입원이라도 하고 싶은데 그정도로 아프고 힘든 것도 아니라 억울하다
이름없음 2021/06/08 19:33:37 ID : skpTQk9uk8m
우울증 확연히 나아지고 있는 거 느껴졌다가 다시 도져서 병원 갈까 싶었는데
이름없음 2021/06/08 19:33:53 ID : skpTQk9uk8m
가봤자 약만 처방 받고 올 거
이름없음 2021/06/08 19:34:13 ID : skpTQk9uk8m
어차피 약도 많이 남았으니 가봤자 의미도 없을 거 같고
이름없음 2021/06/08 19:34:31 ID : skpTQk9uk8m
다시 꾸준히 먹으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이름없음 2021/06/08 19:34:53 ID : skpTQk9uk8m
며칠 후로 예약 잡으면 다시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름없음 2021/06/08 19:35:22 ID : skpTQk9uk8m
솔직히 다 핑계고 이제 다시 우울한 나에게 심취해 있는 거 같다
이름없음 2021/06/10 00:53:47 ID : skpTQk9uk8m
그냥 매사에 의욕이 없다
이름없음 2021/06/10 00:54:15 ID : skpTQk9uk8m
요즘은 걍 종일 멍하기만 하고 억지로 웃는 것도 어렵다
이름없음 2021/06/10 00:54:51 ID : skpTQk9uk8m
뇌회전이 안 되서 그런가 주변에서 빵 터지는 일이 있어도 가만히 있다가 눈치 보며 나도 뒤늦게 억지로 웃어주고
이름없음 2021/06/10 00:55:45 ID : skpTQk9uk8m
이젠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것마저 못 하겠다 그나마 알바라도 갔다오는 게 어딘가 싶다
이름없음 2021/06/10 00:56:59 ID : skpTQk9uk8m
씻는 것도 귀찮아서 나중에 해야지 하고 침대에 누워버리고 옷도 갈아입지 않고 세수조차 안 하고 가만히 누워있다 잠들어버리고
이름없음 2021/06/10 00:58:08 ID : skpTQk9uk8m
자다 깨면 생각나는거라곤 내일 아침에는 씻어야하는데. 안 씻으면 티가 많이 날까고 나도 참…..
이름없음 2021/06/10 00:59:18 ID : skpTQk9uk8m
일주일 넘게 미뤄둔 빨래거리 겨우 세탁기에 돌렸는데 그마저도 널기 귀찮아서 억지로 몸 끌고 넌 게 내일 당장 써야하는 알바 유니폼 셔츠 두 장 그리고 수건 한 장
이름없음 2021/06/10 01:00:18 ID : skpTQk9uk8m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한 번 더 돌리고…. 널 수는 있을까 싶다
이름없음 2021/06/10 01:20:16 ID : skpTQk9uk8m
생각해보니 과제도 해야하네
이름없음 2021/06/10 16:27:37 ID : skpTQk9uk8m
뭐랄까… 결국엔 오늘 아침에 씻지도 않았고 빨래도 안 돌렸고 과제도 안 햇다…..
이름없음 2021/06/10 16:28:10 ID : skpTQk9uk8m
너무 힘들어서 병원가볼까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병원 갈까 싶은데 원래 뵙던 선생님은 정신과 전문의도 아니고 예약도 다 차있고… 정신과 전문의 분이라도 예약 잡을까 싶은데 그정도로 힘든 건 아닌 거 같고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 거 같고 예약 잡으려면 병원에 전화해야하는데 전화 자체가 하기 싫어서…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다…
이름없음 2021/06/10 19:50:27 ID : skpTQk9uk8m
내 인생에 대해서 울고불고 난리를 치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털어놓아도
이름없음 2021/06/10 19:51:00 ID : skpTQk9uk8m
나를 평가하지 않고 가만히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힘들었겠다는 거 알아주는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21/06/10 20:08:30 ID : skpTQk9uk8m
시바 나 왜 사는 거지….
이름없음 2021/06/10 20:10:58 ID : skpTQk9uk8m
너무 무기력해서 양말 한 짝 너는 것조차 할 수가 없다
이름없음 2021/06/11 02:32:45 ID : skpTQk9uk8m
음 결국 오늘도 아무것도 못 하고 잠들었다 방금 깼다 참 대견한 나
이름없음 2021/06/12 18:13:12 ID : skpTQk9uk8m
심심하다
이름없음 2021/06/14 13:09:10 ID : 02rdRxDxRwk
음 요즘은 그래도 좀 더 괜찮아진 거 같아
이름없음 2021/06/14 13:10:12 ID : 02rdRxDxRwk
얼마 전처럼 밑도 끝도 없이 우울한 것도 없어 학교도 삼 주 동안 안 가고 그래서 그런가? 무튼 감정이 무뎌진 기분
이름없음 2021/06/14 13:10:36 ID : 02rdRxDxRwk
약도 안 잊도록 노력중이야 어제는 까먹었지만 뭐
이름없음 2021/06/14 14:40:31 ID : 02rdRxDxRwk
밀크티 마시고 싶다
이름없음 2021/06/14 14:40:47 ID : 02rdRxDxRwk
근데 요즘 살도 너무 찌고 돈도 너무 쓰고
이름없음 2021/06/14 14:42:15 ID : 02rdRxDxRwk
아 생각해보니 과제 안한거 하나 더 있었네
이름없음 2021/06/14 14:42:37 ID : 02rdRxDxRwk
저번주까지엿ㄴ데시밤……. 5분도 안걸리는건데시밤…..
이름없음 2021/06/15 16:05:02 ID : Dy44ZdDzbBa
외롭다
이름없음 2021/06/16 14:00:10 ID : FeNvCry2IIJ
요즘 드는 생각은 내가 다른 사람들한테 그렇게 삶이 줄거워보이지 않아 보이나 싶다
이름없음 2021/06/16 14:00:53 ID : FeNvCry2IIJ
툭하면 피곤해보인다 졸려보인다 행복하지 않아 보인다 화나보인다 등등… 나름 활발하고 웃기고 많이 하는데 뭐가 문제지
이름없음 2021/06/17 11:18:27 ID : pTWjhfe5apP
약 챙긴줄 알았는데 까먹었당
이름없음 2021/06/17 11:18:52 ID : pTWjhfe5apP
정말 오랜만에 아빠 꿈을 꿨어 왜 아빠가 나오는 꿈은 죄다 악몽인가 싶어
이름없음 2021/06/17 11:19:47 ID : pTWjhfe5apP
아빠하고는 정말 좋고 즐거운 기억밖에 없는데
이름없음 2021/06/17 11:21:32 ID : pTWjhfe5apP
꿈에 나오는 아빠는 늘 감정적이고 폭력적이고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야
이름없음 2021/06/17 11:22:29 ID : pTWjhfe5apP
아빠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꿈에서라도 분풀이를 하게 하는 걸까 아니면 원망이 그대로 드러나는 걸까
이름없음 2021/06/17 11:22:58 ID : pTWjhfe5apP
고작 꿈 하나 가지고… 그래도 너무생생하고 하루종일 생각나는갈
이름없음 2021/06/17 21:58:48 ID : Dy44ZdDzbBa
누워서 하소연해봤자 달라지는 거 없는 거 나도 알고 있고 한심한 거 아는데
이름없음 2021/12/14 01:57:25 ID : QsnTPfWklfW
이 스레도 되게 오랜만이다
이름없음 2021/12/14 01:58:14 ID : QsnTPfWklfW
그냥 이 밤에 갑자기 또 현타 와서 혼자 눈물 질질 짜고 있다
이름없음 2021/12/14 02:00:31 ID : QsnTPfWklfW
근황은… 이 스레 세우고 나서 다시 좀 괜찮아졌다 싶다가 임의 단약 했더니 8월달부터 다시 우울증 제대로 도져서 고생 좀 했다
이름없음 2021/12/14 02:01:19 ID : QsnTPfWklfW
끝내 다시 병원 갔고 약 다시 재처방 받아서 복용 다시 시작하니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몰라도 다시 좀 괜찮아졌고 그럭저럭 살만해졌음
이름없음 2021/12/14 02:02:34 ID : QsnTPfWklfW
일도 새로 구하고…다시 나름 살만해진 거 같고 귀찮음이 커서 약을 또 안 먹은지 한 일주일정듀 됐는데
이름없음 2021/12/14 02:02:55 ID : QsnTPfWklfW
먹어야하는 걸 알면서도 귀찮아서 계속 안 먹게 된다 내일은 꼭 먹자
이름없음 2021/12/14 02:03:32 ID : QsnTPfWklfW
그리도 요즘 괄약근이 나빠진건지 시돔대도 없이 배가 아프고 화장실이 가고 싶어져서 스트레스 오지게 받는 중
이름없음 2021/12/14 02:04:05 ID : QsnTPfWklfW
외국에서 그나마 가족들 없어서 편하게 지냈는데 가족들이 다시 내가 살고 인ㅅ는 곳으로 온대서 갑자기 스트레스가 확 생겼고
이름없음 2021/12/14 02:04:23 ID : QsnTPfWklfW
덕분에 또다시 생각이 너무너무 많아져버렷다
이름없음 2021/12/14 02:04:41 ID : QsnTPfWklfW
또 밑도 끝도 없이 파고들기 전에 잠이나 자고
이름없음 2021/12/14 02:04:51 ID : QsnTPfWklfW
내일은 꼭 약 먹기로 하자
이름없음 2021/12/14 02:05:19 ID : QsnTPfWklfW
랄까 나 원룸 하나 구해서 혼자 살아보고 싶은데
이름없음 2021/12/14 02:05:37 ID : QsnTPfWklfW
혼자 살면 종일 아무것도 안 하고 침대에만 누워있을 거 같아서…
이름없음 2021/12/14 02:06:02 ID : QsnTPfWklfW
역시 지금처럼 옆에서 좀 챙겨주는 룸메가 있는 게 낫나 싶기도 하고
이름없음 2021/12/14 02:06:14 ID : QsnTPfWklfW
전혀 못 고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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