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도 좋고, 조각글도 좋고, 추억도 좋고, 썰도 좋고, 느낌(ex. 겨울: 차갑다)도 좋고! +거기 너 외면하지 말구 적고 가...! 어어, 가지마!!ㅠㅠㅠ

여름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나는 망설임 없이 아이스크림을 외쳤다. 흐르는 땀을 식혀줄 정도로 시원하고, 심지어 달기까지 하다. 아이스크림은 여름에 한해서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 틀림없다! 발명품이라 부를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중요한 건, 나는 지금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 + 외면하려다, 가지 마에 잡혀버렸다. 생각나는 걸 아무거나 적었다!

>>2 흐흑 사로잡혀 주어 고맙다. 사랑해요ㅜㅜ

>>3 사랑, 그건 흔히 봄의 간질거림으로 표현된다. 봄이라는 단어 자체가 분홍빛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그림으로 표현하면 꽃잎이 흩날리고, 글로 나타내면 싱그러움이 드러난다. 말하자면 봄은 사람의 마음을 살랑거리게 만든다. 다만 나에게는 아니다. 왜냐하면, 만년 솔로인 나는 사계절 내내 옆구리가 시리고, 살랑거림의 살 자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 사람들 다 시인이고 소설가네...그러니 나같은 머글도 있어야지!((내가 이곳의 머글이다! 겨울이라면 눈!차가우면서 시원한 바람!그리고 정적!마지막으로 아무 발자국도 찍히지 않은 하얀 바탕의 눈에 내 발자국 찍기! 봄!봄은 환영이지!날씨가 따뜻해지며 길고양이가 다시 길거리에서 활보하고 벚꽃이 떨어지며 벚꽃에서 뒹구는 고양이를 발견하면 그 시간은 포토타임!귀여운 고양이를 맘껏 찍을수 있어!(고양이 불호라면 별수 없지만...)그리고 새로운 새싹이 자라며 생명이 충만한 시기지!그때 식물기르기 좋은니까 한번 새로운 식물을 길러보기 좋아! 여름!여름은!바다에가고 워터파크에 가고 싶은 계절!워터파크에 가면 발은(아니면 무릅까지)물속에 넣고 시원한 음료수 한잔 마시면!그것이 바로 여름의 끝판왕!이것이 여름이다!그리고 집에 들어가서 에어컨 빵빵하게 키고 추워서 따뜻한 음료마시는 짓도 한번 해줘야징!(개인적 의견입니다.)너무 좋다! 가을!고것은 폭식의 계절 삼시세끼 맛있는 음식을 먹는것에 시간을 소비하고 분위기 있는 카페에 들어가서 라떼한잔 마시며 떨어지는 단풍잎구경! >>6 머글동지...!ㅠㅠ나 글 너무 못쓴건 아니겠죠...그리고 사랑 고마워요!

>>5 흑흑 이런 스레도 필요했다 넘 조아ㅠ 그리고 나도 머글이야ㅜㅜ 하여간 내 사랑을 받으쇼...ㅠㅜㅠ

여름 계속해서 쏟아지는 먹구름의 눈물에 주변은 점점더 습해지고 있었다. 기껏 기분좋게 끓여놓았던 녹차도 지금은 그저 불쾌한 열기밖에 전해주질 않는다. 날씨의 영향탓인지, 지직 거리며 끊기는 음악은 도움이 되질 않았다. 온몸에서 느껴지는듯한 끈적끈적함에 결국 나의 기분은 가라앉을때로 가라앉았다. 마치 빗물로 잠겨진 저 골목에 나의 몸을 담가버린듯한 기분. 최악이다.

봄 아침: 어우 추워 저녁: 어우 더워 우리 지역은 이랬음

여름. 고개를 들어보면 이제는 초록색 잎들로 장식된 하늘, 점점 더 자주 들리는 음료 속에서 달그락하는 얼음 소리, 걷다 보면 멀리서 보이는 구불구불 피어나는 도로의 열기, 슬슬 잘 보이는 바깥에 빙수 전단지를 붙이기 시작하는 카페들. 그리고 유독 바깥에 놓여진 물처럼 쉽게도 미지근해지는 이때의 감정들.

여름 당연하게 청춘물 생각남. 신록 비치는 창가로 이어폰 나눠끼고 책상에 엎드려 마주보고. 햇살이 뜨거운데 마음이 더 뜨거워서 햇살이 뜨거운건 느껴지지도 않고. 하복 교복 위로 두른 상대 체육복을 덮고 자고 몰래 옥상에 올라가서 얘기도 하는(물론 한국에선 그런거 안됨 그냥 온전한 망상)

여름 7월쯤에 기말고사 끝나고 살짝 서늘하게 에어컨 틀어놓고 반애들끼리 영화보던거. 여름이라 공포물 많이 보고 커튼도 다 쳐놓고.. 같이 깜짝깜짝 놀라거나 놀래키거나ㅠㅠ (이제 고삼이라 못함)

>>11 나도 그런 식으로 해서 곤지암을 봤었지... 애들 소리지르는 거 재밌었음 근데 고삼이라니...ㅜㅜ 힘들겠네

늦가을. 해가 떨어지면 축축해지는 수치의 계절. 죽은 잎사귀 사이에서 있을 리 없는 생명을 끌어안는 계절. 몽롱하게 새어 하얀 하늘이 문득 공포스러운 계절.

늦은 봄과 초여름, 그 어중간한 사이의 계절. (홀눈맞음과 자기연민) 처음 마주친 순간 나를 한눈에 반하게 만든 내 이상형이 생각난다. 때는 이제 막 여름으로 넘어갈 즈음에, 자주 아팠던 내 처지로 인해 병원으로 가기위해 버스를 타게 되었고, 창가에 앉은 나는 의사 선생님께 드릴말을 머릿속에서 연신 정리 중이었다. 그 순간, 버스 앞문이 열리며 우리 동네 근처에 사는 듯한 네가 보였다. 원래는 분주하게 움직일 시간이, 초침이 나와 같은 버스를 타게된 이름 모를 너의 눈길로 인해 게으름을 피우기 시작했다. 나의 시선은 그 나태했던 시간으로 인해 너에게로 향했고, 이내 나는 단번에 알아차렸다. 나 지금 첫눈에 반했구나. 너의 잘 정돈 된 머리칼과 하이얀 피부, 안경과 어우러지는 밝고 또렷한 눈동자는 내가 마치 드라마에서 매일 빠져들었던 잘생긴 엑스트라1과 같은 훈훈함과 닮아있었다. 그렇게 나를 한순간에 매료시킨 너는 맨 뒷자석으로 가버렸고, 한참을 마주치지 못하다가 내릴때조차 같은 정류장에 내리게 된 네가 참 원망스럽다.네 체향은 없었기에 너를 더 오래 기억에 담지 못하게 될테니.. 번호조차 묻지 못한 나의 미련한 홀눈맞음은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 _차라리 다신 보지 말자. 그땐 상사병으로 내 숨이 멎을까 두려워. 라고 글 못쓰는 무언가가 웅얼거림. 소중한 각막에 망글 담아서 미안해ㅠ

겨울 겨울의 차가운 바람은 무심한 바람은 괜찮을 것들도 뜨거운 것들도 아쉬운 것들도 지나친다 또 지나친다 뿌옇게 만들어 공기 중으로 흩어진다

>>10 캬ㅏ 인소느낌...(비하아님 겁나 좋아하는 중) 청량하다..

사이의 계절. 두 계절 사이에 끼어 어중간한 계절들을 좋아해. 변화하는 것들은 그것만으로도 아름답다. 나는 더욱 나아지고 있기에, 나의 계절 또한 변하고 있다. 그 무엇이라 딱 잘라 정의할 수는 없지만, 결코 틀린 것이 아닌 계절. 너만 그런 것이 아니라고, 네가 틀린 것이 아니라고 하듯 느리지만 주저하지 않고 묵묵히 바뀌는 네가 난 참 좋다.

봄 새싹 여름 수박 반팔 아스크림 가을 제사상 단풍 밤 은행 겨울 눈사람 붕어빵 스키장갑 산타할아버지

와... 스레주인데 이 스레 망할 줄 알았더니만 고마운 분들이 조금씩 글 남겨주시네ㅠ 사랑합니다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때 모든 분위기가 좋아! 저녁이나 밤 사이를 좋아하는데 적당히 선선한 바람이 불면 가을냄새도 훅 끼치고 산 아래면 나뭇잎이 흔들리면서 부딪히는 소리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 ㅜㅠ

온도, 햇발, 습도. 나는 찐만두가 되어 간다. 여름이었다.

약간... 갑자기 생각난 gl썰 풀어야징-겨울편 키152에 작은편인 하얗고 작은 흑발흑안 단발 애기고영이랑, 키 171에 목 가늘고 분홍빛 홍조도는 흰 연갈발 진갈안 장발웨이브 늘씬사슴... 겨울에 갈색 코트만 덜렁입고 나온 사슴이랑 사슴보고 작아서 맞지도 않는 패딩 부랴부랴 벗어다 입히는 애기고영... 그런 다음에 5분 있다 추운데 존심 때문에 달라고 못하는 애기고영이랑 그거 뻔히 알면서 춥지도 않은데 달라고 할때까지 기다리는 사슴... 뽀뽀도 먼저한게 사슴... 사실 모든 스킨쉽은 사슴이의 계략아래 이루어지고... 아무것도 모르고 뿌듯해 하는 애기고영...

여름은 여름밤이 좋아 열기가 한 소끔 식고 난 뒤, 미지근한 듯 간간히 몰려오는 시원함이 그렇게도 달더라고. 그리고 봄은 겨울이 끝날 무렵 코에 스치는 아주 희미한 단내가 봄의 시작을 알린다는 것 알고 있어? 새싹이 올라오면 너무 여리고 순해서 향이 달아. 내겐 그게 봄의 시작이야.

여름은 유독 미화가 많이 되는 계절인 것 같아

스레준데 대체 왜 이렇게 히트가 높은겨?ㅠㅠ 다들 고마워잉ㅜ♡

>>21 현웃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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