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좋아하는사람이나 호감있는 사람한테 어떻게 행동해??

>>2 두 가지인데! 주로 마음이 얼마나 무겁냐 가볍냐에 달렸어 가볍게 아, 나 얘 좋아하네 라고 생각하는 상태라면 자각 직후 엄청난 플러팅에 직진 타입이야 누가 봐도 좋아하는 티를 내는 반면 상대를 나와 같은 마음으로 만들려는 노력도 있어 보통 엔프제는 누구에게나 다정하려고 노력하지만 특별히 그 상대에게만 더 다정하다거나 다른 이들에게는 하지 않는 행동이나 말을 한다거나... 엔프제가 이러면 거의 9할은 짝사랑 중인 거고 마음이 무겁다면 완전 정반대야 고장이 나서 좀 상당히 뚝딱거려 그래서 가볍게 좋아하는 상대한테 하는 플러팅의 반 정도밖에 못 한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내 경우에는 채팅으로 엄청나게 좋아한다는 마음을 표현했었어 만나서는 얼굴 빨개져서 어버버 제대로 말도 못 하고... 호감이 있다면 가벼운 쪽이겠지? 가볍다면 직진! 정말 좋아한다면 마음은 이미 넘쳐서 표현도 못 하기 직전인데 고장!

>>3 오... 답변 정성스럽게 해줘서 고마워! 그럼 혹시 좋아하는사람이 칭찬해줄때 어떻게 반응해..??

>>4 이건 좋아하는 사람이냐 호감 있는 사람이냐 친구냐에 관계 없이 일정한 것 같아! 기본적으로 뭐라고 해야 하지 직설적으로 꽂히는 칭찬에는 면역이 없거든... 물론 엄청 엄청 좋아하면서도 어떻게 반응할지 몰라서 아예 철판 깔고 장난식으로 받아치거나 그냥 웃고 말 거야 대화 주제를 돌릴 수도 있지 내 경우에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후자로 웃은 다음에 상대의 장점도 많이 말할 것 같아 나한테 이런 말을 해 주는 너야말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짝남이 엔프제인데 어케 꼬실수 있을까..

>>6 기본적으로 엔프제는 타인에게 굉장히 친절하고 다정하려고 노력하는데다가 주변인의 사소한 말 행동 하나하나에 영향을 받을 때가 제법 있어! 무엇보다 엔프제는 자신이 타인을 배려하는 행동을 누군가 알아채 주는 걸 좋아해 보답 받으려고 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그래도 누군가 내 수고를 알아 준다는 건 고마운 일이잖아 그런 점을 엔프제는 특히 좋아하는 것 같아 더불어 자신이 타인에게 배려 받는 것도! 그러니 뭘 도와주거나 배려해 주려고 한다면 뒤에서 하지 말고 앞에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엔프제가 연애에 있어 특히 헌신적인 만큼 타인에게 그런 헌신을 받은 경험이 별로 없거든 그런 쪽을 알아 주고 배로 정성을 쏟는다면 어렵지 않게 꼬실 수 있을 거야 엔프제가 타인을 생각하는 것에 비해 의외로 자신은 돌보지 않을 때가 많아서... 아무리 장난이라도 말 신중하게 하고 먼저 나서서 다정하게 친절하게 해 주면 돼 티는 나되 너무 과도하게는 말고! 배려해 주는 사소한 행동을 먼저 알아채고 그런 부분이 좋다고 말해 줘 연락도 자주 하고 너라는 다정한 존재를 뚜렷하게 각인시키도록 노력하는 거야 더불어 네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티를 낸다면... 그쪽에서 아예 레스주한테 성애적인 호감이 없거나 마이너스인 상황을 제외한다면 거의 9할은 넘어가지 그렇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 예상! 그 친구가 엔프제랑 조금 거리가 멀거나 상황이 다르면... 예상 밖의 경우도 있겠지?

엇! 나도 엔프제 여자야 !! 주변에 엔프제가 없어서 이렇게 만나니까 되게 반갑게 느껴진당..

>>8 엔프제... 정말 적지... 동지를 만나서 반갑다 ㅠ_ㅠ

나도 엔프제!! 레주는 진짜 누가봐도 엔프제다ㅋㅋㅋ 저 정성스런 답변봐ㅋㅋㅋㅋ저 엄청나게 응축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와 생각을 꽉꽉 채워알려주고 싶어하며 그것을 즐기는 모습...너무나도 엔프제스러워ㅋㅋㅋㅋ

>>10 레스주 말이 다 맞아... 어떻게든 많은 걸 알려 주고 싶은데 그 과정이 고통스럽지 않고 오히려 즐겁지 ㅋㅋㅋㅋㅋㅋㅋ 엠비티아이가 그렇게 믿음직스럽지 않은 걸 알아도 이럴 때면 신기하다 싶어 정말 엔프제 많아서 행복하다

좋아하는사람이 자기 행동에 상처받았다고하면 어떻게할거야??

>>12 심장 떨어지는 느낌 들지... 과장 좀 보태서 날밤 지새우는 게 부지기수야 어떻게 대처할지 사과를 하는 게 맞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앞으로 보기 싫어하면 어떡하나 언행 좀 주의할 걸 그랬나 나는 항상 왜 이러지 조심하겠다고 생각했는데... 하고 땅굴 파고 들어가 그런 말을 들으면 그냥 사고가 굳어지는 것 같아 나중에 돌이켜 봤을 때 내 잘못이 아니었던 것도 그 당시에는 전부 내 잘못으로 느껴지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어마어마하게 힘들고 아프고 바쁘지 않은 이상 종일 그 사람 생각만 하고 그래 그리고 어떻게든 결론을 내면 담판을 지으러 가지 만나서 사과를 하든 어쩌든... 자책을 굉장히 많이 하는 타입이라 애초에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 같아

좋아하는사람 or 호감있는 사람이랑 연락 어떻게해??

헐 나도 엔프젠데 만나서 방가워...

>>14 상대의 이상형을 확실히 알고 있다면 그 이상형에 맞춘 말투로, 아니면 대체로 다정한 말투로 연락해 적어도 나는 그래 내 의사에는 관계없이 상대에게 무조건 맞추는 편이라... 그리고 먼저 연락을 굉장히 많이 넣어 일이 없는 이상 빨리 보는 편이고! 호감이 있는 게 확실하다면 연락 진짜 빨리 봐 답장도 구체적이고 다정하게 하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15 엔프제! 세상하고 사람에 치이느라 수고가 많지 만나서 반가워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