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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6/01 22:45:49 ID : pWqqpdXvDy1
인간 복제는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다 법룰적, 윤리적, 종굑적으로 사회에 혼란을 가져온다 인간 복제로 인해 많은 실험체들이 희생 당할것이다 이 세가지의 의견중 하나만 골라서 반론좀 제기해주라.. 부탁할게..ㅠ
이름없음 2021/06/01 22:46:53 ID : 2tteLe7s6Zj
반박할 수가 없는데...?
이름없음 2021/06/01 22:47:25 ID : pWqqpdXvDy1
하 그니깐... 내말이 그거야.. 반박할게 없어..
이름없음 2021/06/01 22:49:37 ID : pWqqpdXvDy1
아 그리고 추가로 복제된 생명은 선천적 기형이나 면역체계 결함도 존재 할 수 있으며 또한 복제에 성공해도 복제된 생명은 오래 살지못하고 일찍 죽는다
이름없음 2021/06/02 03:41:26 ID : 0oMi9BzgnV9
그냥 내 생각이야... 문과도 아니라서 말을 논리정연 조목조목 못하니까 그냥 참고만ㅠㅜ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다는 주장이 구체적으로 어떤 근거에서 기인하는지와 이 주장이 바탕으로 하고 있는 전제의 타당성을 물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인간의 존엄성 훼손에 대해서. 왜 존엄성을 훼손한다고 한 거지? 인간은 유일무이한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 복제가 그 "유일함"을 훼손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인간을 복제한다는 행위 자체가 인간을 인격체가 아닌 하나의 실험적 대상으로서 보기 때문인가? -> 복제된 인간을 완전한 하나의 인격체로 간주한다면 그렇겠지.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특성을 해치는 반인륜적 행위니까. 그리고 세 번째 주장에서 '많은 실험체들이 희생당할 것이다'라고 한 것을 보니 복제된 인간을 실험체라고 규정하면서도 그들의 권리(생존권)를 일정 수준 인정하는 것으로 보이네. 여기서 질문을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 과연 복제된 인간은 기존의 인간과 같은가? 이게 숨겨진 쟁점으로 보이는 이유는, 복제된 인간을 오로지 기존의 인간을 위한 실험체로 간주하여 다른 쥐, 개, 토끼 등의 실험동물과 같은 존재로 취급한다면 인간의 존엄성을 들먹일 이유가 사라지니까. 반박을 위해서라면 스레주는 "복제된 인간을 기존의 인간과 동일하게 볼 수 없다"는 전제를 깔고 가야겠지? 이것이 인정된다면 어차피 복제된 인간 역시 실험동물과 마찬가지이므로 인간의 존엄성 훼손이라는 주장도, 실험체의 희생이라는 주장도 반박할 수 있겠네. 두 번째 주장은 어쩔 수 없겠지만... 스레주 측에서는 '복제인간은 기존의 인간과 다르다'를 전제로 해야 돼. 그럼 그 이유는 뭘로 들 수 있을까? 인간은 무엇으로 정의되는지를 규정하는 것은 어렵지만, 나라면 사회화의 부재 또는 존재의 의미를 들 수 있을 것 같아. 개인적인 이유를 들자면 이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사회 속에서 하나의 구성원으로서 기능하며 그 역할을 하게 돼. 생김새가 사람과 같다고 해도 오로지 실험체로서 생리적 기능만 보이고 그 어떤 인간과의 상호작용도 하지 않고 사회화되지 않는다면 그건 인간일까? 나는 인간 모습을 한 생체로봇에 가깝다고 생각해. 설령 인간과 비슷하다고 해도 그게 기존의 인간, 자연적으로 출생한 인간과 같다고 볼 수 있을까? 단순히 태어났다는 이유로 복제인간은 그 원본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게 될까? 생명은 누구나 존엄하다고 인정하지만 인간은 무수히 많은 실험동물을 희생시키며 의학을 발전시켰어. 인간 복제가 그저 인간과 가장 유사한 형태의 새로운 실험동물을 발생시키는 행위라면 이는 오히려 '진짜 인간들의 삶'을 위한 의학의 발전으로 보아야 하니까 도리어 인간의 존엄성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름없음 2021/06/02 03:42:19 ID : 0oMi9BzgnV9
선천적 기형 가능성은 있어. 근데 어차피 복제품 자체가 0살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라 원본의 나이부터 카운트하는 거라, 복제 자체로 수명이 줄어든다기보다는 원본의 나이를 감안한 결과라고 봐야지
이름없음 2021/06/02 03:49:01 ID : 0oMi9BzgnV9
요약하자면 이래. 주장들을 반박하기 위해서 스래주는 복제된 인간이 기존의 인간들을 위한 비인격체라는 점을 강조해야 할 것 같아. 그리고 경제성도 무시할 수 없지. 아직 복제인간은 사회적으로 상용화된 실험동물이 아니기에 그 권리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지. 이렇게 정체된 상태에서 복제인간이 가져다주는 의학적 실리를 무시하고 오로지 권리의 논쟁만 계속한다면, 의학의 발전이 가져다주는 인간들의 건강 증진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저버리는 셈이 아닌가? 임산부가 위급한 상황에 있고 태아와 임산부 둘 중 하나만 살려야 한다고 가정해 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임산부를 선택할 거야. 왜? 임산부는 인간으로서 이미 인정받고 기능을 하는 존재인 데 반해, 태아는 잠재적인 인간으로서의 권리만 인정받았을 뿐이니까. 실리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 무게를 저울질해서 "이미 인간인 쪽"의 편을 들겠지. 복제인간 문제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해. 한쪽은 이미 인간이고, 나머지 한쪽은 완전한 인간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의가 불분명한 상태야. 그렇다면 실제로, 지금 당장도 병으로 죽어가는 사람이 분명 존재하는데, '잠재적 인간'의 생존권을 위해 '실재하는 인간'의 생존권을 무시해도 될까? 그게 오히려 인간 존엄성의 훼손 아닐까? 이것밖에 생각이 안 나네 스레주한테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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