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같이 다니던 친구가 있어. 자의적인 건 아니구 시골이라서 여자애가 2밖에 없었거든. 그래서 맞지도 않는 성격 우겨가며 친해졌었고, 중학교에 올라왔어. 중학교는 반이 하나밖에 없고 26명이였는데, 애들끼리 몇년동안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어서 애들은 정말 친해. 근데 나는 갑자기 올라온 거니까 아무래도 좀 어려웠어. 그래서 친구도 얼마 없고 조용해. 내 친구는 좀 인기가 많은 스타일이라 여자애들 2명이랑 친해져 같이 다녀. 근데 중요한 점은! 내 친구는 나보다 여자애들 2명 무리를 좋아하는 것 같아. 자그마치 5년지기인데... 예를 들어서 이동 수업을 할때 난 안기다리고 그 여자애 2명이랑 간다던가(초등학교는 서로 꼬박 기다려줬거든) 같은 거? 별일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난 상당히 내향적이고 귀찮음을 많이타서 쉬는 시간도 점심 시간도 혼자 있거든. 그니까 내 친구랑 만날때는 등교하고 하교(같은 지역에 살아서)때 뿐이야. 그러다보니까 난 내 친구를 기다리는데 가면 갈수록 그냥 먼저 갈까? 싶어져. 내가 기다린다 해도 그 여자애들이 오면 먼저 간다던가 그런 식이여서.. 내가 놓으면 그냥 끊길 관계같거든. 그래서 그런데 레더들이라면 어쩔 것 같아? 참고로 이 친구랑 따로 다닌다 해도 같이 다닐 친구는 있어.

그리고 난 그 여자애들이랑 안 친해! 그냥 반 친구 수준이여

뭐 덧붙이는 게 많은데 그래도 뭐라 하자면 난 여자애들이랑 내 친구랑 다닐 때는 입을 꼭 붙이고 있어.. 아무래도 안 친한애 앞에서 말 하기는 내 성격이... 그래서. 그러다보니 약간 내 친구 여자애들이 한 무리같고 나는..? 떨거지..? 그런 느낌... 길 갈때도 얘네 셋만 같이 다니고 난 뒤에...ㅜㅜ 이야기 할때도 셋은 아하하 하는데 나는 조용히 있어.. 또 무슨 조나 그런 거 짤때도 7명씩 짜는 거인데도 나랑 같이하자고 안 해.. 다른 애들이랑 조 짜고 그 친해진 여자애 중 한명이랑 꼭 붙자 우리! 한다던가.. 나한테는... 아무말도 안하구..

같이다닐친구 있으면 걍 먼저 가는것도 좋을듯

>>4 그럴까? 엄.. 좋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충고를 열심히 따라볼게! 이렇게 끊기면 내 5년이 아깝겠지만 끊긴다면 어차피 얼마 가지도 못할 관계 같으니까.. 레스 달아줘서 고마워!

>>5 그냥 다른 친구랑 다녀 그렇게 다니고 그 친구 신경 안 쓰다보면 나중엔 걔가 또 너한테 다가올 수도 있으니까

>>6 그래? 그랬으면 좋겠네! 알겠어. 나도 일단 걔랑 다녀야겠다. 레스 달아줘서 고마워! 아무래도 남의 의견 들으니까 시원해지는 기분..!

>>7 경험담이야 믿어도 돼 친구관계가 좀 힘들어...ㅠㅠ 스레주 마음 다 이해해ㅠㅠㅠ 너무 걔만 잡지말고 걔만 잡다가 다른 친구가 너한테 다가왔는데 넌 이미 다 내쳐버렸으면 어떡해 걱정마시고 자... 일단

>>8 감동감동... 만약 내가 다른 친구랑 다니고 걔가 다가온다 한들 친해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 마음은 이미 끝이니까! 다른 친구랑 다닐게. 답변 땡큐땡큐!!!! 헉 그네 다른 친구를 살짝 내쳐버린 것 같기도 해 생각해보니까.... 그냥 내 친구랑 빠이 해야겠다

위 레더들 대답해줘서 고맙구 고작 하루지만 대층 이야기해보자면 난 정말 소심한 편이야 글서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다니다가 혼자 다니고 그래.. 근데 혼자 다니는 거 생각보다 편하더라. 머리 굴리면서 그 친구 곁에 붙어있는 건 아무래도 스트레스나 그런 것도 받는데 혼자 다닌다니까 쾌감 쩔어. 가끔은 그 친구한테 이유없이 미안할 때가 있는데 어차피 걘 이 일 신경도 안 쓸거라 생각하니까 편안해졌어! 걔도 약간 그 여자애들이랑 같이 다니는 게 더 편해보이구 이게 일석이조 아니겠어? 오늘 대략적인 이야기는 끝!

오늘 갑자기 꿀꿀해졌네ㅜㅜ 갑자기 예전 파일을 보는데 걔가 나한테 보내준 편지를 보고 뭔가 기분이 가라앉았어. 그때는 나름 사이도 좋았었는데, 그냥 성격을 참고 놀 사람이 없어서 붙어있었던 건가? 그래서 오자마자 이렇게 선을 긋는 건지... 차라리 그럴거면 나한테 나 너 싫어! 하고 말해주지. 그럼 나도 걔 곁에 붙어있느라 시간 날리지도 않았을 텐데.. 정말 벌써 6월인데 난 친해진 친구가 얼마 없다는 게 말이 돼? 차라리 걔가 그렇게 딱 선을 그렸더라면 내가 다른 애들과 친해지기라도 해봤을텐데... 진짜 너무 시간이 아깝다. 그래도 다행인게 같이 다닐 친구는 2명이 있는데 둘다 정말 좋은 애라서 많이 친해진 것 같아. 솔직히 이런 애들이랑 진작 친해지지 않은 게 아까워. 위 레스 말대로 그동안 이런 애들이랑 친해질 기회를 많이 놓쳤던 것 같아. 지금이라도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볼려구. 그리고 뭐 내 옛 친구도 어쩌면 날 싫어하진 않지만 지겨워졌거나 지금 사귄 애들이 더 좋았을 수도 있지.. 하구 넘어가봐야겠다. 계속 내 얘기만 늘어놓아서 미안해.

>>8 근데.. 갑자기 미안한데 레스주는 뒷 말에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거야? 일단... 하구 끊겨서..

>>12 할말 있었는데 지금은 까먹었다ㅎ 어멍

궁금한 사람은 없겠지만 스레주가 왔다!! 아마도 오늘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 오늘은 걔한테 마음속으로 선을 그을려고 해. 솔직히 중학교 오고나서 걔 가끔 나한테만 쎄하게 대답할 때 있었거든.. 한번이라면 모를까 자주 그러니까 저절로 정떨... 그리고 또 오늘 어떤 사건이 있었거든 그 사건 때문에 우리가 정말 안 맞구나 하고 깨달았어. 걔는 약간 눈치 빠르니까 알지 않을까 싶네!!! 어쨌거나 이 지긋지긋하고 걸레짝같은 인연은 이제 안녕! 얘랑은 정말 떨어지는 게 내 정신건강에 좋겠어! 그동안 내 스레를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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