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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울할 때 이거 하면 나아진다 하는 행동 있어? (17)2.생일이 싫어 (7)3.부모님이 나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중에 제일 상처받은거 쓰고가줘 (576)4.대학에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어 (1)5.일본 대학 간거 너무 후회중임...지금이라도 자퇴할까? (3)6.빚 안갚고 자살하면 .. (15)7.집나가면 집가고싶고 집오면 집나가고싶고 (1)8.담배핀다니까 친구한테 맞았다 (7)9.친구들한테 자꾸 실수하는거 같아 (1)10.고어영상을 봐버렸어 (9)11.🥕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 (458)12.인혐이 심한데 의료보건 계열이 맞을까? (7)13.ㆍ (1)14.부모가 자식에게 화나면 화나는대로 '씨발년' , '개같은 년' 이런 말 막 쓴다면... (26)15.술먹고 말실수한 친구에게 어떻게해야할까 (3)16.내가 너무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해? (2)17.칼답하는거 부담스러워? (10)18.20살인데 친구가 한명도 없어 (1)19.공부하다가 가끔 흑역사 생각나는데 다들 그래? (3)20.카톡 필요한 이유 (5)
한다는건 아니고 방금 얼핏 든 생각에 구역질이 올라올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정말로 하기전에 병원이라도 가볼까
우선 가족들 관계때문에 우울증이 엄청 심해
얼마전에 아빠가 나한테 욕하고 그런걸로 너무너무 힘든거야
그래서 그동안 굶고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오늘 아침엔 목매달고 죽으려고 했는데 마침 엄마가 집에 오는바람에 실패했어
그렇게 정신 들고나서 폰 보다 느낀건데 내가 예술을 좋아하거든
이 세상의 많은 예술품을 다 보지도 못했고 내가 성인이 되면 볼수 있는것들이 더 많아질텐데 그걸 못보고 죽는게 좀 허망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
어
그래서 살긴 살아야겠다 싶어서 엄마가 먹으라고 둔 음식을 몇개를 집어먹었어
삼각김밥, 음료수 두병, 롤케이크 하나를 허겁지겁 먹다가 보니까 속이 너무 이상한거야
몇일 굶다가 그렇게 먹었으니 속이 안좋은건 당연한데 내가 이걸 좀 이상하게 받아들여서 뭐지? 난 이 음식을 먹어선 안되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어
또 얼마전에 아빠가 내 다리보고 너무 두껍다고 한게 생각이 났어
난 정상체중이고 하체가 좀 굵은편인데 정말로 두꺼운건 아닌데 아빠가 그런소리 한게 마음에 걸려서 얼마전부턴 운동도 하고 그랬거든
그러다 보니까 이거 먹으면 살찔것 같고 그냥 내가 역겨운거야 이렇게 짐승처럼 먹고있는게
그런 생각이 들고 더 상상에 빠져들어가다 딱 멈췄어
아니다 난 여기서 더 그러면 진짜 헤어나갈 길이 없다 이건 착각이다
근데 아직도 속은 안좋고 계속해서 난 이걸 먹으면 안됐다는 생각이 들어
구지 병원 안가도 지금은 바뀔수 있는 단계일까?
우울증 말고도 앓는게 많아서 먹토까지 하면 나 진짜 죽고싶을거같아
내가 거식증이 있는데........레주는 거식증까지는 아니어도 너의 우울한 감정과 떨어진 자존감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고 속도 안좋은것 같아. 너무 걱정하진말고 그냥 한숨 푹자는 거 어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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