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갑자기 연락을 끊었어?
너 좋아하는 거 티도 안 내려고 열심히 친구인 척했어
말도 일부러 거칠게 하고 답장도 빨리 하면 좋아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일부러... 안 봤어 포기할까? 도 싶었는데 그냥... 마음을 따랐어
연락은 왜 안 봐? 그러면서 학교에서는 왜 말을 걸어?
나는 너의 그런... 이중적인 태도가 너무 속상해서 그냥 너를 무시할까? 싶다가도 그냥 나는 웃으면서 대답해
너를 좋아하면서 내 자존감은 한없ㅇㅣ 무너졌어
나 같은 건 나도 안 좋아하니까 제발 혼자 설레발 치지 말자.
라는 생각을 몇 번 했는지 감조차 안 잡혀
근데 그런 생각을 하게 한 너랑 연락을 며칠 안 한다고 허전하다...
그냥 학교나 가고 싶어. 네 얼굴이라도 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