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돌려서 말해야겠어 누가 볼까 겁나긴 해

좋아한다? 겠지? 이야 내 감정에 어떻게 한번도 확신하지 못하는건지 아무나 자기 마음 갈대라고 말하고 다니지 마라 난 거의 뭐 불면 후르륵 밀려나는 공기수준이니까

일단 잘생긴건 아닌데 되게 궁금한 사람 자기 속 잘 보여주지 않고 관심사도 겹치는거 하나 없는데 그렇다고 사교성이 나쁘지 않아서 막 대화가 안되진 않아 근데 할 얘기가 없어서 문제지 젠장

생긴건 겁나 귀엽게 생겨서 키도 안작아 곰처럼 생겼달까 귀여워 목소리도 좋아 이런게 내 취향이던가

엉뚱하고 귀여워 그게 내 취향이었지 참

그게 그렇게 내 마음에 들었었지

타로를 쳐봤는데 아무리 봐도 잘 될 사이는 아닌 것 같더라 희망도 없게 되게 적던데 확률이

괜찮아 어차피 죽도록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관심이 가는것 뿐이니까

근데 너가 날 안좋아 할거란건 너무나도 선명하게 보여서 좀 짜증나네?

도대체 누굴 좋아하는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지 어떤게 이상형인지

궁금한데 물어보면 대답 안할거다 아니면 없다 하던가 내가 이것만은 확신할 수 있지

다른 애들 눈에는 우리가 친해보인다는데 글쎄 그냥 나 혼자 들이대는 걸텐데

그냥 확 말하고 들이댈까? 다 까발려? 나 너 좋아한다고?

오 그랬다간 정말 나 싫어할 것 같다 그 애 성격상 그런거 극혐할듯

요즘은 또 이 애 생각투성이

근데 또 성적을 무시할 수가 없다 젠장 이게 사람 성적인가 이런 저런 사람이랑 비교하니까 아무리 내가 발전했다 하더라도 핸디캡이 있다 하더라도 봐줄만한 숫자는 아니더라

0.1만 더 나아진다면 기분은 나쁘지 않을텐데 안타깝구나

정말 싫어 어떻게 말을 그렇게 하지 아무리 빡쳤다 하지만 아니 노래 부르다가 힘들면 남한테 파트 주고 좀 쉬던가 왜 꿋꿋이 지 파트 모아가서 굳이 부르는데? 이해가 안되네. 헷갈리면 그냥 줘버리면 되잖아. 한 곡은 그래서 내가 빠져주잖아. 그래서 그 다음건 내가 부르라며. 근데 이게 뭐니. 고작 그거 주고? 장난해? 자꾸 미간 찌푸리는 그 얼굴 보는 우리는 마냥 좋겠니 개싫다 진짜 오늘 이렇게 싫어해도 또 다른걸로 다시 좋아질 수 있겠지만 그래도 빡치는건 어쩔 수가 없다. 그나마 성격이 소심해서 다행이지 거기서 썽냈으면ㅋㅋㅋㅋㅋ 그때 욱한걸로 끝나서 다행이다

좋아하는건지 아님 외로워서 연애가 하고픈데 그애를 제일로 여기는건지

좋아하는거든 연애가 하고싶어서 마음이 향하는거든 별 차이는 없다고 생각해 꼭 관심을 사랑으로 정의내릴 필요는 없다고 봐

>>21 그런가? 사실 애 먹는중이야 너무 철벽인 애라 ㅋㅋ 약간 반포기 상태라 내가 얘 진짜로 좋아하는 건 아니라고 자기합리화 같은 거 하는 중이랄까

연애하고 싶다

좋아죽겠는 달달한 연애보단 잔잔하고 익숙한 오래가는 연애

아 이 사람 정말 내 사람이구나 싶은 그런 연애가 요즘 하고 싶다

전학생 온대 아 진짜 기대된다 내가 먼저 연락할거야

시현이면 뭔가 남자 이름 같지 않아?? 여자 이름도 있긴한데 뭔가 남자일거 같아

전학생 언제 오는데??

>>28 이번 여름에!! 8월쯤 미리 쌤이 연락처 주실거야 그래서 먼저 연락해보는거 내가 하기로 했어

솔직히 옛날엔 친구 같은 연애 싫어했어

이해가 안됐거든. 연인이 어떻게 친구야? 그렇게 서로를 대하면 뭐가 재밌어? 사귀는 이유가 있어?

근데 요즘은 알겠더라. 그 장점이

그냥 그 편안한 분위기가 부러워. 더 돈독하게 이어져있는 느낌도 있고

힘들게 매일 같이 감정을 뿜어대지 않고 잔잔하고 든든하고 편안한그런 사람을 원한달까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단건 정말 좋은거야. 자존감 올라가는게 장난 아니네. 고맙다 진짜.

다음주에 콘서튼데 떨린다 제발 안떨고 안틀리게 해주세요ㅠㅠ

아 두살 차이는 아니야 정신 차려

바다는 잘했으면 좋겠다 잘 통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