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할 때 난 항상 사회생활용 나 로 사람들을 대하게 되더라. 밝고 통통 튀는 사람. 정작 진짜 나는 그런사람이 아닌데. 그래서 사람만나는 공간에서는 막 발랄하다가 집에 오면 외롭고 우울함. 나만 씀 ??
사회적 나랑 개인적 나가 너무 달라
이름없음2021/06/11 01:27:46ID : cGsqrtdvcoK
예전에는 그랬어 밖에서는 착한척 밝은 척 그냥 호구인척하고 집에선 그만큼 받은 스트레스 다 풀고 화내고 짜증만 냈거든 근데 어느순간 그것도 못하겠더라 의욕없음 밖에서도 마찬가지.. 그냥 내가 좀 지쳤나봐
이름없음2021/06/11 01:34:56ID : QpO7gnO4GtB
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만 살 수는 없으니까 페르소나 쓰는 건 당연한 거야 직장에서도 싫은 놈들 웃으면서 대해줘야 하잖아 그거랑 비슷한 거지 스트레스 받을 정도면 타협점을 찾아봐 친한 친구나 지인들한테 너무 가면쓰고 대하지 말고 대신 일할 때는 확실하게 하던가 그런 식으로 적당히 조절해서 쓰다보면 나름 편해져 페르소나 좀 안쓴다고 떨어져나가는 친구는 애초에 인연이 아닌 거니까 신경쓰지 말고 적만 안만들면 돼
이름없음2021/06/11 02:39:24ID : gqksrAqi3Cp
나도 그래...사람은 원래 그런가봐 밖에 온전하게 자기를 드러내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
이름없음2021/06/11 03:12:19ID : dA0nA40nvg2
나도 그럼 내 진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게 슬프다~~
이름없음2021/06/11 08:35:34ID : Ny1xvdxwmrg
나도야... 밖에서는 씩씩하고 당차고 당당하게 보이려고 하지만 사실은 외로움도 엄청 타는 걸...
이름없음2021/06/11 09:41:55ID : AmMrulbeLal
나도 ...근데 그래서 다들 호구로 보더라. 그냥 인간관계 너무 지치고 힘든거 같아. 좋은사람과의 만남, 사람을 믿어보기로 한 순간부터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위험부담을 가져야한다는 게 너무 슬퍼
이름없음2021/06/11 09:42:38ID : AmMrulbeLal
다들그러는구나 제일 위로가 된다. 사람사는거 다 비슷한거겠지
이름없음2021/06/11 10:01:33ID : RzXulcrhvCr
어느정도는? 가끔 속으로 욕하면서 웃지 근데 나는 어디서든 쓰는 거 같아서 잘 모르겠어 내가 원래 이런 성격인가 싶지
ex. '갑자기 바꾸네...하 피곤한데' "네~ 괜찮아요! 좋은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