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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BwFcrhvDv 2021/06/12 00:34:41 ID : hhthcFg6jbi
하소연이긴해서 여기다 써봄. 스레딕을 첨해봐서 잘 모르겠는데 뭐 여기 써도 되겠지 뭐. 왕따 자해 자살계획 있었고 지금은 친구 없음 뭐 이렇거든. 있어도 한달에 한번인가 이야기하고 또 따로놀음. 아무튼 우중충한 왕따나 자살관련 이야기를 꼭 해야하는 상황(상담같은거) 하면 다들 힘들었겠다 하는데 존나 이해가 안되는거임.. 그리고 그 이후엔 친구관련. 없으면 뭐라함. 근데 친구를 만들어도 내가 뭔 이야기를 해도 반응이 성의 없다고 자연스럽게 멀어지더라고 맨날 니가 문제다 이러길래 뉍 그러내용 하면서 넘기는데 이런게 너무 많아서 주저리 쓰러 왔음.
◆q7BwFcrhvDv 2021/06/12 00:38:43 ID : hhthcFg6jbi
솔직히 지금도 내용이 미친년처럼 제대로 안써지긴하는데 대강 어떤 흐름이냐면 중1 1학기 후반에 무리에서 왕따당함. 개 헛소리가 퍼져서 빡치는데 대응을 할 만한 방법이 없었고 집에선 공부못한다고 욕먹고 처맞아서 그냥 죽을까 이러고 있었음- 정신과거 필요할거같아서 학교에서 정신조사? 하는거에서 누가봐도 문제있게 씀. - 물론 엄마한테 존나 혼났지만 아무튼 위클이랑 상담다니게됨.- 이때까지는 상담쌤과도 나쁘지 않았음 왜냐면 누가봐도 내 잘못인건 공부 안하는거 밖에 없었거든.
◆q7BwFcrhvDv 2021/06/12 00:45:57 ID : hhthcFg6jbi
점차 나아질 조짐이 보였음. 중2때도 비슷한 상태긴 했지만 자해하는? 그건 줄어들었고, 내 정신상태 말고 나아진건 암 것도 없었지만.. 아무튼 새로운 어쩌고야! 하면서 각오를 다지고 1학기를 보내고 알게됨. 이 가해자위치에 있는 애가 맨날 피코하고 다녀서 내가 이상한 애가 되어있는거임. 결국 인간관계 없음, 위클에서 집중마크대상됨. 근데 상담쌤이 바뀌고 나서 (니가 의지가 약하고~ 애들이랑 친해지려 노력해야~이런소리만 들어서 그냥 안갔음) 위클에서 상담 할 수도 없어서 그냥 혼자 인터넷 돌면서 놀고 이래서 엄마가 3학년때 어쩌냐고 걱정했는데 3학년땐 역병으로 학교를 제대로 안가서 정신상태가 매우 호전됨. 지금은 친구도 안만들고 반에서도 필요할때 이야기만 함. 그렇게? 사이가 나쁘거나 하지는 않음.
◆q7BwFcrhvDv 2021/06/12 00:50:45 ID : hhthcFg6jbi
진짜 나는 친구 없어도 잘만 살고 있는데 주위에서 친구를 왜 안만드냐 어쩌고 하면서 사람에게 상처받아 어쩌고 된 인간 취급을 당하는거여 진짜 아무생각 없이 겜하면서 행복한데 주위에서 친구가 없어서 외롭겠다 이러는데 진짜로? 이해가? 안된다고 없으면 어떠냐 이런식으로 살았는데 계속 외롭지 않냐 있어야한다 사람의 사회적 동물 어쩌고 이런다고 나를 뭐 마음에 상처를 입어 문을 닫아버린 아이 이런거 취급함 ㅅㅂ
◆q7BwFcrhvDv 2021/06/12 00:53:59 ID : hhthcFg6jbi
밥 안먹는거 서로 모르는데 갑자기 같이먹으러 가라고 하고 친구를 사귀어야 하지 않겠냐, 연습이다 이러는데 나는 친구를 안사귀는거지 모르는 인간한테도 필요할때는 잘만 말함. 친구를 안사귄다?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안사귀지 까놓고 말해서 별로 도움도 안되고 필요도 없음. 그런데 그건 니가 사람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런거다 이런이야기만 오지게 듣고있음.
◆q7BwFcrhvDv 2021/06/12 00:54:35 ID : hhthcFg6jbi
횡설수설 한데 글로 써본적이 없어서 그냥 쏟아내서 그렇다 누가 보고있었으면 미안
◆q7BwFcrhvDv 2021/06/12 00:59:28 ID : hhthcFg6jbi
아니 까놓고 말해서 친구가 있어야하는 이유가 뭔데 없으면 없는대로 사는거지 ㅅㅂ 남한테 관심이 없을 수도 있지 뭐만하면 왜 그렇게 냉정하며 어쩌구 저쩌구 이러면서 냉혈한으로 몰아감 내가 지네들 일에 공감을 해주면서 부둥부둥 해줘야하는 이유가 있냐? 아니 그리고 나름대로 열심히 반응해주는거란 말임.. 진짜 남한테 관심이 없는디 열심히 반응해주는거라고!!! 으악!!!
◆q7BwFcrhvDv 2021/06/12 01:03:37 ID : hhthcFg6jbi
솔직히 내 일에 어휴 힘들었겠다 하는게 이해가 안된다 . 자살을 하려고 했었을때도 학폭이나 이런이유가 아니였음. 그거는 그냥 짜증나는거고 진짜이유는 그냥 보기에 가망이 없었거든. 까놓고 말해서 그때는 진짜 발전가능성이 없어서 그냥 죽는게 이득으로 보였었고, 좀 기괴한 발언일 수도 있는데 내가 없으면 돈도 빨리 모이고 우리 가족이 진짜 이상적인 가족이 될 수도 있었음 . 동생이 찐 모범생이라
◆q7BwFcrhvDv 2021/06/12 01:06:17 ID : hhthcFg6jbi
그니까 상황이 힘들고 이게 아니라 진짜 그냥 이렇게 사는거 보단 죽는게 낫지않을까 이 생각이었지, 근데 그걸 말하면 꼭 네가 정신적으로 몰려서 이런다고 그러더라고? 나는 진짜 전례없을 냉정함으로 판단한건데.. 어케 죽어야 가장 편하고 처리도 쉽고 충격적이지 않으며 보는 사람도 적을지 고민하면서 계획도 짰었음
◆q7BwFcrhvDv 2021/06/12 01:09:18 ID : hhthcFg6jbi
내가 진짜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건지 모르겠음. 솔직히 왜 내가 그런생각을 한거에 자기들이 아휴 힘들었겠다 하는거지 사회적 체면 치레같은건가, 아무 상관도 없잖아. 상담선생님들이면 학교에서 시키니까 하는건가.. 그럼 애들은 왜 힘들었겠다 어쩌구 하는거임
◆q7BwFcrhvDv 2021/06/12 01:13:09 ID : hhthcFg6jbi
쓴걸 다시 읽어봤는데 정말 개판이네 난 글쓰는 재주는 없나보다 아무튼 그냥 다 생략하고 줄여서 주제는 이거임. 친구 없이 사는게 이상한거냐 그걸 노력까지 해가면서 친구사귀고 그래야함? 그리고 뭐냐 그 공감을 잘하는 법 같은거 있음 좀 도와줘라 도대체 나보고 반응이 성의없다고 뭐라 그러는 인간 너무 많음. 나름대로 열과 성을 다해 노력은 했었다.
◆q7BwFcrhvDv 2021/06/12 01:20:39 ID : hhthcFg6jbi
근데 경험안한 일을 어떻게 공감하냐 책에서 읽었거나 누구한테 들었거나 하는거면 어떻게 반응의 예시? 가 있어서 그거 따라하면 되는디 경험을 안했는데 어떻게 공감함??? 안겪어본 일이잖음????
◆q7BwFcrhvDv 2021/06/12 01:24:58 ID : hhthcFg6jbi
아무튼 인간은 어려워... 남의 감정에 깊이 공감하고 이런거 진짜로 이해 안된다고 남이 슬프면 자기도 슬퍼지는건 어케하는건데 상식적인 위로정도는 하는데 따라서 우는건 이해가 안됨. 우는것도 뭐 누가 죽었거나 그런거면 슬퍼하는건 영원히 못보는거 같은 이유겠지 하면서 대가리로 납득시키는데 초등학교때 교생쌤? 이랑 헤어질때 우는거 이런건 이해가 안됨 그렇게 오라 있지도 않았는걸 일주인가 이주인가.. 어디거 우는건지 정이 들었고 이런건 알겠는데 울만큼의 사이인가..
◆q7BwFcrhvDv 2021/06/12 01:25:38 ID : hhthcFg6jbi
오타 조지게 많네 심심해서 쓰는거지만 스레딕 재밌다
이름없음 2021/06/12 02:18:28 ID : wrcLgnTTSK4
엄…일단 다 읽었다 읽어보니까 나는 좀 감정적인 사람이야 쉽게 눈물도 많고 되게 별 거 아닌거에 감정을 쏟아붓는 스타일임 스레주는 내가보기엔 감정보다는 이성적인 스타일 같네 뭐라 표현해야할지.. 쉽게 말해서 감정적인 애들은 툭하면 우는 게 당연해지는 거처럼 레주는 이성적인 판단 먼저 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거 같아! 자살이야기 부분에서도 읽으면서 감정적인 애들은 자신에 처한 상황에서 우울을 싱크홀 만들듯 말을 하지만 뭔가 너는 내가 없다면 이럴거고 이런식? 암튼 나는 친구 없이 잘 살고 있음 그냥 어느정도 사회생활 부분에서 잠깐 필요할 때만 말 걸고 잘 살음 중고딩때도 그랬고,, 나는 혼자 있는 것도 내 감정 소비 안 해서 오히려 좀 편하기도 했어 가끔 감성터져서 외롭기도 했지만 말여
이름없음 2021/06/12 02:21:11 ID : 2sqrvDy7zdT
그리구 경험 이야기 보니까 경험 안한 일을 공감을 할 수 있냐는 식으로 말한 부분에서 되게 이성적이네 나는 감정적이라서 그냥 상상하거든 아 만약 내가 이 친구라면 이런 상황에서 이럴까? 저럴까? 이런 식으로 말이야 그 상황에 나를 대입하는 식으로,, 누구한테 들었거나 책에 나오는 반응의 예시 이런 부분은 내 입장에선 조귬 스레주가 어렵다 나는 내가 되게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들고 반응하는터라.,
◆q7BwFcrhvDv 2021/06/12 10:54:29 ID : 5eY3va7amny
이렇게하는거 맞나 아무튼 그렇구나, 상상으로 이입해보는거 나도 해봤는데 어렵더라고 그거에 대한 해결책(나라면 이렇게 할것같다 같은) 이 나오지 그 일에 감정을 느낄 수는 없음 .. 근데 그걸 너는 왜 뭐 이해를 못하냐 공감을 안해주냐 이런 소리 너무 많이 들어서 책이나 다른애들이 하는 반응을 그대로 답습해서 써먹고 있음. 공감을 한다는건 도대체 뭘까 그 상황과 감정에 이입해서 상대방같은 기분을 느끼는거임?
◆q7BwFcrhvDv 2021/06/12 10:59:00 ID : 5eY3va7amny
그치만 우리엄마도 나랑 비슷하게 반응하던데 하지만 자기가 경험한 일에서는 울기도하고 뭐 그래서 나보다 감정표현은 많은거같음 설명을 정말정말 못하지만 나는 진짜로 경험을 안해보면 대입이 안돼. 만약에 친구가 누구랑 싸웠는데 걔가 이기적으로 굴어서 그랬다 그러면 내가 그런 경험이 없으면 그냥 서로 이러이러해서 잘못한거 말하고 화해하라는 말밖에 안됨. 걔네가 바라는 반응?이 아니라 여러번 꼽먹었지.. 지금은 그 상대가 너무 했네 이런식으로 반응해줘야하는걸 알게됬지만 이걸 못해서 초등학생때 한시적으로 왕따당한.....!
이름없음 2021/06/12 18:39:34 ID : xQpTU3PdBe5
난 친구없이 사는거 딱히 이상하다고 생각안해.. 성인되면 직장가서 자발적아싸로 딱 일만하고 사는사람도 있는데 학생땐 유독 친구관계에 사람들이 집착하는것같아. 난 친구가 아예없는건 아니었고 따로 놀러다니는?친구는 없었는데(절친은 없었는데) 아무상관없고..지금도 친구가 나한테 연락하나 안해도 그러려니해. 애초에 나도 아무 연락 안하니까... 나도 혼자 집에서 노는게 너무 좋고 편안해.ㅋㅋ 공감이란건 '자신의 일이라면'을 가정하고 상상해서 하는 반응이지. 친구없는거 '나였으면' 힘들었겠다. 자살 생각하는거 '나였으면' 많이 몰려있어서 그런생각을 했겠구나 이런식으로 뭐 남이 슬프면 자기도 덩달아 슬퍼지고 그런건 상상력과 몰입력의 문제같아. 내가 이런상황에 놓였더라면..했을때 상상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슬퍼서 우는게 아닐까. 나도 공감하다가 울고 그러지않는데, 만약 내가 평소에 많이 걱정하고 두려워하던부분을 친구가 겪고 그걸 바라보고있다면 나도 덩달아 힘들어질거같거든. 나에게도 찾아올수있는 일이란게 더 잘느껴져서? 나는 엄청 공감능력이 좋고 그런편은 아니지만.. 애초에 친구랑 그런 고민을 나누고 하지않다보니까 내 공감능력에 대해서 자세히 생각한적이 별로 없는듯? 고민을 털어놓지도 듣지도 않는것같아. 한번 심각한 고민 들은적은 있지만 그건 내가 잘 알고 두려워하던 부분이었고..
이름없음 2021/06/12 18:57:24 ID : xQpTU3PdBe5
만약 상대가 공감을해서 내가 이만큼 힘들다는걸 알아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위로를 받고 그런거지.. 나 이렇게 힘드니까 알아줬으면 좋겠어.. 내가 느끼는 감정을 같이 느껴보고 날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내가 이런감정을 겪고 너무힘드니 내편을 들어줘 나도 막 교생쌤이랑 헤어지고 그런건 이해못하겠어. 이것도 사람의 차이겠지? 우는 사람이라면 그 짧은 사이동안 관계를 쌓았고 적은 관계라도 놓는게 너무 아쉬워서 운다면.. 난 관계를 쌓고싶지도않았고 그 관계가 사라진다고 슬프지도 않은데 어떻게 공감을 하겠어. 그냥 쟤는 그러나보다.. 난 모르겠지만 쟤는 힘든가보다..하고 넘기는거.. 암튼.. 공감은 그냥 나도 그상황이었으면 너랑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고 말해주고 편들어주는게 끝인거같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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