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불친절하고 난해한 작품인건 맞지만 옛날보다 퇴화해서 문제인거 아니냐?
스토리적으로나 주제의 어필 차원에서나 설정딸, 세계관딸 방면에서나 이미 옛날에 엔드 오브 에바로 완결났던거랑 비교해보면 퇴화같은데
예전에 완결된 앤드 오브 에바 보면 난해하긴 했지만 그만큼 설정과 세계관이 중요하게 이어졌고 그로 인한 결말과 주제는 부합하기라도 했지
에반게리온 자체가 불친절하고 난해한건 맞는데 이정도로 급작스럽게 여태까지의 설정과 세계관딸이 무의미해지고 캐릭터들의 중요한 감정과 서사가 급조한듯이 정리되는건 아니였음ㅋㅋ
갑자기 캐릭터들은 시간이 지났으니 변했으며 여태까지의 에반게리온 설정은 중요하지 않았고 에바없는 세상으로 간다! 이런식으로 끝내진 않았다고...
원래부터 캐릭터 덕질, 설정 덕질하던 오타쿠들을 상대로 장사했으면서 그들에 대한 기만같음